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대는 성격을 고치고 싶어요

성격미인 조회수 : 4,538
작성일 : 2017-12-25 12:48:16
새로 한 해가 시작되면
오지랖 넓고 나대는 성격을 고치고
조신하게 살고싶어요
싫은 상황이 되면
나도 모르게 얼굴이 찌푸져져서
숨길 수도 없고
결국 욱 하는 성질머리가 올라와서
늘 후회하게 되네요

직장에서 제일이 아니지만
상사가 괜히 다른 사람에게 억지부린다는 느낌이 들면
제가 꼭 중간에 끼어들어
뭐라뭐라 상황을 변화시키려고해요
정작 당사자는 가만히 있는데ㅜㅜ
남들이 보기에
자기일도 아닌데 왜저러냐
이렇게 보이나봐요

또 연말업무 마감시에는
남들은 네 하고 마는 일을
저는 그런얘기 하신적 없다고
분명히 짚고 넘어가니
상사는 싫어하구요
( 이 상황에서 다른 분들은
그냥 네 하고 말지
뭐하러 꼭 저렇게 말하나 하는
그런 느낌으로 절 보는 것 같아서요)

어찌하면
늘 평정심을 유지하고
그러려니 하고 조용히 지낼까요?
진심 고민입니다

승질내고 나면
며칠은 나 혼자 이불하이킥하면서
힘들어하고 후회하면서도
반복하게되는 생활ㅜㅜ 고치고
남들이 좋아하고 찾아주는
성격미인이 되고 싶습니다 흑
IP : 58.127.xxx.23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25 12:58 PM (39.112.xxx.205)

    그사람도 다 자기입장이 있다고 생각하면
    입이 다물어지게 되지 않을까요?

  • 2. 저는
    '17.12.25 12:59 PM (124.53.xxx.190)

    소심해서
    원글님 성격 부러운데요^^

  • 3. 상황을
    '17.12.25 1:02 PM (116.122.xxx.246)

    예를 들어주셔야 이해가 될듯한데요 오지랍은 어떤걸 말씀하시는지? 나댈때는 언제?

  • 4. 쮜니
    '17.12.25 1:02 PM (115.138.xxx.54)

    부러운성격인데..

  • 5. ㅡㅡ
    '17.12.25 1:07 PM (223.38.xxx.90) - 삭제된댓글

    싫은 상황이 왜 만들어질까요.. 매일 싫은상황이 만들어지는 것은 아닐텐데. 결국 모든 게 내뜻대로, 내 기준대로 안되어서 그런 게 아닐지.. 힘든 일도 겪고, '통찰을 통해' 타인의 상황서 바라보게되는 일들을 많이 겪으면 다듬어지는 것 같습니다 제 기준에선.. 그리고 양서도 많이 읽고 필사도 하고요. 읽고 쓰는 게 사람을 조금씩 변화시키더군요. 그 과정에 내적성찰은 필수입니다.

  • 6. ㅇㅇ
    '17.12.25 1:36 PM (107.17.xxx.99)

    음...제가 섣부르게 넘겨짚는 거라면 죄송한데
    지금 원글님이 쓰신 예시들
    남의 일이라도 불의를 보면 나는 못참아
    안나서도 되는데 굳이 나서서 손해를 봐
    라고 말하는 사람들의 많은 수가
    발끈하고 신경질을 잘 내는 자기 성격을
    저렇게 난 정의롭고 할말은 하는 타입
    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사실 제가 겪은 그런 사람들의 많은 수는
    그냥 남앞에서 화를 내는걸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었거든요
    자신의 감정 변화(분노, 짜증, 신경질)등등을
    막 드러내는건 사실 성인으로서는 좀 부끄러운
    일이라는, 그게 감정 처리를 잘 못하는 미숙함이라는
    걸 생각해보시고 자제하시면 어떨까요.

