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너무 욕심이 많은 걸까요?
이 돈도 엄청 아끼고 절약하며 모았거든요. 애들이 어리긴 한데 제대로 해외여행 한번 간 적 없고 외식도 자주 안하고 맞벌이 하면서요.
13억 정도 하는 집은 강남권 집들인데 제 동생이 뱁새가 황새 따라가려다 가랑이 찢어진다며 언니가 강남 들어갈 살 수준도 안되면서 욕심만 많다며 뭐라고 하네요.
나이는 이제 곧 마흔되는데 저는 지금 벌때 대출 좀 더 받아서 한번에 더 좋다고 하는 데서 살고 싶구요.
근데 지금을 너무 희생하니 (싼 전세에서 버티며 살기) 내가 넘 과욕을 부리나 싶기도 합니다.
주변에 친정이나 시댁에서는 애들 커가니 적당한데 정착해서 좀 남들 사는 것 처럼 살라고 하세요.
1. @@
'17.12.24 7:58 AM (121.151.xxx.16)집을 몇번 사고팔고 한 결과..........돈에 맞춰서 사지 말고 대출을 내더라도 마음에 드는 향후 가치가 있는 집을 사세요..
집값 오르고...대출이 있으면 쑥쑥 갚아나가는게 사람입니다.
강남에 2억차이면 전 2억 대출 받아서 13억집 삽니다.
그리고 이런걸 왜....뭐하러.....동생 엄마랑 상의합니까?
오직 남편이랑만 하세요.2. 젊은나이에
'17.12.24 8:07 AM (14.54.xxx.205)그동안 열심히 살아오셨네요
이젠 좀 여유를 갖고 조금씩 즐기면서 사셔도
좋을것 같아요
너무 모으는 곳에만 집중 하다보면 많은 감각들을 잃어버려 나중에 제대로 즐기기 힘들어져요
출퇴근 하기 좋은 위치에 자리 잡으셔서 일상을 가족들과
편안한 삶을 즐기면 좋을듯싶습니다
대출받아 집사면 또 대출금 갚느라 허덕이고 현재를 누리지 못해요
애들 어릴때 가고싶고 하고싶은거 해주고 여행도가시고~~3. 욕심은
'17.12.24 8:13 AM (223.62.xxx.25) - 삭제된댓글스스로 감당할 능력이 되면 욕심이 아닙니다.
님은 그동안 싸게도 잘 살아왔고 찬반 더운밥도 가리지 않고 참고 살은 습관이 있어서 어려워도 잘 살 수 있고 2억~3억 대출 땡겨도 맞벌이로 금새 갚을 수준이 되는데 왜 그게 욕심인가요.
남들 이바구가 견디기 힘들다면 남들한테 내 평 좋게 받고 싶다 그게 욕심인거죠.
남의 생각을 내가 통제 하려고 하는게 욕심이죠.
할 수 없는거잖아요.4. @@
'17.12.24 8:15 AM (121.151.xxx.16)마흔이면 몇년 더 고생해서...전 도전합니다.
원글님은 충분히 몇년만 고생하면 될 듯 한데요??
또 살다보면 운이 따르기도 하죠...5. ..
'17.12.24 8:18 AM (182.227.xxx.36)저라면 강남집 삽니다. 대출없이 집사는 사람있나요. 저도 대출좀 받어샀는데 강남집값 계속 오르쟎아요
6. ...
'17.12.24 8:31 AM (125.185.xxx.178)당연히 강남집 사죠.
해마다 오르는게 완전히 달라요.7. ᆢ
'17.12.24 9:25 AM (121.167.xxx.212)이억 대출 받아서 13억짜리 사세요
2억 만드는 사이에 더 올라요8. 당연히
'17.12.24 9:38 AM (14.32.xxx.47)그 돈이면 대출받아 강남에 사는게 당연하죠
그걸 욕심이라고 하는 동생이 바보네요9. ...
'17.12.24 10:01 AM (117.53.xxx.134) - 삭제된댓글더 오르기전에 하루라도 대출받아 오심이
투자가치나 삶의 질 부분에서 후회없을 듯 합니다.
전 평당 1000일때 (거의 17년전)왔고, 제 옆집은 평당 2500일때 이사왔고, 윗윗집은 4000일때 오고.., 그렇게 비싸게? 와서도 더 올랐다고 좋아해요.
같은 돈 대출해서 투자할 거면 반드시 강남으로 하세요.
고생한 보람이 있으실 거에요.
저도 그 옛날 대출받아 왔을 때 주변에서 그렇게 참견하더니 2006년이후 암말도 안하고 조용해요.10. 전
'17.12.24 10:48 AM (175.223.xxx.253)대출받아 강남집 사는건 찬성이에요..
그런데 빨리 빚 갚겠다고 너무 허리띠 졸라매면서 살지는 마세요.
저희 엄마가 그런 스타일이셨는데, 어린시절에 대한 좋은기억이 하나도 없어요.
노후 준비 다 하시고 자식들한테 손 안벌리시는거 감사하지만, 좋은곳 갈때 엄마 모시고 가고 싶지 않아요..평생이 절약이 모토인 분이라, 그럴 필요 없는 상황에서까지 불쑥불쑥 습관이라 궁상이 묻어나시죠...
내가 가진게 없어 무시당하는건 어쩔 수 없지만, 너무 인색하고 궁상맞으면 내 격에 안맞게 더 폄하되고 대접 못받는거 자라면서 많이 생각했습니다.
사람이 사는 의미가 집안에 쌓아둔 금은보화가 아니쟎아요...
어떤 말도 남의 말은 별로 듣고싶지 않으시겠지만, 여동생이 말리는 의도도 이해가 되서요...
동네 엄마들 중에도 알뜰한 사람들 있는데, 애들 입고다니는 옷이나, 학용품만 봐도 눈에 보이고...웃기지만 엄마 안보고 애만 봐도 (하는 말이나 태도에서) 대충 짐작이 가요..
일부러 배척하는건 아니지만, 사는 방식이 다른 사람을 굳이 가까이 하려고는 하지 않거든요...
여동생이 걱정하는게 그런거 아닐까 싶네요..11. 왜 동생한테 그런 상의를 하는지
'17.12.24 12:04 PM (223.62.xxx.239)원글님을 이해할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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