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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업전문학교 어떤가요

.. 조회수 : 2,626
작성일 : 2017-12-23 09:15:41
이번에 수능 본 고3이예요
이런 곳에 의견을 묻는게 어떨 지 모르겠는데
지금은 두렵고 가슴이 콱 막힌 것 같고 그렇습니다
소위 노는 애는 아닌데 최하위권이예요
남자애구요
체력도 약하고 키도 작고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타입도 아닙니다
아이는 앞날에 대해 생각 중 이라고만 하구요
물론 아이 생각이 제일 중요하겠지만요

혹시 직업기술학교에서 기술을 배워 취업 하는건 어떤 지
아시는 분 계실까요

너무 상처주는 댓글은 주지 마세요
안그래도 너무 힘듭니다
IP : 1.236.xxx.29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23 9:18 AM (220.85.xxx.236)

    폴리텍 정도라면 괜찬은데
    학력그자체만보면
    직업전문학교가 2년제 전문대보다 못해서요
    어디 중소기업에라도 이력서 넣어보려하면 불리하겠죠

  • 2. ..
    '17.12.23 9:22 AM (220.85.xxx.236)

    폴리텍이나 서울에 몇곳 기술교육원이라는곳 있어요
    이런곳 알아보세요
    아니시면 일찌감치 사업가밑에서 장사사업에 눈을뜨면 스카이보다 더크게 잘됩니다...
    아는사람도 지지리?못나가다 장사하는데 전문직보다 훨씬잘범

  • 3. 원글
    '17.12.23 9:27 AM (1.236.xxx.29)

    폴리텍도 생각 중 이예요
    그나마 영어가 3등급 나와서 정시로 써 볼까 하는데
    (나머지는 찍어도 나오기 힘든 점수구요ㅠㅠ)
    여기도 경쟁률이 만만치 않네요

  • 4. ㅇㅇㅇㅇㅇㅇ
    '17.12.23 9:29 AM (211.36.xxx.72)

    남편이 직업학교장 저도 같이 운영하는 입장입니다.
    직업훈련제도는 참 좋은데.. 아직 고등학교 갓 졸업한 남학생이 처음 발을 들여놓기엔 대학보다는 여러모로 아쉬운 부분이 많습니다.
    일단 전문대라도 들어가실 수 있으면 그렇게 하시구요
    www.hrd.go.kr 페이지에 들어가시면 훈련기관 및 교육정보를 검색하실 수 있습니다.
    집 가까운데 5년 또는 3년 인증받은 우수훈련기관 검색해보세요.
    남학생이니 기술쪽 일찍 배우면 좋구 컴퓨터나 프로그래밍 이런 잡다한건 나중에 배워도 되니
    자동차 정비쪽 추천드립니다.

  • 5. ㄱㄱㄱㄱㄱ
    '17.12.23 9:30 AM (211.208.xxx.23)

    얼마나 답답하실지....그래도 힘내세요
    아이가 생각 중이라고 하니 아이가 자신의 앞날을 스스로 결정하게 해 주세요
    무엇이든 실패해도 괜찮은 나이잖아요
    생각을 너무 오래만 하지 말고 언제까지 할건지 기한을 정하고 무엇이든 도전하고 아니다 싶음 과감히 접어도 된다고 해 주시구요

    말씀하신 직업학교는 노동부 소관의 학교에요
    우리가 익히 잘 아는 학교라는 곳은 교육부 소관이고요
    대학이 취업스펙 준비하는 곳으로 변한지 오래되었으니까 노동부 소관의 학교이든 교육부 소관의 학교이든 그것이 중요하지 않다 생각하고 아이가 자기 삶의 주도권을 스스로 가지고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지금까지 아니었다면 다 부딪혀보라고 하고 싶네요
    지금 20대는 그런게 필요한 세대인것 같아요

    고용지원센터 같은데 가면 직업적성검사도 해 줘요
    판검사를 한들 변호사 의사를 한들 우병우같은 삶 503에게 주사놓은 의사같은 삶을 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어머님의 조바심 이해하지만
    아이에게 든든한 백그라운드가 되어 주세요
    화이팅입니다

  • 6.
    '17.12.23 9:34 AM (175.117.xxx.158)

    혹시 ᆢ2년제전문대 제일 낮은과라도 안될까요
    그건 딱히 학벌이라 하기어려워서요 ᆢ고졸이라생각해요 보통 ᆢ나와도 장사한다 이것도 장사도 밑천 많이들어가요

  • 7. oooooo
    '17.12.23 9:36 AM (211.36.xxx.72)

    이어서..
    솔직히 비싼학비내고 별볼일 없는 과 2년제 대학 졸업하느니 괜찮은 직업전문학교에서 기술 배우고 사회생활에 돈벌면서 빨리 안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는거..
    인서울 좋은 4년제 대학 나오고도 이런 저런 사정상 취업이 잘 안되고 해서 직업학교로 눈 돌리고 다시 공부하러 들어오는 훈련생들도 많다는점..참고하시길..
    제가 훈련생들 상담하고 취업시키다 보니..그렇습니다..
    탑으로 좋은직장생활 할거 아니면 젊은시절에 기술 배우고 탄탄한 30대를 준비하게끔 이끌어주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
    대학은 나중에 가도 됩니다.

