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랑 집 문제 얘기하는데 짜증나요 증말ㅜ도와주세요

나는나 조회수 : 6,227
작성일 : 2017-12-25 10:34:55
아, 진짜 크리스마스 연휴 내내 기분 잡쳐요ㅜㅜ
2년 전세 또 6개월 뒤면 만기라 전 또 벌써 전전긍긍 맘이 불안한데 이 인간은 뭐 아직 남지 않았냐 날 풀리면 알아보자 헛소리 찍찍하고ㅡㅡ

전세가 너무 올라 차라리 대출 내고 이번에는 집을 사야겠다하며
이것저것 대출상품 알아보고 있는데,
자긴 사는거에 반대한다며 우리나라 부동산도 곧 일본 부동산처럼 가격 폭락할거라는 헛소리 하고 있어요ㅜㅜ
아, 진짜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왜 저렇게 어설프게 아는 걸로 찐증나게 말하는지 모르겠어요.
저 인간, 저 말한지 8년째인데 그 때 집 산 제 주위 사람들은 다 지금까지 많이 오르고 저만 거지같이 전세인생에 철마다 이사비 다 뿌리고 정신건강 나빠지고 서울 외곽으로 점점 들어가면서 생활수준도 나빠지고 이러고 살고 있네요ㅜㅜ
제가 이 얘기하면 이제 진짜 그 때가 왔다 그러면서 계속 개소리만 하고 있어요ㅜㅜ험한 표현 죄송해요ㅜㅜㅜㅜ

아니, 진짜 평생 전세로 철새같이 살 생각인지 너무 화나요!!
너무 열받는데 논리적으로 반박할 답변 좀 주세요ㅜㅜ
이번에는 진짜 못참겠어요ㅜ도와주세요
IP : 116.41.xxx.194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둥지
    '17.12.25 10:43 AM (220.117.xxx.230)

    집 여러채로 투자?하는게 문제지
    가족들 편히 쉴 집 하나를 갮 떨어질까 못사는 것도...ㅉㅉ

    남편들 댕댕소리는 거르는 걸로~
    부동산은 남편과 의논하면 답 없어요.ㅡ.ㅡ

  • 2. 그냥
    '17.12.25 10:46 AM (1.224.xxx.193)

    원글님이 일 저지르세요
    진짜 저런소리 하는 남자들만 결혼상대로
    만나봤는데요
    공통점은 돈없는 그지들었어요
    돈없는 새끼들이 저런헛소리해대고 뜬구름 잡더라구요
    그런다고 집값이 갑자기 반토막이 날까요?
    험한소리 죄송ㅠㅠ

  • 3. @@
    '17.12.25 10:48 AM (121.151.xxx.16)

    남편분 주변 사람들 8년전에 사서 다 올랐으면 그게 자극제가 되어서 벌써 샀어야 하는데 아직이면 그냥 생각이 없는거예요...
    참으로 님남편도 추진력 꽝이네요..
    이번 생은 포기하던지...아니면 저지르세요...
    저지르면 따라오겠죠...뭐.

  • 4. ...
    '17.12.25 10:52 AM (116.123.xxx.93)

    와이프말 들으면 집이 4채, 안들으면 1채 란 말이 있다네요. 주변에도 결혼생활 20년 넘은 사람중에 그냥 와이프말 들을 걸 하며 후회하는 사람 많아요. 꼭 집 사세요. 집 값 떨어져고 어차피 내가 사는 집인데 오래 살다보면 또 오르겠지 하는 맘으로 살면 됩니다. 이번기회에 꼭 사세요.

  • 5. ..
    '17.12.25 10:53 AM (211.244.xxx.144)

    진짜 이제는 폭락때가 왔다니..
    죄송하지만 남편이 찐따같네요ㅠㅠ

  • 6. ........
    '17.12.25 10:53 AM (211.200.xxx.161)

    님에게 집을 주거의 공간이지만
    남편에게 집은 투자의 공간이라. 주식처럼 폭락하면 최저점에서 줍고싶은거겠죠.
    그최저점 기다리다 8년이나 기다렸는데, 더 기다리라는거냐 애들이랑 나는 늙어간다고 말하고
    님이 사야죠. 남편믿고 기다렸다간 10년뒤에도 집 안사고 있을꺼예요.

