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린이집 가기 싫어하는 아이, 어떻게 보내나요?

ㅇㅇ 조회수 : 1,092
작성일 : 2017-12-22 11:54:25
아이가 30개월쯤 됐고 3살이에요
저랑 같이 한달쯤 어린이집에 같이 적응하느라고 다녔구요
이틀 정도 울어도 혼자 보냈거든요
근데 그 뒤로는 억지로 보내려해도 도저히 보낼 수 없을 정도의 반항을 해서
못보내고 있어요

저는 일단 1월에 회사에 나가야 하구요
도저히 안되면 도우미를 써야겠지만 돈 부담이 있어 아이가 기관에 나가고 등하원 도우미를 쓰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긴 해요
시댁 친정 모두 멀어서 도움 받을 수도 없고요

이렇게 심한 아이를 기관에 무작정 보내는게 과연 좋을 것인가
고민이 들어서요 경험 있으신 분들 얘기 좀 부탁드립니다~~
IP : 175.113.xxx.10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ᆞᆞᆞ
    '17.12.22 12:02 PM (116.127.xxx.177)

    아이가 싫어하면 안 보내면 좋지요
    돈이 문제지요

  • 2. Dsaaa
    '17.12.22 12:15 PM (39.7.xxx.101)

    다른데보내보세요
    우리아이 어릴때 애가 다니기 싫어했어요
    어려서 그러려니 하고 그냥보냈는데
    우연히 샘이 애들한테 하는거 보게되고
    그만 보냈어요
    어찌나 차갑고 쌀쌀맞게 굴던지요
    엄마들한테는 어머니어머니 하면서 생글거리면서요
    애가 어려서 표현도 못하고 다니기 싫다고만 하더라고요
    다른데 옮겨보면 잘 다닐수있어요
    주변에 수소문해서 담임샘 친절하신대로 알아보세요

  • 3. ...
    '17.12.22 12:25 PM (220.116.xxx.6)

    맞아요. 다른데 찾아보세요.
    우리 조카도 엄청 순딩인데 어린이집 갈 때는 울고불고 뒤집어지게 버티고 안간다고 난리난리였어요.
    좀더 커서 유치원 다닐 때도 그 근처만가도 진저리를 쳐서 할머니, 엄마, 이모 다리를 붙잡고 안간다고 그랬어요.
    7살 되서 제 의사표현을 자유자재로 할 때가 되니 그때서야 말을 하더라구요.
    거의 학대 수준이었더라는...
    할머니나 제 엄마가 나중에서야 알았어요. 왜 저 순딩이가 그렇게 발악을 하고 어린이집 가기 싫어했는지...

    다른데 좋은데 찾아보면 잘 갈 거예요.

  • 4. ㅜㅜ
    '17.12.22 12:27 PM (220.121.xxx.67)

    1년만 더 데리고있어도 좋지않을까요?
    1년봉급보다 평생 인생의 불안심리 안가지게 하게 해줄수있는
    지금 1년이 훨씬 중요할거같아요
    잘다닌다면 일하러가도 싫다는 감정으로 30개월에 마음에 불안감 심어질거같아요 평생 없어지지도않아요
    1년만 더 써보세요..

  • 5. cc
    '17.12.22 12:28 PM (61.98.xxx.111)

    애들이 자기 이뻐하는건 금방 알아요 .첨에 안간다고 하다가고 선생님 좋고 재미 있으면 금방 그치고 또 잘 놀고 다음날 간다고 하거든요 .그렇게 싫어하는건 싫은거에요.
    다른데 알아 보세요

  • 6. ...
    '17.12.22 12:33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맞아요. 보통은 자기 이뻐하는 선생님을 좋아하게 되고
    그 선생님을 엄마 버금가는 존재로 느껴 정붙이거든요
    아침에 데려다줄때는 울수 있어도
    막상 들어가면, 그 선생님에 심적으로 의지하는 것 같더라구요
    어린이집은 선생님이 제일 중요

  • 7. ..
    '17.12.22 1:25 PM (113.92.xxx.233) - 삭제된댓글

    애들은 지 이뻐하는지 안하는지 잘 알아요. 제조카는 이상한 담임만나서 없던 틱이 와서 고생해요.

