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이 자지않아서 우울하네요

... 조회수 : 2,534
작성일 : 2017-12-24 23:23:11
매일밤 푸닥거리네요
첨엔 좋은말 로 시작해요
나중엔 반협박성 말투 ㅠㅠ
나쁜엄마인거 아는데 애들이 이방저방 나돌아다니고 있으면
제업무시간이 안끝난것 같고
일안하고 쉬고 있는데도 야근하는 기분이 들거든요
우울해지고
요즘 부쩍 더그렇네요
이유를 따져봤더니
근래 일시작한지 몇달이 안되었는데
회사며 집이며 일이 많고 뇌과부하가 걸린것 같아요
업무적으로 공부해야할게 산더미라 컴잡고 해야 결론이 나는데
집중도안될 뿐더러
스트레스가 많고 집안일과 애들준비물기타등등때문에
의욕상실에 머리가 멈춰버린듯 하네요
회사일이 약간은 공학적으로 머리를 굴리고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처리하는일이라
집에오면
간단한 계산도 하기싫어지고 학습과제물 물어보는것도 대답해주려면 집중이 안되서 몇분정도 생각해야 한다던지 그렇고
제일 싫은건 개인시간이 거의없다는 거네요
평일이고 주말이고 회사사람들과 부대끼거나 가족과 부대끼거나
원체 조용한거 좋아하구 커피마시면서 책보는거 좋아하는데
그걸 못하니 돌아버리겠어요
하아..
약간 우울증증세도 생기고 잡생각 짜증에
표정만구기고 있네요
더좋은 능력있고 에유로운 엄마가 되고팠는데
현실은 회사서 치이다 엉망인집에 돌아와 인상구기고 꾸역꾸역 집안일해치우고 가끔 히스테리 부리는 무서운 엄마가 되어있네요
이거 제가 잘못하고 있는거 알고 제가 바로 잡아야하는거 아는데
그냥 가끔씩 이럴땐
애들이 미워요
공부하라 닥달하지않고 그저 숙제만하고
제시간에만 자주면 괜찮은데...어휴..

IP : 125.184.xxx.23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24 11:33 PM (121.124.xxx.53)

    애가 몇살인지..
    저녁에 시간되면 치카 알람 울리게 해서 그시간에 하게 하시고 (그 알람 울리면 치카하는걸로 )
    앞으론 몇시에 집에 조명은 전부 소등한다.!! 선포하시고 정말 딱 그렇게 하세요.
    숙제든 가방이든 그전까지 모두 챙기라고 하고 못챙겨도 치카만 하게 하고 딱 불끄세요.

  • 2.
    '17.12.24 11:46 PM (125.184.xxx.236)

    충고감사합니다ㅠㅠ

  • 3. ...
    '17.12.25 12:04 A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저도 피곤한거 번잡한거 딱 질색이라 우리애는 딴건 몰라도 유치원때부터 8 시는 알았어요.
    자는 준비하는 시간
    잘때만 교정차는데 그거도 매일밤말하기 싫어서 알람
    요즘은 공유기끄는 시간도 알람
    흠 못된에미네요

  • 4. 크리스마스라고
    '17.12.25 12:09 AM (210.100.xxx.239)

    위층 아래층 애들 다 안자고 돌아다녀
    귀마개하고 있습니다.
    제발 애들좀 일찍 재워주세요.
    불끄고 눕게 하세요.
    인터폰 안할려고 애쓰는 중입니다.
    지긋지긋해요.

  • 5. 아니예요
    '17.12.25 12:09 AM (125.184.xxx.236)

    지혜라도 있으시네요
    전 그냥 히스테리수준이라..ㅠㅠ
    알람 참고하겠습니다

  • 6. ....
    '17.12.25 12:27 AM (220.85.xxx.115)

    애들이 몇살인가요?
    중등 아이도 11시면 재워요
    유치원때는 9시 초등고학년때는 10시
    중등 와서는 11시면 자는 시간인데 이것도 너무 늦다고 생각해요..

  • 7. ....
    '17.12.25 12:28 AM (220.72.xxx.66)

    일단 다 같이 아홉시 쯤 잠들고 원글님은 새벽에 혼자시간 갖으시면 어때요. 아침형 아니라면 힘들 수도 있지만 다같이 잠자는 거라야 소등시간도 지켜질 거에요.
    저는 일단 눕고 같이 잠들면 아침에 일어나고요
    제가 일어나지면 이렇게 늦게 일어나서 혼자 놀거든요.
    어쨌든 일단 다같이 취침요

  • 8. ....
    '17.12.25 12:28 AM (220.85.xxx.115)

    어렸을적부터 다른건 몰라도 자는 시간은 철저히 지키게 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2468 정시는 진학사 합격률 몇프로 정도일 때 최초합 안정지원일까요?.. 7 2017/12/26 2,450
762467 문통의 지지율을 떨어뜨리는 방법. (엠팍펌) 11 기레기전략 2017/12/26 2,294
762466 손 다친건 손 전문병원이 낫네요. 12 47528 2017/12/26 2,760
762465 설거지를 남편이 하면 시어머니 반응이 어떠세요? 17 허허 2017/12/26 4,145
762464 핸드폰 어떤 모델 쓰시고 계시나요?? 9 바꾸고 싶다.. 2017/12/26 1,289
762463 몇해전만해도.. 의보민영화될까봐 두려워했었는데 21 -- 2017/12/26 2,721
762462 포트메리온이 예뻐보여요 36 카푸치노 2017/12/26 6,148
762461 체력 약한 고등학생 운동 추천 좀요!! 6 체력튼튼 2017/12/26 1,943
762460 정시 컨설팅 받는게 훨씬 낫겠죠? 11 희망 2017/12/26 2,714
762459 혹시 이 향수 아시는분 계실까요? 8 엄마냄새 2017/12/26 4,400
762458 안드로이드폰인데 아이패드 같이 쓰기 어떤가요? 2 Bbbb 2017/12/26 605
762457 장례식가서 어찌 하는지 좀 알려주세요.. 9 ㅜㅜ 2017/12/26 2,140
762456 임차권등기명령 신청후 1 세입자 2017/12/26 752
762455 주식 어떻게 할까 고민이 많아요 ㅜㅜ 10 개미 2017/12/26 3,075
762454 어제 골프연습장 추근거리는 남자들 글 올렸다가 24 ㅇㅇ 2017/12/26 5,937
762453 만성 콩팥병있는 사람들 식사 어떻게하나요? 3 모모 2017/12/26 1,390
762452 40대중반 귀추가로 어디가서 뚫나요? 1 귀뚫기 2017/12/26 661
762451 김어준 어디갔어요? 17 2017/12/26 4,085
762450 흑기사 재방 많이 해주네요 .. 2017/12/26 562
762449 아이가 갑자기 쓰러졌어요 19 민아 2017/12/26 9,418
762448 오늘의유머 베오베 베스트만 눈팅하던분들 4 .... 2017/12/26 1,174
762447 전동칫솔 쓰시나요 ? 3 호호맘 2017/12/26 1,376
762446 전세들어갈 때 집주인이 해줄 수 있는 것들 4 ... 2017/12/26 1,478
762445 아이폰에서 음악들을 때 한곡만 계속 재생되게 할 수 없나요? 9 ... 2017/12/26 1,530
762444 충재씨보다 기안84가 나래한테 잘 어울리네요 13 자꾸 봐서 .. 2017/12/26 5,3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