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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국엔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지금도 여전한가요?

40대지만 조회수 : 3,309
작성일 : 2017-12-22 22:00:10
저도 많이는 아니지만 이나라 저나라 꽤 다녔거든요
근데 연말이나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가보지를 못했어요
사실 한국은 90년대 초까지만 존재했고
거의 없어졌다고 생각해요

캐롤이 사라졌고 음향사도 인터넷 발달로 다 없어지고
99년도부터 이메일로 성탄카드를 받고는
아 세상이 앞으로 이렇게 돌아가겠구나 싶었는데
역시나 ㅎ
이렇게 삭막한 연말연시 분위기는 처음이네요

근데 외국도 그러나 싶어서요
아직 거리에 캐롤 울려퍼지고 성탄분위기 선물들
가슴저릴듯한 디스플레이 그런게 아직 있나요?

필리핀은 더운데도 9월부터 클스마스 준비하더라구요
나름 땀이나는데도 장식이나 분위기 꽤 그럴듯한데
외국에 사시거나 많이 다녀보신분들
딴나라는 어떤지 알려주세요
내년에는 꼭 나가보게요




IP : 1.11.xxx.1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북유럽
    '17.12.22 10:13 PM (182.230.xxx.199)

    장난 아니죠.
    7, 8월 반짝 여름 지나면 9월부터 크리스마스 준비 들어가요.
    미국처럼 추수감사절 같은 게 있는 것도 아니라 크리스마스 정말 대단해요. 조용하고요. 애들은 12월 동안 크리스마스 캘린더라고 1일부터 24일까지 초콜릿이나 사탕 들어간 날짜를 하나 하나 뜯으면서 기다려요. 도시마다 크리스마스 마켓 스케이트장은 연례행사로 필수로 열리고, 아직도 크리스마스 카드 친지들하고 주고 받고요, 회식문화 일절 없는 나라들에도 이 때 딱 한 번 전체회식 같은 거 하는데, 이 때 술 먹고 싸움 혹은 눈맞는?! 일들이 종종 일어난다고 합니다.
    24일이 제일 경건한 직계가족 위주의 날이라 친지나 친구 방문은 25일이나 26일에 하고요. 아마 27일부터는 크리스마스 선물 반품대란?!?이 일어나고요. 우리 명절과 다른 점은,, 대목이란 게 없다고 해야하나? 평소 비쌌던 버터가 반가격, 필수 식재료들은 값이 반 이하로 떨어져요. 가진자 못가진자 누구나 다 즐길 권리가 있다고 해서요. 아 그렇지만 24일에 교회가는 사람은 많지 않고요.

  • 2. ..
    '17.12.22 10:13 PM (218.209.xxx.208)

    어제 홍콩에서 돌아왔는데 크리스마스 파티하고 온 것 같아요. 거리. 호텔.디즈니랜드 .쇼핑몰 걸음마다 트리에 장식으로 가득했어요. 12월의 홍콩은 좋네요.

  • 3.
    '17.12.22 10:19 PM (14.43.xxx.169) - 삭제된댓글

    울나라만 음악 저작권료 하나봐요?

  • 4. ...
    '17.12.22 10:25 PM (116.46.xxx.214)

    외국에선 특히 미국에선 크리스 마스 용어 안 쓰죠..

    대신 해피 할러데이 라고 해요

  • 5. dl..
    '17.12.22 10:29 PM (114.204.xxx.212)

    중국하고 우리나라만 썰렁한거 같아요

  • 6. 정말
    '17.12.22 10:44 PM (1.11.xxx.17)

    궁금한게 외국은 캐롤엔 저작권없이 프리로
    마음대로 틀까요?
    캐롤없음 앙꼬없는 찐빵인데요

  • 7. ...
    '17.12.22 10:46 PM (42.82.xxx.253) - 삭제된댓글

    오늘 우리나라 크리스마스 장식해놓은 거리 몇초 지나가는데
    구청에서 거리에 스피커 설치하고 틀어둔 캐롤 송에
    구세군 벨소리가 눈물나게 감동적이더군요
    거리에 노래가 없어졌다는 말 많이들 해도 잘 못느꼈었는데
    오늘 그렇게 따뜻한 노래가 울려퍼지는 걸 들으니
    아 이게 없어졌던거구나 했네요...

  • 8. 궁금
    '17.12.22 10:55 PM (218.39.xxx.114)

    이제는 길거리에서 캐롤도 들을 수 없고,
    손 글씨 카드도 없지만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늘 기다리네요...

  • 9. 오키나와
    '17.12.22 11:13 PM (118.217.xxx.116) - 삭제된댓글

    큰 호텔들은 다 트리있고 캐롤 나오고
    쇼핑몰도 좀 장식되어 있고
    일반 거리는 우리랑 비슷한듯해요
    그런데 서울에서도 호텔에 가면 장식되어있겠죠?
    전반적으로 비슷에서 다소 썰렁쪽인듯해요.

  • 10. 예전에
    '17.12.22 11:37 PM (110.70.xxx.132)

    90년대가 분위기는 최고같아요
    거리거리마다 음악cd나 테잎 파는 노점상이 있어서 음악 크게 울려퍼지고 그랬는데..
    친구랑 길가다가 꼭 그런데 들려서 하나씩 샀었거든요


    눈도 펑펑오고. 길거리에 음악이 마구 울려퍼지고..
    그때가 문득 그립네요

  • 11. 크리스마스
    '17.12.22 11:42 PM (121.131.xxx.127)

    그때가 되면 마음이 따뜻해지면 포근해지고 사랑이 넘치는 분위기..설레는 마음이 가득했는데..

  • 12.
    '17.12.22 11:50 PM (49.196.xxx.173)

    왜요 크리스마스라고도 많이 해요.
    호주 인데 싸구려 장난감 초콜렛 같은 거 할인 많이 나왔어요. 주로 애들, 가족 친구 모임들 많아요

  • 13. ...
    '17.12.23 1:27 AM (162.222.xxx.210)

    크리스마스가 홍길동도 아니고 왜크리스마스를 크리스 마스라 못하나요? 방송이나 카드문구에는 해피 할러데이라고 하기도 하지만 여전히 사람들은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합니다. 저희동네는 집 외붕에 크리스마스 데코레이션 많이하고 가게들은 더 많이 하지요. 캐내다 아쥠...

  • 14. ...
    '17.12.23 2:47 AM (82.132.xxx.204)

    크리스마스 최대 명절이고 여름지나면 바로 마케팅 들어가는데도 많아요. 캐롤 저작권냅니다. 틀면 돈내요. 오래되서 저작권 풀린거 말고는요.

  • 15. 런던
    '17.12.23 8:20 AM (86.143.xxx.209)

    이미 10월부터 슬슬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다가 11월부터 마켓 설치하더니 3일 남은 지금이야 뭐 사람들 모두 마지막 크리스마스 파티 또는 선물들 준비하느라 난리에요. 하이스트릿이 사람들로 북적대고 트리도 곳곳에 있구요. 가게들마다 캐롤송 나오고 들뜬 분위기네요. 마트에 가보면 고기 코너에 터키로 가득 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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