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이 자지않아서 우울하네요

... 조회수 : 2,546
작성일 : 2017-12-24 23:23:11
매일밤 푸닥거리네요
첨엔 좋은말 로 시작해요
나중엔 반협박성 말투 ㅠㅠ
나쁜엄마인거 아는데 애들이 이방저방 나돌아다니고 있으면
제업무시간이 안끝난것 같고
일안하고 쉬고 있는데도 야근하는 기분이 들거든요
우울해지고
요즘 부쩍 더그렇네요
이유를 따져봤더니
근래 일시작한지 몇달이 안되었는데
회사며 집이며 일이 많고 뇌과부하가 걸린것 같아요
업무적으로 공부해야할게 산더미라 컴잡고 해야 결론이 나는데
집중도안될 뿐더러
스트레스가 많고 집안일과 애들준비물기타등등때문에
의욕상실에 머리가 멈춰버린듯 하네요
회사일이 약간은 공학적으로 머리를 굴리고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처리하는일이라
집에오면
간단한 계산도 하기싫어지고 학습과제물 물어보는것도 대답해주려면 집중이 안되서 몇분정도 생각해야 한다던지 그렇고
제일 싫은건 개인시간이 거의없다는 거네요
평일이고 주말이고 회사사람들과 부대끼거나 가족과 부대끼거나
원체 조용한거 좋아하구 커피마시면서 책보는거 좋아하는데
그걸 못하니 돌아버리겠어요
하아..
약간 우울증증세도 생기고 잡생각 짜증에
표정만구기고 있네요
더좋은 능력있고 에유로운 엄마가 되고팠는데
현실은 회사서 치이다 엉망인집에 돌아와 인상구기고 꾸역꾸역 집안일해치우고 가끔 히스테리 부리는 무서운 엄마가 되어있네요
이거 제가 잘못하고 있는거 알고 제가 바로 잡아야하는거 아는데
그냥 가끔씩 이럴땐
애들이 미워요
공부하라 닥달하지않고 그저 숙제만하고
제시간에만 자주면 괜찮은데...어휴..

IP : 125.184.xxx.23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24 11:33 PM (121.124.xxx.53)

    애가 몇살인지..
    저녁에 시간되면 치카 알람 울리게 해서 그시간에 하게 하시고 (그 알람 울리면 치카하는걸로 )
    앞으론 몇시에 집에 조명은 전부 소등한다.!! 선포하시고 정말 딱 그렇게 하세요.
    숙제든 가방이든 그전까지 모두 챙기라고 하고 못챙겨도 치카만 하게 하고 딱 불끄세요.

  • 2.
    '17.12.24 11:46 PM (125.184.xxx.236)

    충고감사합니다ㅠㅠ

  • 3. ...
    '17.12.25 12:04 A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저도 피곤한거 번잡한거 딱 질색이라 우리애는 딴건 몰라도 유치원때부터 8 시는 알았어요.
    자는 준비하는 시간
    잘때만 교정차는데 그거도 매일밤말하기 싫어서 알람
    요즘은 공유기끄는 시간도 알람
    흠 못된에미네요

  • 4. 크리스마스라고
    '17.12.25 12:09 AM (210.100.xxx.239)

    위층 아래층 애들 다 안자고 돌아다녀
    귀마개하고 있습니다.
    제발 애들좀 일찍 재워주세요.
    불끄고 눕게 하세요.
    인터폰 안할려고 애쓰는 중입니다.
    지긋지긋해요.

  • 5. 아니예요
    '17.12.25 12:09 AM (125.184.xxx.236)

    지혜라도 있으시네요
    전 그냥 히스테리수준이라..ㅠㅠ
    알람 참고하겠습니다

  • 6. ....
    '17.12.25 12:27 AM (220.85.xxx.115)

    애들이 몇살인가요?
    중등 아이도 11시면 재워요
    유치원때는 9시 초등고학년때는 10시
    중등 와서는 11시면 자는 시간인데 이것도 너무 늦다고 생각해요..

  • 7. ....
    '17.12.25 12:28 AM (220.72.xxx.66)

    일단 다 같이 아홉시 쯤 잠들고 원글님은 새벽에 혼자시간 갖으시면 어때요. 아침형 아니라면 힘들 수도 있지만 다같이 잠자는 거라야 소등시간도 지켜질 거에요.
    저는 일단 눕고 같이 잠들면 아침에 일어나고요
    제가 일어나지면 이렇게 늦게 일어나서 혼자 놀거든요.
    어쨌든 일단 다같이 취침요

  • 8. ....
    '17.12.25 12:28 AM (220.85.xxx.115)

    어렸을적부터 다른건 몰라도 자는 시간은 철저히 지키게 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8018 조민기 자살이 이해되요 73 .... 2018/03/09 22,287
788017 문통도 대북 관계를 잘했지만 북한도 지겨웠을거에요 2 ... 2018/03/09 1,012
788016 저 타임스(문프 negotiator) 있어요 3 대박 2018/03/09 1,443
788015 콜라겐 먹어본 후기입니다 9 2018/03/09 7,088
788014 잘못된 야당 (배꼽주의) 15 뱃살겅쥬 2018/03/09 3,459
788013 통증 없어도 대상포진일수 있나요? 6 ... 2018/03/09 3,545
788012 트럼프가 과연 북한에 갈까요?? 31 과연 2018/03/09 3,855
788011 1억 투자 전에 단기로 어디에 둬야할까요 4 일반통장에 .. 2018/03/09 2,452
788010 5월에 북미정상회담하면 지방선거는 ㅎㅎㅎ 21 게임끝난듯 2018/03/09 3,244
788009 하루에 물 얼만큼씩 마시세요...? 8 민트봉봉 2018/03/09 2,205
788008 생각하면 자괴감드는 연애.. 6 ㅇ기붕 2018/03/09 2,931
788007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 9 1년 2018/03/09 2,942
788006 김정은의 득템 13 핫라인 2018/03/09 3,616
788005 CNN "文외교력 찬양 받아야", BBC &q.. 10 . 2018/03/09 2,833
788004 잘못된 야당. 4 엠팍펌 2018/03/09 796
788003 조민기 비겁하고 이기적이네요 31 어휴 2018/03/09 7,786
788002 주변인들과 톡vs전화 어떤걸 자주 하시나요 5 .... 2018/03/09 1,216
788001 연합뉴스는 안희정만 한시간째 방송하고 있네요 14 신났네 2018/03/09 2,770
788000 중학교 반대표 엄마는 뭐하나요? 4 ... 2018/03/09 3,183
787999 정봉주는 해명도 반박도 해서는 안된다 - 추가기사 14 눈팅코팅 2018/03/09 4,259
787998 가스 화로 하나가 완전 막혔는지 불이 안들어오는데 6 카콩 2018/03/09 867
787997 배현진환영식에 몽구님 쫓겨났대요 8 ㄱㄴ 2018/03/09 5,118
787996 지금 중1은 어떻게 공부시켜야할지... 1 중학생 2018/03/09 1,168
787995 40대 키크고 마른체형 무슨 브랜드 옷 입으세요? 4 .. 2018/03/09 3,391
787994 착한사람도 아닌데 왜 이러는지 16 ㅜㅡㅜ 2018/03/09 5,4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