  • 7. ....
    '17.12.25 10:54 AM (1.237.xxx.189)

    집은 둘이 의견 다르고 제동 걸면 잘 안돼요
    어느 한쪽이 관심 안두고 따라가줘야지

  • 8. 여러채
    '17.12.25 10:56 AM (39.118.xxx.211) - 삭제된댓글

    가진 사람들이나 폭락걱정해야지
    실거주는 안정부터 챙겨야되지않나싶네요
    원시시대부터 인간의 역사는 땅싸움전쟁이었고요
    영토확장에 애써왔죠.땅은 진리입니다.
    정권때마다 부동산투기막는정책이 중요하게 발표되는 이유는 그로인해 막대한 부를 축척하는 사람들이 많기때문이고요.주식해서 몇배 이득봤다가 쫄망했다는 사람들은 수두룩하게 많아도 땅사고 집사서 쫄망했다는 얘기는 주위에...길게보면 그리 많지않죠.(물론 한껏 오른가격에 정부규제와 맞물려 틈새에 끼여 손해본분들도 계시긴하지만요.그래서 집을사더라도 새아파트,헌아파트가 아니라 입지가 중요한거고요)

  • 9.
    '17.12.25 10:57 AM (211.207.xxx.173)

    어쩜 울남편이 2002년도부터 했던짓이랑 똑같은지..진짜 똑같네요. 그러다 이젠 집안사면 거의 이혼지경까지 될정도로 집때문에 싸우다 2014년도에 사게됩니다.2억 넘게 오르니 젤 신나하네요.

  • 10. 속터져
    '17.12.25 11:05 AM (45.72.xxx.170)

    부동산은 남편과 의논하면 답없어요 2222
    5년전에 남편반대로 집안산거 두고두고 후회해요. 그렇게 사자고했구만 아 속터져...
    뭐가 어쩌고저쩌고 아예 남자들 말은 듣지를 말아야해요. 걍 질러버려야지.

  • 11. ㅁㅁㅁ
    '17.12.25 11:05 AM (14.58.xxx.110)

    저희도 그랬어요 매번 말도 안 되는 이유로 퇴짜 놓던 남편에게 상환 계획 등 평소에 지속적으로 이야기했어요
    지금 집 보고서는 30분만에 계약서 쓰자더군요
    그 뒤로 대출 등기 다 제가 알아서했습니다
    싸우지만 않게 다독거리시면서 원글님이 끌고 가셔야할 듯요

  • 12.
    '17.12.25 11:16 AM (223.39.xxx.127)

    폭락이 와도 전세인생이 빛보는것도아닌데
    남편왜그러죠?
    그냥님이 사버리세요

  • 13. 일본부동산처럼 되는건
    '17.12.25 11:19 AM (114.203.xxx.157) - 삭제된댓글

    경기도권 이하 입니당.서울권 아닌가봐용

  • 14. 나는나
    '17.12.25 11:27 AM (116.41.xxx.194)

    아,진짜 헛소리 하는거 맞죠?ㅜㅜㅜ 저희 서울 중심에서 시작했는데 지금 이모양 이꼴이에요ㅜ그때도 사자니까 신혼은 원래 전세라고 개소리하더니!!
    진짜 저 윗분 말씀대로 자기가 돈없으니까 저런 식으로 헌소리 믿고 사는 거 같아요ㅜ 집값 떨어질거니 전세산다 이게 뭔 헛소리인가요????
    전세금도 그렇고 저랑 친정에서 해주신 돈이 대부분이거든요. 아니, 그럼 제가 하게 내버려나두든지ㅜ
    그때 이미 이 전세금으로 사고 남았을 일을ㅡ아 너무 화나요.
    정말 남편들이 이런거 막 잘알고 공부해서 행동나서는 분들 넘 부러워요ㅜㅜ

  • 15.
    '17.12.25 11:29 AM (110.70.xxx.187) - 삭제된댓글

    저도 그냥 내년 내후년에 제가 지르려고요.

  • 16. 저역시
    '17.12.25 11:31 AM (58.121.xxx.201)

    애들 학교갈때되니 더이상 참을수없어 샀어요
    남편이랑 이혼 각오하고
    지금은 그집 시세차익 4억보고 또 다른 큰평수로 갈아탔어요
    밖에나가서 저 칭찬하고 다니네요 후훗^^

  • 17. 82만
    '17.12.25 11:38 AM (223.33.xxx.219)

    오면 남편 때문에 집못샀다는 글을 보네요 전세1년 살아보니 질려서 싫던데 다들 좋은 집주인에 별일 안겪고 편하게 살았나봐요 한편으론 살기가 좋았던거네요

  • 18. ...
    '17.12.25 11:42 AM (211.58.xxx.167)

    전 여기 전세오자마자 내 명의로 옆집 사고 전세 만기 전에 살고 있는 집 사고
    내 명의로 산 집 2억 올랐을때 팔아서 번 돈으로 오피스텔 하나 샀어요.
    상의 안했어요.

