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반려견 자랑하나 할께요

사랑둥이 조회수 : 2,164
작성일 : 2017-12-22 20:09:07
8년 키운 토이푸들...과 미니어쳐 푸들의 중간쯤 되는
6kg가까이 되는 녀석인데요.
얼마나 똑똑한지 몰라요.
저 그리고 강아지 발냄새 무지 좋아하는데 제가 우리 이쁜이
발!하면 지가 발 한짝 내주고 발라당 해주거든요.
콤콤한 발냄새 맡으면서 잠들때가 가끔있는데
남편이 그러더라구요. 제가 일어날때까지 인석이 꼼짝을 안하더래요.혹시나 지가 움직여서 제가 깰까봐 제가 일어날때까지
발 한짝은 제 코에 대고 발라당 한채로 있는거죠.
계속 그렇게 참다가 제가 일어나면
그때 지도 일어나서 배변패드에서 오줌을 왕창 싼다는..
엄마깰까봐 오줌까지 참고..
그리 하정우 목소리를 알아들어요^^
제가 비비큐 치킨시키면 자동으로 하정우 목소리 나오는데
가끔 TV에서 하정우 CF나오면 벌떡 일어나 귀를 쫑끗
고개를 갸우뚱..아 진짜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존재에요
IP : 119.64.xxx.22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랑스러워요
    '17.12.22 8:32 PM (125.180.xxx.160)

    엄마 깰까봐 소변까지 참고
    정말 사랑둥이 맞네요.
    둥가둥가 오래오래살아라

  • 2. 삶의열정
    '17.12.22 8:38 PM (121.128.xxx.195)

    소변까지 참는 강아지라니...
    정말 사랑스럽네요

  • 3.
    '17.12.22 8:39 PM (175.223.xxx.117)

    완전 충신이네요 ㅎㅎ

  • 4. 원글
    '17.12.22 9:00 PM (119.64.xxx.229)

    잘때도 꼭 팔배개 해줘야해요^^

  • 5. ....
    '17.12.22 9:08 PM (1.229.xxx.104)

    이런 글 보면 울집 푸들은 바보 같아요.
    아기가 울어 집안사람들 잠 못 자고 달래느라 밤을 새우는데 옆에서 코까지 골며 늘어지게 주무시던 푸들님. ㅋㅋㅋㅋ
    원글님 강아지 신통방통 하네요.

  • 6. 우리집
    '17.12.22 9:40 PM (220.80.xxx.68) - 삭제된댓글

    푸들이 보호소에서 입양 되었다가 파양 되어서 정말 안락사 며칠 남겨두고 우리집에 온 아인데요,
    쬐깐한 것이 어찌나 영리한지, 울 엄마랑 같이 자는데 엄마가 뒤척거리다 이불이 벗겨지면 바로 깨어나서 입으로 이불 물어 엄마 몸 위로 덮어주고 다시 자요.
    또 엄마가 아침에 한번 깨고 다시 쇼파로 옮겨서 한번 더 눕다 일어나시는 버릇이 있으신데 그럼 푸들이 이불 물고 끌고 쇼파 위까지 끌고 와서 엄마 덮어주고 쇼파 팔걸이에 누워서 엄마 일어날 때까지 기다려요.

  • 7. 우리집
    '17.12.22 9:41 PM (220.80.xxx.68)

    푸들이 보호소에서 입양 되었다가 파양 되어서 정말 안락사 며칠 남겨두고 우리집에 온 아인데요,
    쬐깐한 것이 어찌나 영리한지, 울 엄마랑 같이 자는데 엄마가 뒤척거리다 이불이 벗겨지면 바로 깨어나서 입으로 이불 물어 엄마 몸 위로 덮어주고 다시 자요.
    또 엄마가 아침에 한번 깨고 다시 쇼파로 옮겨서 한번 더 눕다 일어나시는 버릇이 있으신데 그럼 푸들이 이불 물고 쇼파 위까지 끌고 와서 엄마 덮어주고 쇼파 팔걸이에 누워서 엄마 일어날 때까지 기다려요.