  • 8. ,,,
    '17.12.22 5:15 PM (121.167.xxx.212)

    그 나이때는 다 가기 싫어 해요.
    본능적으로 엄마가 선생님보다 잘 해주는 것 알아요.
    집보다 안되는게 더 많고 단체 생활이 힘드니까요.
    30개월 손녀 등하원 시키는데 아침마다 울면서 가요.
    핑계거리도 다양해요.
    안 울리려고 해도 뭐든 트집을 잡아서 울어요.
    아침에 삼십분 이상 싱갱이 해요.
    오늘은 산타 오는 날이라 엄마랑 같이 가겠다는걸 달래서
    데려다 줬어요. 집을 나서면 동요 들려주고 같이 부르면서 가고
    적응도 잘 하는 편이예요.
    선생님 둘이서 아이 6명 본다니까 집만 못 할거예요.
    아침에도 준비 다 하고 퍼즐 한판 맞추고 나오거나 동화책 한권이나 두권
    읽어 주고 달래서 나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7053 한살림에서 계산할 때 한소리 들었어요ㅠㅠ 67 2018/02/07 21,471
777052 친정엄마와의 관계가 새로워지네요 16 행복 2018/02/07 5,249
777051 중국에서 대추로감싼 호두 사보신 분 계신가요? 5 ㅇㅇ 2018/02/07 952
777050 초록마을에 조건할인이 뭐여요? ... 2018/02/07 364
777049 백화점에서 배송온 생선선물세트 12 롯데 2018/02/07 2,682
777048 [대박 ㅋ] 안철수, '미래당' 당명 사용 못한다 ㅋㅋㅋ 20 인철수 ㅉㅉ.. 2018/02/07 3,907
777047 평창올림픽은 언론들이 너무 안도와주네요. 33 어휴 2018/02/07 1,867
777046 베이비시터 식사 어떻게 해야하나요? 페이는 어느정도가 적정한가요.. 7 ... 2018/02/07 3,615
777045 82에 꼰대 진짜 많네요 12 .... 2018/02/07 2,086
777044 나훈아 서울 콘서트 가보신분 콘서트 2018/02/07 584
777043 코트 우럭여사 2018/02/07 564
777042 아이 스키 복장 팁 좀 주세요~ 15 .. 2018/02/07 2,465
777041 미국 장례 문화 궁금합니다. 9 ... 2018/02/07 1,738
777040 평창올림픽 망하라고 하는 짓 보니 10 adfsfs.. 2018/02/07 1,483
777039 역시 돈을 해처먹으려면 크게 먹어야 하는군요. 2 ... 2018/02/07 976
777038 마당고양이때문에 미치겠어요. 22 하아. 2018/02/07 3,418
777037 고3졸업선물 뭐가 좋을까요? 3 고3졸업선물.. 2018/02/07 1,003
777036 효리네 민박 재밌는데, 보고나면 우울해요 30 우울 2018/02/07 16,747
777035 다른 사람들 보다 한 20년은 더 늙는거 같아요. 5 ... 2018/02/07 1,805
777034 효리부부 서로 머리 잘라주는 장면 13 부부 2018/02/07 7,227
777033 자식을 어떻게 하면 있는 그대로 볼수 있을까요? 20 sns 2018/02/07 4,574
777032 대구 동성로 주변 게스트하우스 2 엄마 2018/02/07 793
777031 전원주택 조언 꼭 부탁해요(공간배치관련) 20 아름다운삶 2018/02/07 2,016
777030 靑 "문 대통령 뉴욕 방문때 파견공무원이 성희롱..3.. 19 .. 2018/02/07 2,511
777029 출산 선물로 기저귀 좋을까요? 3 기저귀 2018/02/07 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