  • 8. 제가 직업학교 출신
    '17.12.23 9:46 AM (175.192.xxx.3)

    20여년 전에는 고등학교 졸업 후에 바로 오는 애들도 있었는데 요즘은 어떤가 모르겠네요(저 포함)
    나이가 어린 사람들은 직업학교 졸업 하고 대입 준비 많이 했었어요.
    기술 배우다보니 공부욕심 생기는 사람도 있고, 아예 사업 욕심 생겨서 열심히 파고드는 사람도 있구요.
    그리고 절반 정도는 다니다 그만뒀었어요. 적성에 안맞거나 다른 일을 하거나..
    전 적성 파악할 겸 직업학교 가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 9. ----
    '17.12.23 9:54 AM (59.28.xxx.57)

    일단 전문대라도 졸업하고 직업전문학교에 보내세요...

    저도 직업전문학교에서 캐드 공부하고 지금 10년넘었거덩요....저 아줌마..ㅋㅋ

    근데 제가 배울때 4년제 대학나온 학생들 이 대부분이었어요

  • 10. 보리보리11
    '17.12.23 10:11 AM (211.228.xxx.146)

    본인이 하고 싶은걸 물어보세요. 우리회사도 전기파트 기술직은 폴리텍대학 다니던중 자격증딴 학생 실습기간에 채용해서 근무시켜요. 군대갔다오긴 했지만 초짜 신입인데도 주임월급 주고...자격증선임신고 해야하는 직종이라 그런것도 있지만 이 나이대 애들 이제야 취업걱정 할 나이인데 주임달고 근무 잘합니다.

  • 11. 보리보리11
    '17.12.23 10:13 AM (211.228.xxx.146)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이 굳이 대학이라는 타이틀 달아야 하는 일이 아니라면 대학에 연연할 필요 있을까 싶어요. 몇년후에라도 대학가고 싶으면 야간이라도 다니면 되는거구요.

  • 12. 제 생각은
    '17.12.23 10:27 AM (211.225.xxx.140) - 삭제된댓글

    아직 딱히 뭘 할지 모르는 상태에서 직업학교를 생각하기보다는 남자 아이니 군대 먼저 갔다오자고 하시면 어떨까
    싶어요
    군대 안에서도 나름의 적성을 찾을수도 있으니 군대 다녀와서 직업 학교아니면 전문대 또 아니면 대학을 선택하는건 아이의 몫이 아닐까 싶어요

  • 13. .......
    '17.12.23 11:28 AM (211.178.xxx.50) - 삭제된댓글

    현장에선폴리텍선호해요 경쟁률도높고 어떤이미지냐하면 성적이아주높진않지만 성실한학생들이다라고생각해요. 폴리텍이 전공과목으로만 4년제 제 졸업학점보다 훨씬많앗던거기억나요. 그걸짧은학기내졸업시켜야해서 방학이없고 고3처럼 아침부터 저녁까지 내리수업이더라고요 . 왠만히 성실한애들아니면 못버텨요. 이 상황이라 여기 무사히 졸업하고 2년에 관련 자격증 여러개딴 친구들이 당연 현장취업시장에서 절대적으로 유리해요. 가족중에 엄청고민하다가 진학한 경우가있어 자세히 봤어요. 저보다 훨씬어린데 명문대출신 월급쟁이 화이트칼라인 저보다 월급훨씬높아요. 자기기술있으니 짤릴위험도없고ㅜㅜ

  • 14. .......
    '17.12.23 11:32 AM (211.178.xxx.50) - 삭제된댓글

    현장에선폴리텍선호해요 경쟁률도높고 어떤이미지냐하면 성적이아주높진않지만 성실한학생들이다라고생각해요. 폴리텍이 전공과목으로만 4년제 제 졸업학점보다 훨씬많앗던거 기억나요. 그걸짧은학기내졸업시켜야해서 방학이없고 고3처럼 아침부터 저녁까지 내리수업이더라고요 . 왠만히 성실한애들아니면 못버텨요. 전문대2년제랑은 절대적 수업일수자체가 달라요. 실제 2년을 방학없이 지내니깐 4년제랑 정규학기수가같은경우죠. 이 상황이라 여기 무사히 졸업하고 2년에 관련 자격증 여러개딴 친구들이 당연 현장취업시장에서 절대적으로 유리해요. 너무자세하죠? ㅋㅋ가족중에 엄청고민하다가 진학한 경우가있어 자세히 봤어요. 저보다 훨씬어린데 명문대출신 월급쟁이 화이트칼라인 저보다 월급훨씬높아요. 자기기술있으니 짤릴위험도없고ㅜㅜ 현명했다생각합니다.

