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울나들이중 질문있어요..

....................... 조회수 : 1,329
작성일 : 2017-12-24 01:11:19

오랜만에 서울나들이 왔어요..

오늘은 북촌에서 지냈는데요...


궁금한게있어서요...

현대미술관에서 큰길로 나와 안국역쪽으로 걸어오다 보니 (경복궁 반대쪽이지요)

큰 철문이 있고 성곽같은 높은 담벼락이 거의 안국역까지 연결되더라구요


안국역쪽에 무슨 고등학교가 있는데 고등학교 앞쪽 건물이데

이게 어떤 건물인지 궁금해서요..

IP : 222.233.xxx.14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oo
    '17.12.24 1:13 AM (116.34.xxx.84)

    거기는 원래 미군 캠프였는데 우리나라에 반환한 뒤로
    한진이 한옥호텔 지으려고 엄청 공 들이고 있는 부지라고 알고 있어요.
    어렸을때 그 앞에 지나다니면 미군 차량 들락거리고 캠프 머시기
    라고 씌여있던 간판도 기억나요.

  • 2. 미대사관
    '17.12.24 1:14 AM (119.66.xxx.93)

    그 자리가 미국 대사관 직원 숙소 자리얐어요
    국내 업체가 호텔 짓고 싶어하는데
    학교 주변이라 못 짓고 있다고 알고 있어요

  • 3. 아하^^
    '17.12.24 1:16 AM (222.233.xxx.149)

    네~~
    서울 갈때마다 느끼는건데
    사대문안 특히 북촌 서촌은 느낌이 참 아늑한것 같아요...
    저는 서울이 너무 좋네요....

  • 4. ...
    '17.12.24 1:18 AM (118.33.xxx.166)

    조 땅콩네가 거기다 호텔 지으려고 하자
    주변 학교에서 반대 많이 했죠.

  • 5. ...
    '17.12.24 1:21 AM (58.226.xxx.35)

    바로 옆에 학교도 있고(지금은 이전했더군요. 그 학교 자리가 왕실 관련 무슨 장소였다던데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고요;;;;; 학교 이전 후 그거 복원 한다고 들은 기억이...)궁궐이 있어서 못 짓고 있었고 한진에서는 지으려고 엄청 애썼었죠. 그러다 한진 장녀 땅콩사건 터지고 공개적으로 말도 못꺼내는 분위기 된 것 같은. 한진이 503하고도 틀어졌었던데.. 503정권 하에서 그게 승인 났을리도 없고요. 근데 그런거 다 떠나서도 사실 못짓는게 맞죠. 그 자리에 왠 호텔입니까.

  • 6. ...
    '17.12.24 1:26 AM (118.33.xxx.166)

    풍문여고 안에 안동별궁 터가 있어요.
    세종이 끔찍이도 사랑했던 막내아들 영응대군 집이었죠.
    내탕고 보물도 다 주고 싶어했다던데
    신하들이 말려서 못주고
    나중에 문종이 줬대요.

    세종이 거기서 돌아가셨으니
    굉장히 중요한 곳이죠.

  • 7. ooo
    '17.12.24 1:31 AM (116.34.xxx.84)

    사실 그 자리가 호텔 부지로는 서울에서 가장 매력적인 곳이지요
    경복궁을 마당처럼 내려다볼테고 인사동, 삼청동, 서촌, 북촌에
    국립현대 미술관, 심지어 청와대까지 서울의 심장부에
    그만한 부지가 어디 있겠어요.
    제 생각엔 포시즌스보다 위치는 훨씬 좋으니 5성급 한옥호텔이
    들어서면 완전 대박이지요.
    하지만 윗님 설명대로 풍문여고 코 앞이고 한진이라는 기업에.대한
    국민적 반감때문에 안그래도 허가 나기 힘든 곳인데 더 힘들어
    졌다고 봐야죠.

  • 8. ..........
    '17.12.24 1:31 AM (222.233.xxx.149)

    아~~풍문여고였어요..그럼 풍문여고도 다른곳으로 이전을 했네요...
    아..세종대왕이 돌아가신곳 영응대군의 집...
    절대 호텔은 안되어요..
    아름다운 경복궁이 완전 망가지는거에요...ㅠㅠ

  • 9. ...
    '17.12.24 1:38 AM (58.226.xxx.35)

    그니까요. 절대 호텔은 안될 말입니다.
    그야말로 한진일가의 천박한 사고방식인거죠.
    자기네 호텔 영업 입장에서만 생각하는 그 천박한 발상.
    자기네 호텔만 생각한다면 자리야 좋죠. 완벽한 자리입니다.
    그러나 바로 옆에 경복궁이 있습니다.
    제대로 된 나라라면 거기에 호텔 허가 나면 안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3407 방금전 저주글 초성쓴인간 봐라 !! 2 죽을려고환장.. 2017/12/30 1,169
763406 영화 1987 마지막 장면에 제가 있었네요 8 역사의 증인.. 2017/12/30 4,660
763405 주변에 초등학교 신설 되면, 기존 학교에서 전학가야 하나요? 1 초등 2017/12/30 846
763404 총콜레스테롤 4 걱정 2017/12/30 2,693
763403 초등에서 중등으로 올라갈때, 요즘 전과목 종합학원으로 많이 보내.. 7 여름이좋아요.. 2017/12/30 1,552
763402 역삼동 사시는분 계세요? 너무좋네요. 47 .. 2017/12/30 20,287
763401 신과 함께-사는게 고통인데 죽어서도 벌 받아야 하나 ㅎㅎ 6 허허 2017/12/30 3,325
763400 에어컨 실외기를 베란다는 두면 좋은 점이 있나요? 10 2017/12/30 3,625
763399 美 CNBC “2017년 방탄소년단 위한 한 해…차별화는 진정성.. 5 ㄷㄷㄷ 2017/12/30 1,716
763398 서지혜씬 대학 때가 훨씬 예뻤네요. 눈수술 안 했더라면 하는 아.. 8 ... 2017/12/30 7,347
763397 면세구입한도가 1인당 66만원?인가요? 2 수지맘 2017/12/30 1,741
763396 속초 생선구이 맛집 좀 알려주세요^^ 7 감사 2017/12/30 1,929
763395 집행유예 전력 있는 소개팅남 37 겨울 2017/12/30 10,051
763394 상담결과 봐주세요... 3 정시 2017/12/30 1,376
763393 방송대 영어영문학 배워보신 82님들 조언부탁해요. 21 2017/12/30 3,439
763392 신생아 기저귀랑 트림 질문 좀 할게요 8 2017/12/30 1,383
763391 어려운 자식되는 방법... 고수님들의 조언 부탁드려요 13 처세 2017/12/30 3,922
763390 정말 사람은 끼리끼리 모입니다.. ... 2017/12/30 1,991
763389 떡만둣국에 넣을 시판만두 22 부탁 2017/12/30 5,193
763388 친정엄마 와 이러실까요? 12 코다리 2017/12/30 5,640
763387 SK 청와대 독대건) KBS 해체 시위 동참 하실 분 없나요?.. 1 정말너무들하.. 2017/12/30 1,052
763386 영화 1987 5 ... 2017/12/30 1,560
763385 채용공고 내려고 사람인 가입했는데 구직내용만 나오네요 사람인 2017/12/30 639
763384 대다수엄마들이 애낳은걸 후회한다고 하던데 45 2017/12/30 11,702
763383 청쓸신잡 2편 올라왔어요 3 청와대유튜브.. 2017/12/30 1,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