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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0여년전 크리스마스에.

교훈 조회수 : 974
작성일 : 2017-12-25 00:49:38

전 원래 사람 많은데 안 가는 사람이에요.

봄엔 사람 피해 꽃놀이 안가고

여름엔 사람 피해 피서지 안 가고

가을엔 단풍구경 안 가요.

그런데 십여년 전 아이들 어렸을 때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크리스마스 이브날 청계천으로 갔어요.

그때 루미나렌가 뭔가 등 전시회를 한다고 했거든요.

역시나 사람에 떠밀려 멀미를 하고 있는데

청계천에서 주변관리하던 경찰관이 저희 애들에게 이렇게 말하더군요.

"얘들아, 오늘같은 날은 밖에 나오며 안돼" 

그래서....

저는 그 경찰관님 말씀을 받들어....

이후에 한번도 오늘같은 날 외출을 하지 않았답니다 ㅋㅋ

IP : 125.186.xxx.11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솔직히
    '17.12.25 12:51 AM (112.152.xxx.220)

    그런날은 데이트하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죠
    애들 데리고 나가면 정신없어요
    애들은 꽃구경ㆍ사람구경 싫어하니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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