  • 19.
    '17.12.25 11:44 AM (110.70.xxx.187) - 삭제된댓글

    집주인이나 이사문제는 언제나 깔끔했어요. 층간소음 심하거나하면 이사 나오는게 오히려 행운이고요. 부동산에선 나쁜기억 있었네요. 다시 안볼 세입자라고 너무 하는데 저 역시 다시 안볼 사이인거 마찬가지죠. 한판 할뻔함.

  • 20. 솔직히
    '17.12.25 11:44 AM (211.58.xxx.167)

    전세 못살겠던데요...

  • 21. 486
    '17.12.25 11:44 AM (14.32.xxx.170)

    저는 그런 사람 데리고 살다가 속터져서 시모를 공략했네요 . 시모께 제발 아들 좀 설득하든 혼내든 하라고...더군다나 님께선 친정돈으로 전세 시작하신거면 더더욱 큰소리 치실수있을거같은데요 양가 부모님 힘을 빌어보시는건 어떨지

  • 22. 그냥
    '17.12.25 11:46 AM (211.58.xxx.167)

    내 돈으로 샀어요. 내 맘대로 하겠다고 신경쓰지 말라고 선전포고 했죠. 집값떨어진다면서 자기 살 집 하나 장만 안하는건 리스크 관리 제로 아닌지.

  • 23. 저도
    '17.12.25 11:47 AM (110.70.xxx.187)

    그냥 제가 지르려고요.

  • 24. 나는나
    '17.12.25 11:52 AM (116.41.xxx.194)

    그러니까요ㅜ지가 무슨 투기꾼도 아니고 돈이 있어서 다른 빅플랜을 꿈 꾸는 것도 아니면서, 그런다고 자기계발에투자를하나ㅜ 그냥 천성이 게을러서 일 벌리기가 싫은가봐요ㅡㅡ

  • 25. ..
    '17.12.25 12:44 PM (58.127.xxx.27)

    거긴 남편이 그러네요 저희는 시아버님이 그래요
    당신돈도 아니고 남편이 결혼전에 몇번이고 집 살 기회가 있었는데 아버님이 무조건 안된다고 하셔서 그 기회를 다 날렸어요

    결국엔 집 한채로 끝...그것도 팔아야할때 못팔아서 남는것도 없고
    지금은 아버님이 그 집을 깔고 앉아버려서 저희는 암것도 못하고 삽니다..

    지금은 집 산다고 하면 말리진 않으시겠지만 돈이 없어서 못사요..

  • 26. 아이고
    '17.12.25 1:22 PM (119.67.xxx.83)

    부동산 관련 유명한 말이 있죠. 이해보다 용서가 쉽다. 여력 되심 지르세요. 저흰 남편이 저랬는데 6년차에 제가 울고불고해서 남편 엄청 내키지 않아하며 샀는데 이억가까이 올랐어요. 지금은 집안사는 사람들 걱정합니다.

  • 27. @@@
    '17.12.25 2:33 PM (1.238.xxx.181)

    제 주변에 그런 남자 둘 있어요
    둘다 친구 남편
    이십년던에도 그러더니
    아직까지네요
    충분히 살수 있었는데 계속 전세 살면서
    폭락할거라고...
    결국 젠세 대출받아서 옮겨다니다가 이제는 월세..
    근데 아직도 곧 폭락할거라고.. ㅠㅠ
    부동산은 남편믿지마세요
    여자들이 훨씬 잘해요

  • 28. 아니
    '17.12.25 2:43 PM (116.123.xxx.16)

    전세금 대부분도 친청돈이라면서....뭐하러 여직 남편의견을 수렴했나요?
    원글님이 바보같아요.
    돈없는 남자말은 그냥 개무시하고 샀어야지요?
    답답....

  • 29. ..
    '17.12.25 4:21 PM (218.201.xxx.8)

    부동산은 와이프가 질러야 되는게 맞는것 같아요
    저도 남편과의 싸움은 정말 손꼽을 만큼 드문데 결혼 몇년지나고 집 살 타이밍에 대출 십원 받기 싫은 남편과 대판 싸웠어요 돈 모아서 집 살라고 보면 집값은 두배로 올라있는데 말이죠~
    한바탕 난리친끝에 첫번째 집사고 두번째 넓혀가고 세번째 좋은 동네로 이사.. 매년 1억씩 올라요
    두채 사는 것도 아니고 겨우 살 집 한 채 가지고 뭐래요
    원글님이 확 질러버리세요

