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반려견 자랑하나 할께요

사랑둥이 조회수 : 2,123
작성일 : 2017-12-22 20:09:07
8년 키운 토이푸들...과 미니어쳐 푸들의 중간쯤 되는
6kg가까이 되는 녀석인데요.
얼마나 똑똑한지 몰라요.
저 그리고 강아지 발냄새 무지 좋아하는데 제가 우리 이쁜이
발!하면 지가 발 한짝 내주고 발라당 해주거든요.
콤콤한 발냄새 맡으면서 잠들때가 가끔있는데
남편이 그러더라구요. 제가 일어날때까지 인석이 꼼짝을 안하더래요.혹시나 지가 움직여서 제가 깰까봐 제가 일어날때까지
발 한짝은 제 코에 대고 발라당 한채로 있는거죠.
계속 그렇게 참다가 제가 일어나면
그때 지도 일어나서 배변패드에서 오줌을 왕창 싼다는..
엄마깰까봐 오줌까지 참고..
그리 하정우 목소리를 알아들어요^^
제가 비비큐 치킨시키면 자동으로 하정우 목소리 나오는데
가끔 TV에서 하정우 CF나오면 벌떡 일어나 귀를 쫑끗
고개를 갸우뚱..아 진짜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존재에요
IP : 119.64.xxx.22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랑스러워요
    '17.12.22 8:32 PM (125.180.xxx.160)

    엄마 깰까봐 소변까지 참고
    정말 사랑둥이 맞네요.
    둥가둥가 오래오래살아라

  • 2. 삶의열정
    '17.12.22 8:38 PM (121.128.xxx.195)

    소변까지 참는 강아지라니...
    정말 사랑스럽네요

  • 3.
    '17.12.22 8:39 PM (175.223.xxx.117)

    완전 충신이네요 ㅎㅎ

  • 4. 원글
    '17.12.22 9:00 PM (119.64.xxx.229)

    잘때도 꼭 팔배개 해줘야해요^^

  • 5. ....
    '17.12.22 9:08 PM (1.229.xxx.104)

    이런 글 보면 울집 푸들은 바보 같아요.
    아기가 울어 집안사람들 잠 못 자고 달래느라 밤을 새우는데 옆에서 코까지 골며 늘어지게 주무시던 푸들님. ㅋㅋㅋㅋ
    원글님 강아지 신통방통 하네요.

  • 6. 우리집
    '17.12.22 9:40 PM (220.80.xxx.68) - 삭제된댓글

    푸들이 보호소에서 입양 되었다가 파양 되어서 정말 안락사 며칠 남겨두고 우리집에 온 아인데요,
    쬐깐한 것이 어찌나 영리한지, 울 엄마랑 같이 자는데 엄마가 뒤척거리다 이불이 벗겨지면 바로 깨어나서 입으로 이불 물어 엄마 몸 위로 덮어주고 다시 자요.
    또 엄마가 아침에 한번 깨고 다시 쇼파로 옮겨서 한번 더 눕다 일어나시는 버릇이 있으신데 그럼 푸들이 이불 물고 끌고 쇼파 위까지 끌고 와서 엄마 덮어주고 쇼파 팔걸이에 누워서 엄마 일어날 때까지 기다려요.

  • 7. 우리집
    '17.12.22 9:41 PM (220.80.xxx.68)

    푸들이 보호소에서 입양 되었다가 파양 되어서 정말 안락사 며칠 남겨두고 우리집에 온 아인데요,
    쬐깐한 것이 어찌나 영리한지, 울 엄마랑 같이 자는데 엄마가 뒤척거리다 이불이 벗겨지면 바로 깨어나서 입으로 이불 물어 엄마 몸 위로 덮어주고 다시 자요.
    또 엄마가 아침에 한번 깨고 다시 쇼파로 옮겨서 한번 더 눕다 일어나시는 버릇이 있으신데 그럼 푸들이 이불 물고 쇼파 위까지 끌고 와서 엄마 덮어주고 쇼파 팔걸이에 누워서 엄마 일어날 때까지 기다려요.

