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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주일째 밖에 안나갔어요

일주일 조회수 : 6,160
작성일 : 2017-12-22 18:23:44
저일주일째집콕이예요 남편은 출장갔고 애들은알아서 왔다갔다하고집에서 밥하고청소하고 생각해보니 밖을 한번도 안나갔어요. 인터넷으로장보고....가끔 친구랑 전화로 수다떨었고 ...그런데 문제는 넘편해서 평생 안나가도 좋겠다 싶은 마음이 들어요 이럼 안될까요
IP : 211.248.xxx.147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12.22 6:26 PM (39.115.xxx.179) - 삭제된댓글

    한달도 안나간적도 있어요. 뭐 어때요

  • 2. ㄴㄴ
    '17.12.22 6:26 PM (121.135.xxx.185)

    뭐든 극단적인 건 안 좋죠. ㅎ
    외사촌 중에 거의 이년째 은둔하고 있는 애가 있는데....
    본인도 그닥 행복한 거 같진 않더군요. (제대로 얼굴 보여주지도 않지만)

  • 3. 정신적으로
    '17.12.22 6:26 PM (112.152.xxx.220)

    정신적 문제 없어도
    한달동안도 안나갈때도 있어요
    그나마 계모임 몇개있으니
    그때만 나가서 일 다 처리해요

  • 4. 여긴
    '17.12.22 6:28 PM (175.223.xxx.93)

    82엔 은둔형 외톨이 들이 많아서
    이런 질문
    답은뻔하죠.

  • 5. ..
    '17.12.22 6:29 PM (220.85.xxx.236)

    일주일은 아니고 한 하루이틀은 편하던데 시간이 정지된 느낌 받았는데 안그러세요

  • 6. ㅋㅋ
    '17.12.22 6:29 PM (39.115.xxx.179) - 삭제된댓글

    졸지에 은둔형외톨이 되버림 ㅋ

  • 7. ..
    '17.12.22 6:29 PM (124.111.xxx.201)

    저는 남편은 지방에서 일하고
    아들은 직장 일로 며칠에 한 번 들어오는데요.
    어느날 자기전에 시건장치를 걸었죠.
    언젠가 택배가 와 현관을 나가보니
    그 며칠 전 제가 걸어둔 시건장치 그대로라는.
    그런데 하나도 답답하지 않고 정말 편안한 며칠을
    지낸거더라고요.

  • 8. 여기선
    '17.12.22 6:36 PM (39.7.xxx.26)

    괜찮다해요

  • 9. ㅁㅁㅁ
    '17.12.22 6:44 PM (39.155.xxx.107)

    82들만의 세상인가요

  • 10. 글쎄
    '17.12.22 6:50 PM (112.221.xxx.186)

    괜찮은데 비타민d때문에 밖을 나가셔야죠

  • 11.
    '17.12.22 6:55 PM (110.14.xxx.175)

    저도 집순이라 집에만있는데
    애들 학원픽업하고
    음식물쓰레기버리고
    세탁소 옷찾으러가고
    빵사야하고
    며칠은 버티는데 그이상은 안되더라구요

  • 12. ha
    '17.12.22 7:01 PM (122.45.xxx.28)

    저도 그런데 안될 이유가?
    아침에gs슈퍼서 장 본거 배달 받고
    과일도 싸고 맛있는 거 인터넷 후기 보고 사고
    은행업무도 폰뱅킹으로 다 하고
    일도 집에서 컴작업 하는 재택근무
    운동도 실내운동 기구 종류별 사놓고 하고
    케이블 TV로 전세계 방송 뉴스 다 보고
    영화도 신작이든 클래식이든 입맛대로 보고
    세상 편하고 좋은데요.
    쓰레기 한봉지 채우는 날 저녁에 잠시 내놓으러
    가는 게 유일하게 나가죠.
    일주일 너머야 채워지네요 ㅎ

  • 13. ㅋㅋㅋ
    '17.12.22 7:11 PM (219.255.xxx.83)

    나만 그런게 아니었구나 ㅠㅠ

  • 14. 저는
    '17.12.22 7:14 PM (125.182.xxx.27)

    엄청 우울할것같아요 삼일만 안나가도 우울해져요

  • 15. 패딩만걸려있네
    '17.12.22 7:14 PM (211.36.xxx.36) - 삭제된댓글

    이쁜 패딩 엄청 많은데 예의상 오늘 하나 꺼내 입고
    동네한바퀴 돌고 떡사왔어요 ㅎㅎ
    거리가 눈이 와서 녹느라 난리던데
    그래도 좋더라구요
    내일은 한바퀴 도세요ㅎㅎ

  • 16. 저도
    '17.12.22 7:16 PM (211.248.xxx.147)

    오늘 남편오는날 인데 불현듯 깨달았어요. 모처럼 퍼져있었는데 거기다 밖에 한번도 안나갔다는거에 대한 놀라움..그런데 정말 불편함이 하나도 없었어요. 그게 더 놀라워요. 친구들이랑도 카카오페톡으로 하니 얼굴보고 수다떨고 그집애들도 다 본거같고. 울 애들도 왔다갔다 자기일 보면서 이야기 하고 재활용 세탁소 등등 아이들손에 하나씩 딸려보내고 나니 정말 안나가도 살아지네요.

  • 17. 일부러라도
    '17.12.22 7:17 PM (125.191.xxx.148)

    나가요.. 답답해서.
    근데 편하시다면 그걸로 된거죠 ㅎ

  • 18. ㅇㅇ
    '17.12.22 7:22 PM (39.7.xxx.94)

    장을 조금 매일 본다는 생각으로 집앞
    마트라도 다녀옵니다.
    어제는 날씨가 따뜻해 눈때문에 질척거렸지만
    친구랑 많이 걸었네요.

  • 19. 저요
    '17.12.22 8:31 PM (112.153.xxx.46)

    저 같은 분들이 많으셨네요. ㅠㅠ

  • 20. .......
    '17.12.22 9:01 PM (39.116.xxx.27)

    저도 어제 열흘만에 나갔어요~~
    춥다고 집에만 있다보니 그렇게 됐더라구요.
    비타민d는 결핍이라 약 먹고 있구요. 2000lu 씩.
    근데 집에서도 맨날 바빠서 동동거리며 다녀요.

  • 21. 딸기
    '17.12.22 10:00 PM (218.155.xxx.87) - 삭제된댓글

    저랑똑같네요 나가면 돈쓰고 시간쓰고 사람들이랑 수다떠는거 싫구요
    집 항상 반들반들하게 유지시키고 소설읽고 낮잠도 자고 넘 좋아요
    근데 저는비타민d수치가 항상 정상으로 나오더라구요
    왜그런지 신기해서 검색해봤는데 우유덕분이었어요
    제가 카페라떼를 좋아해서 우유를 하루에 석잔은 먹거든요
    비타민d결핍인분들 우유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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