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견이 아픈데 떠나기전에 꿈에서라도 미리 알게되어서
마음의 준비도 하고
밖에 안 나가고 강아지랑 인사도 충분히 하고 싶은데
꿈에서 미리 알게 된 경험있는 분 계세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 떠날 때 꿈 꿔본 분 계세요?
ㅠㅠ 조회수 : 862
작성일 : 2017-12-24 13:06:02
IP : 39.7.xxx.13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추석담날
'17.12.24 2:31 PM (175.197.xxx.82)아픈 놈이 하나 있었는데, 죽기전날 전에 같이 있다가 먼저 간 놈들이 절 찾아 왔더군요.
그래서 그날 무지개다리 건널 줄 알았습니다.
남편에게 꿈 얘기했더니 남편도 "그러겠네"하더군요.
그날 조용히 그리고 편안하게 갔습니다.2. 한성댁
'17.12.24 2:50 PM (180.158.xxx.22)저 20대부터 친정에서 키우던 요키, 13년 살다 심장이 나빠져 거의 움직이지 못하고 심하게 앓다가 무지개 다리 건너기 1주일 전, 제 꿈에 와서 신나게 뛰어노는 모습 보여주고 갔어요.
간 후 한 달 뒤에 잠이 드려는데 갑자기 코에 울 요키 체취가 나서 놀래 일어났어요.
그 때 누나 보고싶어 보고 갔구나 싶어 눈물이 났어요.
오랜 시간 지났지만 많이 보고 싶어요.ㅠㅠ3. ㅠㅠ
'17.12.24 5:08 PM (175.223.xxx.78)감사합니다
4. 000
'17.12.26 3:38 AM (218.48.xxx.61)지난 봄에 신부전,심부전으로 안락사를 고려했을만큼
아팠던 울강아지가 완전히는 아니지만
기적적으로 회복됐더랬어요
그러다 8월말쯤 제 꿈에,, 외출했다 들어오는데 현관에서
완전 까불거리는 모습으로 애교부리고 반겨주는 모습으로
나왔어요. 원래 얌전하고 조용한 녀석이거든요
뭔가 뭉클하고 이상하다 싶더니 그날이후 급격히 악화돼서
며칠만에 무지개다리 건넜네요
백일 지났는데 슬픔의 농도가 흐려지질 않아서
교감이라는거 한번 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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