  • 7. 저도 그래요
    '17.12.25 1:47 PM (210.222.xxx.111)

    재건축하는 와중에 우리집은 이익이고 다른 집은 손해가 나는 상황에서
    다들 입다물고 있는데 괜히 나섯 그건 불공평하다고 했다가
    결국은 반대로 우리집이 손해나는 상황이 되어버렸어요.....ㅠㅠㅠㅠ
    성격적으로 불공평한 것을 못참고 내일이 아니라고 입다물고 있는 것 자체에 스스로 부끄러워서
    말을 하게 되더라구요.
    결론은 이기적인 사람들은 절대로 자기와 상관없는 일은 안나선다
    그러고나서 앞서나서서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들을 미숙하다고 비아냥댄다
    그러므로 남의 일에는 나서지않는 것이 정답이다

  • 8. 성격미인
    '17.12.25 1:58 PM (58.127.xxx.234)

    107.17님 새겨듣겠습니다♡
    다른 분들에게도 감사하구요^^

  • 9. gfsrt
    '17.12.25 3:03 PM (223.62.xxx.207)

    좀 흉해오.
    그런 사람관 엮이기 싫고요
    겉스론 나이스하게 대하지만
    다가오면 딱 선긋고 싶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6786 아, 너무 웃겨요 5 전설 2018/02/06 2,853
776785 지금 판사 vs 검사 인건가요, 2 우리나라 2018/02/06 1,279
776784 교사가 가족이 운영하는 가게에서 무보수로 도와도 되나요? 7 우유 2018/02/06 3,260
776783 대추물 부작용 보고서 24 82피해자 2018/02/06 13,734
776782 검찰 내부 문제 제기하면 "인사 불만" 낙인,.. 2 .. 2018/02/06 471
776781 밖에 날씨가 미쳤네요ㅠㅠㅠㅠ 33 미친추위 2018/02/06 25,834
776780 사법부야 말로 사람 필요없고 이제 AI 로 판결내야 함 4 ..... 2018/02/06 603
776779 헨쇼선생님께 같은 책 어떤 것이 있을까요? 5 어린이책 2018/02/06 607
776778 매력적인 사람들 10 내눈 2018/02/06 8,363
776777 부산대 근처 이 교정 치과 추천 부탁드립니다. 3 마스코트 2018/02/06 758
776776 리턴은 왜 어제. 오늘 몰아보기인가요? 3 기다렸는데... 2018/02/06 3,243
776775 이정도면 올해안에 초경할까요? 10 초경 2018/02/06 3,280
776774 출산2달째 펌 해도 되겠죠? 6 파마 2018/02/06 1,157
776773 아이학교문제예요 도와주세요 7 2018/02/06 1,532
776772 첫째 교복 구입했는데 치마 주름이 달라요ㅜㅜ 7 . . 2018/02/06 1,246
776771 남편과 교감이 안되네요. 9 에효 2018/02/06 3,113
776770 제주도에서 카시트까지 대여해주는 렌트카가 어디였는지 기억이 안나.. 4 .. 2018/02/06 1,034
776769 동성 성폭행 이현주 영화감독 억울하다네요 10 .. 2018/02/06 7,381
776768 드라마 청춘의 덫 리메이크 한다면 여주인공 누가 할 수 있을까요.. 41 드라마 2018/02/06 5,144
776767 애가 입학하는 동안 엄마가 더 열심히 하더니 결국 특목갔네요 14 봄날 2018/02/06 4,096
776766 요즘 날씨 전기요 없이 침대에서 자는분 계세요? 23 .. 2018/02/06 4,553
776765 유두습진 괴롭네요 9 ㅇㅇㅇ 2018/02/06 2,707
776764 카카오뱅크를 메인통장으로 써도 문제 없을까요 ? 2 질문 2018/02/06 1,541
776763 바나나 농약 덜 친거 8 바나나 2018/02/06 2,501
776762 이재용은 판결 끝인건가요?? 5 .... 2018/02/06 1,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