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부터 그랬는데 나이들수록 심해져요... (30대 초반 여자)
샤워 길게 하지도 않아요. 몸씻고 머리감고 하면 총 10분 정도?
물에 젖은 솜뭉치란 표현이 딱인 거 같아요.
온몸이 무겁고 축 늘어지고 기운이 없어요. 몸에다 커다란 추 달고
겨우겨우 버티고 있는 느낌이랄까.
그래서 샤워는 항상 자기 전에 하는데...
어쩌다 아침에 샤워 하고 외출할 때면 힘들어 죽을 것 같음 ㅠㅠㅠ
갑상선 문제 있는 사람들이 그래요.
아침 샤워는 따끈하게 해보세요.
세포가 짜르르 깨어나는 느낌이에요.
전체 혈액검사 14만원 정도 해요
갑상선부터 이거저거 다 합해서요
내과 가서 전체 혈액검사 받아보세요
직장생활하고 있음 그때쯤부터 몸이 망가진 증상이 나오는거같아요
어쩌면 원글님은 직장생활보단 개인플레이하는 조직에 담궈야할 성향이에요
아니면 개인번역가같은걸 하시던지.... 사람들과 부대끼지는거 최소화 하는 직업인성향
응? 샤워하려면 수증기 가득한 밀폐된 공간에서 노동?해야하니까 힘든거 당연한거 아니에요?
갑상선 이상은 생각도 못했는데..ㅜ
저도 검사 한번 해봐야겠네요.
아까읽은글엔 아침에 뜨거운샤워가 안좋댔어요 몸을 잠자기전의 이완상태로 만든다고..
아침샤워는ㅈ냉수로 마무리 가 좋대요
저는 몸에 열이 많아
목욕탕 가면 온 몸이 물젖은 솜처럼 돼요.
처음에 따듯하게 시작해도 마무리를 조금 차갑게 해보는 건 어떨지.
샤워하는게 큰 일이나 되는 듯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