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비슷한 경험있으신 분 계신가 해서 걱정되는 마음에 여쭈어 봅니다.
저희 아들이 4개월 남아인데 오늘 병원에서 영유아 건강검진을 했습니다.
키랑 몸무게는 또래에 비해 약간 작은데
두위 (머리 둘레)가 또래에 비해 100명중 3번째로 큰 크기라고 합니다.
태어났을때는 37주에 3.02kg 으로 태어났는데 그때는 머리크기는 100명중 50번째-75번째로 큰 크기였습니다.
태어나서 4개월간 키나 몸무게가 느는것에 비해 머리둘레는 많이 컸다고 해석할수 있는것 같아요.
머리를 얼마전 빡빡 밀어주었는데 머리가 길때는 몰랐는데 밀어주고 보니
머리가 완전 앞짱구 뒤짱구인데 뒤에가 유난히 튀어나왔더라구요.
아기때부터 똑바로 천장보고 자는 경우보다는 고개를 오른쪽이나 왼쪽으로 많이 돌리고 자서 옆이 눌리고
뒤로는 안눌려서 뒤로만 튀어나왔나 보다 생각하고 머리둘레재보니 또래보다 2cm커서 그 정도면 괜찮겠지 하고
요즘은 너무 짱구도 안좋을것 같아서 뒤통수가 눌리도록 눕히려고 신경쓰고 있었거든요..
근데 의사선생님이 머리 크기가 100명중 3번째로 크니 큰 병원 가보라고 하니
걱정이 되어 혹시 이런 경우 큰 문제인 경우도 있는지 궁금해서 여쭈어봅니다.
예전에 어떤 아기가 뒤통수가 많이 나와서 물어보니 뇌수종이라고 한적있었거든요.
근데 그 때 제가 본 아이처럼 튀어나온것같지는 않고 머리큰것 빼고는
다른부분에서는 전혀 건강상 문제가 없거든요.
잘 먹고 잘 놀고 잘 자고 눈도 잘 맞추고 제 눈에는 얼굴도 똘똘하게잘 생기고 이제 뒤집기도 곧 성공할것 같고..
하여간 대학병원에 가보려고 하긴하는데
우리아들 어렸을때 머리커서 걱정이었던분 계신가요? 지금은 잘 크나요?
많이 많이 답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