  • 8. 졌다...
    '17.12.22 9:53 PM (218.236.xxx.115) - 삭제된댓글

    부러우면 지는건데 원글님 아가와 윗분 아가 말 그대로 넘사벽이네요.
    저도 울집 강쥐 발 냄새 너무 좋아하는데 냄새맡고 싶어서 조용히 말 걸면서 발 살짝 잡아당기면 그르렁거리면서 확 빼내요. 치사한 녀석... 그래도 제눈에는 이쁘니 끼고 삽니다.

  • 9. 원글
    '17.12.22 9:56 PM (119.64.xxx.229)

    제가 봐온 견종중 제일 똑똑한게 푸들같아요.104님 푸들도 귀엽고 우리집님 푸들은 사람으로 치면 자상한 성격의 푸들이네요.건강하게 오래오래 함께 살았으면 좋겠어요

  • 10. 똑똑하고 사려깊은
    '17.12.22 10:03 PM (211.213.xxx.148)

    강아지네요.
    그런데 원글님, 주무시기 전에는 발냄새 맡지 않으셨음 좋겠어요.
    원글님 깰 때까지 꼼짝 못하고 누워 있는 강아지가 불쌍해요.
    오줌도 참는다니 그러다 방광염 옵니다.
    가끔, 그것도 실수로 그러신다는 건 알지만, 꼼짝 못하는 강아지가 안되어 보여서요.
    이 말을 안하면 계속 맘에 걸릴 것 같아서 말씀드려요, 죄송해요.ㅠㅠ

  • 11. 원글
    '17.12.23 3:02 AM (119.64.xxx.229)

    네 윗님 걱정마세요^^저도 남편한테 그 얘기 들은 후부터는 발냄새는 잠깐씩 맡는답니다. 죄송해하지 않으셔도 되요.강아지 생각하시는 맘이 너무 이쁘신 분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6285 쫌 있다 제주도 가려고 잠 안자고 있어요. 6 저는 2018/02/04 2,253
776284 학부모간 질투는 언제부터 덜(?)해지는걸까요? 19 학부모 2018/02/04 6,760
776283 언제 좀 달라질까요? 1 요리하는참새.. 2018/02/04 825
776282 샘표 된장 후기 27 2018/02/04 8,623
776281 자녀 교육 양육.. 하소연 글 볼 때 마다 엄마 생각이 나요.... 후회 2018/02/04 953
776280 축하해 주세요! 67 --> 58kg (40대) 18 축하 2018/02/04 6,571
776279 명절 치루시는 분들 6 .. 2018/02/04 1,714
776278 사람, 이름과 얼굴 중 뭘 더 잘 기억하세요~ 6 .. 2018/02/04 1,026
776277 고등학교에서도 수행평가 하는지요? 4 오라 2018/02/04 1,566
776276 여자 155 남자 165 35 여자 2018/02/04 8,053
776275 사무장 병원이요 6 마루타 2018/02/04 3,366
776274 반지하 전세 진짜 안나가는데 방법 없을까요ㅠㅠ 9 ... 2018/02/04 3,702
776273 고기를 실온 해동하나요? 5 슈퍼바이저 2018/02/04 1,351
776272 이마트 캐리어 품질 괜찮나요? 3 ... 2018/02/04 1,711
776271 명박이가 의료 규제 풀어서 성형매매 된거네요 13 cbal 2018/02/04 3,119
776270 건대추 끓이면요 대추에 허연게 생기나요? 6 라뽁기 2018/02/04 2,170
776269 미스티- 케빈 리 12 휴우 2018/02/04 5,991
776268 서변한테 법률대리인 왜 있는거예요? 5 궁금해서요 2018/02/04 1,651
776267 예비대학생 남자셋이 방콕가요. 준비물.주의할점 알려주세요 8 ... 2018/02/04 1,344
776266 내일 부터가 무술년입니다.. 21 사주팔자 2018/02/04 6,320
776265 이순재는 장혁아빠 산소호흡기를 왜 뗀건가요 3 궁금 2018/02/03 3,678
776264 조선 박정엽이가 또 뭔짓을? ㄱㄴㄷ 2018/02/03 510
776263 김치를 담으면 검게 되는데 고추가루 때문인가요 3 왜죠 2018/02/03 1,135
776262 변상욱 대기자 이런 모습 첨이예요 ~ 5 고딩맘 2018/02/03 1,754
776261 (19금)거의 매일 만다나시피 하는 남친 38 입춘대길 2018/02/03 53,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