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사랑을 내려놓지 못할까요

조회수 : 3,221
작성일 : 2017-12-22 17:11:50
아이가없어서 그럴까요
남편과는 대화하고 싶고 미래도 같이 계획하고싶은데
현실은 내가 무슨말해도 귓등으로 듣고 친절하지도 않고 사랑표현도 없고 그래요 낭만이라고는 1도없어요
맨날 머 먹으러갈래가 우리부부 주된 대화입니다
저는 생활에대해 같이 의논할거는 좀하고싶고 계획도같이 좀 짜고싶고 는 할말이 많은데 늘 회피하는 남편이라 너무우울하고 뭣땜에 이가정 유지하나싶어요 오늘도 울분이 쌓여서 카톡으로 일방통 보내고나니 속이좀풀리는것같지만 우리부부의 문제는 여전하네요 제가 프리로 집에서 일하고 수입도별로없고 가게하나도 벌인게있는데 지금 좀 힘들거든요 그래서 개무시 하는걸까요 남편한테 사랑못받고 대우도못받고 사니 더이상 함께하기가싫어요 제가 애정결핍환자같나요 이상한가요
IP : 125.182.xxx.2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흐린날
    '17.12.22 5:26 PM (1.236.xxx.183)

    이상한거 아니예요.
    아이가 있었어도 그럴 인성같네요.
    내가 먼저 사랑주고 노력해도 저런다면 답없는거아닌가요?
    애휴.. 나쁜 인간.

  • 2. 제목없음
    '17.12.22 5:29 PM (112.152.xxx.32)

    그러게요.
    남편이 와이프 말을 잘듣고 헤아려줘야 집이 편안한데...
    남편이 자기밖에 모르네요

  • 3. 검색해서
    '17.12.22 5:53 PM (203.255.xxx.87) - 삭제된댓글

    머리형 장형 가슴형 읽어보세요.
    자신과 상대에 대한 이해를 서로 나누셔야할 것 같아요.

  • 4. 12233
    '17.12.22 6:01 PM (125.130.xxx.249)

    일이 안되서 그런게 아니구
    돈 잘 벌어와도 그럴 사람입니다.

    대걔.. 안 그런 남자도 있겠지만.
    3.40대까지는 이기적이고 밖으로 돌고
    하더니 나이들고 힘빠지니
    와이프 말 듣고 고분해지더군요
    그때까진 원글님 혼자 재미난 인생 사세요

  • 5. 울남편인줄~
    '17.12.22 6:22 PM (61.105.xxx.62)

    저도 그닥 수입이 많지는 않은 맞벌이고 애둘 키우느라 바쁘고 그렇네요
    남편은 니알아서 해라~하고 집에와서는 손하나 까딱 안하는 스타일이구요
    말수도 적어서 묻는말에 대답하는 정도...
    7시쯤 퇴근(퇴근시간은 둘다 비슷)해서 밥차려주고 설겆이 청소 하고 나면 저녁9시가 훌쩍 넘어있고
    이러다 내가 골병 들어 죽지 싶어요 ㅠㅜ

  • 6. ㅇㅇ
    '17.12.22 7:08 PM (125.182.xxx.27)

    저한테도 문제가있는거같은거 너무 사랑 밖에난몰라 스탈인것갗아요 ㅜㅜ 남편도 한편으로 불쌍해요살갑고다정다감하지않지만 상식이하행동안하는사람인데 가까이있다는이유로 내모든스트레스를 정기적으로 폭탄톡투척하니 넘심했나싶고그래요 오늘저녁엔 이것저것 맛난거사왔네요 자기말로는 츤데레라는데 츤데레 와이프한테는하지말라고했네요 ㅜㅜ 사랑없이도 잘 사는 쿨한 여자가되고싶네요 ㅜㅜ

  • 7. ...
    '17.12.22 7:26 PM (220.94.xxx.214)

    댓글까지 읽어보니 좋은 남편이네요.
    원글님이 집착을 내려놓는 것이 어떨른지요?

    원글님이 원하는 남편은 살면서보니 10에 하나도 안되는 것 같아요.
    제 남편도 10에 9에 해당하는 사람이라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 8. ..
    '17.12.22 7:36 PM (139.59.xxx.117) - 삭제된댓글

    살아보니 남편 결국 남이더라고요. 너무 감정소모하지 마세요.그러거나 말거나 흥!해보리세요. 지나고보면저런거한테 쏟은 내 희로애락의 감정과 그 시간들이 아까워요. 그 시간에 날 좀 더 사랑할걸, 내 건강을 더 챙길걸, 더 행복하게 사려고 할걸... 후회되더라고요.