  • 15. ......
    '17.12.23 11:38 AM (211.178.xxx.50)

    현장에선폴리텍선호해요 경쟁률도높고 어떤이미지냐하면 대입맞춤성적이아주높진않지만 성실한학생들이다라고생각해요. 폴리텍이 전공과목으로만 4년제 제 졸업학점보다 훨씬많앗던거 기억나요. 그걸짧은학기내졸업시켜야해서 방학이없고 고3처럼 아침부터 저녁까지 내리수업이더라고요 . 왠만히 성실한애들아니면 못버텨요. 전문대2년제랑은 절대적 수업일수자체가 달라요. 실제 2년을 방학없이 지내니깐 4년제랑 정규학기수가같은경우죠. 이 상황이라 여기 무사히 졸업하고 2년에 관련 자격증 여러개딴 친구들이 당연 현장취업시장에서 절대적으로 유리해요. 너무자세하죠? ㅋㅋ가족중에 엄청고민하다가 진학한 경우가있어 자세히 봤어요. 저보다 훨씬어린데 명문대출신 월급쟁이 화이트칼라인 저보다 월급훨씬높아요. 자기기술있으니 짤릴위험도없고ㅜㅜ 현명했다생각합니다.

  • 16. 직훈..폴리텍
    '17.12.23 11:44 AM (122.36.xxx.124)

    제가 늦은 ,,엄청 늦은 나이에 기술원(직업훈련) 1년 마치고 폴리텍 다닌 경우인데요
    기술원은 과에 따라 연령 차이가 많아요..제가 배웠던과는 20초중반-50대초반까지
    기술원은 고졸기준이라 하위권 자격증 취득하고 그기준 취직합니다
    수업은 9시부터 4시까지..대충하겠다고 오는 경우 거의 대부분 중도에 그만둡니다

    폴리텍..2년제 학위를 줍니다
    고졸자 반 실무진 10% 관련직업군 2-30% 제가 다닌과의 구성률입니다
    고졸자도 특성화고에서 배우고 온 친구들이 대부분이고..
    일반고에서 온 경우에는 특별히 관련 기술에 흥미나 재능이 있지 않는한
    대부분 1학년 학기중 중도포기 합니다
    폴리텍이 108학점 졸업인데 한학기당 32학점 이상 취득해야하고
    9시부터 4시까지 강의가 빡빡하고 조별 과제도 많고
    거의 고등4학년 수준의 수업이라
    체력과 근성이 따라줘야하고 사교성도 어느정도 있어야 조별과제가 원만히 이루어집니다
    이렇게
    2년동안 중상위권이상 성적 유지하고 출석률이 좋고(출석 매우 중요..직장생활과 연관되니..)
    성격 무난하면 취업은 잘되는 편인것 같습니다.
    국가기관이라서인지 취업의뢰는 잘 들어온다는 느낌입니다

    덧붙이자면
    상위권이 2년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결석없이 열심히 하는 경우이며
    보통은 재능이 있거나 직장 생활하다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대충 기술이나 배울까하고 오면 99% 도중 포기입니다
    수업자체를 따라가기가 힘들어요

    직업전문학교보다는 그래도 학력 인정되는 폴리텍이 낫고요
    적성에 맞는 폴리텍 선택하셔서
    일학기 마치고 군대를 가는 방법도 괜찮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전역하고 온 동기들보면 또 열심히 하더군요

  • 17. 힘내요
    '17.12.23 1:34 PM (220.124.xxx.202)

    저도 아이에게 현실적으로 생각하자고 4년제 포기시키고 직업 학교 보냈어요..물론 본인 하기 나름인데요 사회에서 필요한 전문적인 자격증을 갖고 있는게 더 나을것 같아서요 비파괴학과나 항공 정비쪽도 전망 좋아요
    많이 알아보시고 아이가 좋아하는 쪽으로 열심히 할수 있도록 격려해주세요.. 학업 이수시 편입도 가능하구요^^

  • 18. .....
    '17.12.23 4:14 PM (121.131.xxx.127)

    직업전문학교 어떤가요 --도움이 되는 댓글이 나도 고맙네요

  • 19. ..
    '17.12.23 6:11 PM (1.236.xxx.29)

    도움되는 따뜻한 댓글 감사힙니다
    이 또한 결과가 아닌 과정이라고
    정신줄 놓지 말자고 다짐하는데
    계속 멍하니 눈물만 나네요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따뜻한 분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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