  • 30. 전세살다집산사람
    '17.12.25 5:44 PM (1.229.xxx.182) - 삭제된댓글

    전세 몇 번 살다 집주인이 전셋집 내놓는다길래 또 전세 살기 답답해서 매수했어요. 마침 조건이 돼서 디딤돌대출 받았어요. 살 때 시세보다 조금 비싸게 사면서, 오르려나...했는데 계속 오르더라고요.
    수중에 돈도 없고, 말도 되는 거 같아서 폭락론자들 이야기 열심히 들었는데, 경험을 해보니 안 되겠더라고요. 지방은 몰라도 서울은 집값 안 떨어질 것 같아요. 부동산 책 여러 권 읽고 추이 보고 내린 결론. 서울은 한 번 나가면 들어오기도 어렵고요.
    부동산에 정말 관심 있는 사람 아니면 남자들은 잘 모르더라고요. 전셋집 구하는 거, 매수 결정, 대출 다 제가 알아보고 추진했어요. 남편 말

  • 31. ...
    '17.12.25 5:45 PM (1.229.xxx.182)

    전세 몇 번 살다 집주인이 전셋집 내놓는다길래 또 전세 살기 답답해서 매수했어요. 마침 조건이 돼서 디딤돌대출 받았어요. 살 때 시세보다 조금 비싸게 사면서, 오르려나...했는데 계속 오르더라고요. 
    수중에 돈도 없고, 말도 되는 거 같아서 폭락론자들 이야기 열심히 들었는데, 경험을 해보니 안 되겠더라고요. 지방은 몰라도 서울은 집값 안 떨어질 것 같아요. 부동산 책 여러 권 읽고 추이 보고 내린 결론. 서울은 한 번 나가면 들어오기도 어렵고요.
    부동산에 정말 관심 있는 사람 아니면 남자들은 잘 모르더라고요. 전셋집 구하는 거, 매수 결정, 대출 다 제가 알아보고 추진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6699 전에 아파트 계약후 계약파기될까 걱정했던 원글이예요~ 20 ... 2018/02/06 5,812
776698 대전으로 혼자 맛집 여행 가려고요 25 고 대전 2018/02/06 3,427
776697 40대중반 공공기관 일반사무 기간제 응시하시는분있나요? 5 물빛1 2018/02/06 2,184
776696 그러니까 고은 시인이 성추행?? 13 Gjftn 2018/02/06 7,231
776695 아들이 잘되면 며느리호강시키는거 같아 불만 21 이중성 2018/02/06 6,422
776694 11살아들한테 저도 모르게 에구 내가 못 살아 했더니.. 3 ... 2018/02/06 1,734
776693 올해 자녀 의대간 분들~~~ 2 정시건 수시.. 2018/02/06 3,746
776692 "중국이 암호화폐 시장에 관뚜껑 덮었다" 샬랄라 2018/02/06 1,117
776691 중 1 예비 수학... 잘할 가능성은 보이는데 현재는 아닌 경우.. 6 수학 2018/02/06 1,035
776690 예비번호 2번이면 가능성 있을까요? 12 정시 2018/02/06 3,188
776689 태극기보다 인공기를 사랑하는 누구때문에 큰 태극기사서 올림픽 가.. 26 마음 2018/02/06 1,297
776688 이가 많이 흔들려요 7 하나 2018/02/06 1,815
776687 세부여행에서 남자시터에게 딸을 맡기는것 14 ... 2018/02/06 6,519
776686 리틀팍스 할인 받는법 아시는 분 계신가요? 6 ... 2018/02/06 1,742
776685 스마트폰 없앤 고딩 아들의 변화 14 ㅎㅎㅎ 2018/02/06 5,995
776684 지구 자기장 200년 간 15% 약화..N·S극 반전 임박? 3 이것도큰일 2018/02/06 1,048
776683 애 보는거 진짜 힘든 것 같더군요 8 ㅇㅇ 2018/02/06 2,511
776682 알리오올리오 집에서 먹을만한가요? 9 ㅇㅇ 2018/02/06 2,166
776681 손톱 영양제 드시고 효과 보신 분 계세요? 9 ll 2018/02/06 2,366
776680 저도 철없는 딸 일까요? (마음이 참 많이 힘들고 슬픕니다 ) 15 슬픔 2018/02/06 3,599
776679 지금 세탁기 구입하려는데 조언 부탁드립니다. 3 세탁기 2018/02/06 1,386
776678 갈비전골 육수와 간을 어찌하면될까요 1 고수님들 2018/02/06 448
776677 오늘자 뉴스공장 김어준 생각 - 펌 11 적폐사법부▶.. 2018/02/06 1,418
776676 대학입시에 면접 안보는 학교도 있나요? 7 입시 2018/02/06 3,253
776675 순천향 vs 원주연세 의대 27 결정장애 2018/02/06 7,8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