  • 8. 졌다...
    '17.12.22 9:53 PM (218.236.xxx.115) - 삭제된댓글

    부러우면 지는건데 원글님 아가와 윗분 아가 말 그대로 넘사벽이네요.
    저도 울집 강쥐 발 냄새 너무 좋아하는데 냄새맡고 싶어서 조용히 말 걸면서 발 살짝 잡아당기면 그르렁거리면서 확 빼내요. 치사한 녀석... 그래도 제눈에는 이쁘니 끼고 삽니다.

  • 9. 원글
    '17.12.22 9:56 PM (119.64.xxx.229)

    제가 봐온 견종중 제일 똑똑한게 푸들같아요.104님 푸들도 귀엽고 우리집님 푸들은 사람으로 치면 자상한 성격의 푸들이네요.건강하게 오래오래 함께 살았으면 좋겠어요

  • 10. 똑똑하고 사려깊은
    '17.12.22 10:03 PM (211.213.xxx.148)

    강아지네요.
    그런데 원글님, 주무시기 전에는 발냄새 맡지 않으셨음 좋겠어요.
    원글님 깰 때까지 꼼짝 못하고 누워 있는 강아지가 불쌍해요.
    오줌도 참는다니 그러다 방광염 옵니다.
    가끔, 그것도 실수로 그러신다는 건 알지만, 꼼짝 못하는 강아지가 안되어 보여서요.
    이 말을 안하면 계속 맘에 걸릴 것 같아서 말씀드려요, 죄송해요.ㅠㅠ

  • 11. 원글
    '17.12.23 3:02 AM (119.64.xxx.229)

    네 윗님 걱정마세요^^저도 남편한테 그 얘기 들은 후부터는 발냄새는 잠깐씩 맡는답니다. 죄송해하지 않으셔도 되요.강아지 생각하시는 맘이 너무 이쁘신 분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0842 동생에게 서운한걸 말할까요? 18 감정 2017/12/23 4,695
760841 홍시둥절한 이혼 이야기 ㅎㅎ 10 카레라이스 2017/12/23 6,148
760840 대게 먹으려면 1 .. 2017/12/23 1,113
760839 입을 한시도 그냥 두지 않네요.. 먹느라.. 5 ㄷㄷ 2017/12/23 1,778
760838 롯데에 서미경씨 연예인시절에 인기 많았나요..?? 19 .. 2017/12/23 6,135
760837 해외 가지고 나올수 있는 공기청정기요 3 마미 2017/12/23 622
760836 페이스오일 바르고 수분크림 발라도 되나요? 6 피부 2017/12/23 2,911
760835 다음주 검진 놀러가자 2017/12/23 441
760834 알쓸신잡에서 2025년쯤이면 11 취업낙관적이.. 2017/12/23 4,774
760833 우리나라에도 동물경찰이 4 happy 2017/12/23 409
760832 제천 참사 - 세월호 참사 = 0 47 416 2017/12/23 2,489
760831 통영에서 2박 4 정 인 2017/12/23 1,482
760830 넷플릭스 보는 애들 선물로 스마트티비 해줄까 하는데요 1 스마트티비 2017/12/23 962
760829 피가 마를것같네요 46 2017/12/23 18,403
760828 식중독? 증상이 먹자마자 나타나기도 하나요? 11 ㅜㅜ 2017/12/23 1,888
760827 눈에서 45도 정도 바깥 쪽으로 조금 떨어진 거리에 뭔가가 있는.. 4 안과 2017/12/23 875
760826 집을 비우면 여친을 불러들이는 아이 35 ㅇㅇ 2017/12/23 19,390
760825 대법원, 진경준에 면죄부…‘보험용 뇌물’ 처벌범위 좁혀 1 미쳤구나! 2017/12/23 433
760824 돼지고기 안심 냉동시킬때 어떻게 해야할까요~ 9 돼지고기 2017/12/23 825
760823 기분나쁜 상황 맞는 거죠? 17 . 2017/12/23 3,919
760822 에르노 패딩 가격이 어느정도인가요? 2 패딩 2017/12/23 2,907
760821 사람은 보통 자기의 정체성을 어디에서 느낄까요? 7 .... 2017/12/23 2,098
760820 쿨의 이재훈요 15 올포유 2017/12/23 9,961
760819 제천화재건물 불법용도? ㅇㅇㅇ 2017/12/23 375
760818 지금 초미세먼지~ 2 2017/12/23 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