  • 9. ..
    '17.12.22 9:26 PM (124.53.xxx.131)

    좀 더 다정 다감한 남자를 만났으면 좋았을 텐데 싶네요.
    주로 막내쪽에 가까운 남자들이 그러던데
    내친구는 남편이 말 많고 나가면 쓸데없이 전화해대고(걔의 표현)집에들면
    시도 때도 없이 만지려 들어서 미치겠다고 해요.
    본인들이 표현 별로 안하는사람들은 상대방도 그래주기를 바라던데
    아마도 님 남편도 그런 쪽이 아닐까 싶고요
    지인 부부는 엄청 알콩달콩하거나 무섭게 싸우거나 기복이 몹시 심해요.
    남편이 늘 딴살림 차릴 정도는 아니지만 열여자 마다 않는 타입이라
    아무 여자에게도 다 살살이 같이 잘해요.
    주변 보면 다 좋은 남자나 여잔 없는거 같아요.
    크게 드러나는 문제 없으면 만족 불 만족은 내마음이 만드는 것도 많으니
    좋은점을 찿아보세요.
    가령 재미는 참새 눈물 만큼도 없지만 대신 한결같다 거나 시시콜콜 간섭하려 들고 그런거 안하는것도
    익숙해서 못느끼는거 뿐이지 좋은 장점이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1363 서울랜드에 도시락먹을 곳 있나요? 1 ㅅㅎㅅ 2017/12/22 2,940
761362 댓글썼다가 금방 지우는건 왜그러는걸까요? 8 ㅇㅇ 2017/12/22 989
761361 간짜장에서 이쑤시개 나왔어요 9 짜증 2017/12/22 2,075
761360 홍준표 이완구 조현아 허남식에게 무죄 판결 내린 판사 SNS 반.. 6 ... 2017/12/22 1,497
761359 팥죽 드셨어요? 13 ... 2017/12/22 2,647
761358 보험 왜 드세요?? 실비보험 같은거요 7 적금을 들면.. 2017/12/22 3,746
761357 강남집값 너무빨리 오르네요. 18 해맑음 2017/12/22 6,815
761356 50대에 이민? 8 ........ 2017/12/22 4,007
761355 외국엔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지금도 여전한가요? 12 40대지만 2017/12/22 3,297
761354 정직하고 고지식한 사람들은 경쟁사회에서 밀려나나요? 6 .. 2017/12/22 2,176
761353 알쓸신잡 유현준 교수~ 압구정동이 80년대 초에 논밭? 29 ㅇㅇ 2017/12/22 10,196
761352 지금 혹시kbs9번 보시나요? 4 ..... 2017/12/22 1,362
761351 타미플루 먹고 다 토했어요 ㅜㅜ 8 ~~ 2017/12/22 3,154
761350 목욕탕 못가겠어요...우리동네는 8층.. 15 .. 2017/12/22 7,467
761349 무스탕(토스카나) 입고 운전 했더니 엉덩이 부분에 주름이 졌네요.. 1 난감 2017/12/22 2,268
761348 마음이 안 편해요 2 2017/12/22 751
761347 디자인 특성화 고등학교에 자녀보내보신분 계시나요 .... 2017/12/22 799
761346 집밥으로 준비하지 않으면 남편태도가 달라지는것같아요 22 흠흠 2017/12/22 7,845
761345 오늘 장어 먹고 후끈했네요 2 열감 2017/12/22 2,028
761344 (사주)온라인으로 상담 받을만한 곳 추천 좀 부탁드려요 4 ... 2017/12/22 1,620
761343 소방공무원이 본 제천화재에 대하여../펌 12 이렇다네요 2017/12/22 3,437
761342 진학사 정시대면상담해보신분 2 ^^ 2017/12/22 1,208
761341 초딩3 학년 크리스마스 선물 뭐사주시나요ᆢ 7 가짜산타 2017/12/22 970
761340 그럼 기레기들은 다시자유당이 정권잡는걸 바라는거죠?? 16 ㄱㄴㄷ 2017/12/22 1,510
761339 위메*에서 산 옷 반품배송비 내라네요 21 ㅇㅇ 2017/12/22 3,9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