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짜증내는 아들..보기도 싫으네요

ㅡㅡ 조회수 : 5,032
작성일 : 2017-12-21 16:36:20
요즘 극도로 짜증만땅내네요
중2고 그럴때라 이해하려해도 며칠 계속저러니
그 공격에 버티기 힘들어져요
그짜증에 내가 다 녹아버리는것같아요
지금도 집에오자마자 이유를 알수도없는 짜증테러
부리는데..
저도 집에있기싫고 재랑 웬만하면 같이있기싫고
자식잘못낳고 잘못키워서 저리됐구나 아이하나
제대로 못키우는 무능한 여자...온갖 회의감에 휩싸이고
..넘 우울해지네요..

큰애가 저러고있고 둘째는 아직 10살. 둘다 아들 ㅜㅜ
아직도 자식 키울일이 한참 남았는데
다 때려치고 도망가고싶어요.
불안하게 가슴이 뛰고 넘 두려워져요
왜이리 자식키우는게 어려운지 내생애 최악의 난관.
지울래야지울수도없고 평생 함께할 인연인데
이렇게 웬수같으니 가족이란 것이 괴롭기만해요..
이러면 안되는건데..이게 무슨 가족인가요
...
.

IP : 175.198.xxx.9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효..
    '17.12.21 4:37 PM (117.111.xxx.23)

    저도 그런 자식이었는데...철 들긴 해요...아주 나중에...쩝...그러니
    맘 푸세요..에효...자식이 뭔지...

  • 2. 이유가
    '17.12.21 4:37 PM (116.127.xxx.140)

    있겠죠
    쪼든가
    공부가 싫든가
    학원이 싫든가

    엄 마는 이유알텐데오

  • 3. 요즘
    '17.12.21 4:40 PM (121.130.xxx.156)

    학교폭력 많이 일어나서
    무슨일은 아니죠 ?
    그냥 사건없이 단순한 사춘기이길요.

  • 4. 밖에서
    '17.12.21 4:41 PM (121.155.xxx.165) - 삭제된댓글

    스트레스받고 엄마가 만만해서 그런걸까요?
    저도 요즘 말안듣는 중2가 너무 미워요.
    다가오는 방학이 너무 싫네요

  • 5. ..
    '17.12.21 4:42 PM (175.198.xxx.94)

    간식먹으라고 챙겨주고 먹으라고 말하는것 자체가 짜증나나봐요
    그냥 말을 안하면 관심없다고 ㅈㄹ 이고
    아 저런 성질머리 어케 맞춰줘요 ㅜㅜ

  • 6. 그런아들이
    '17.12.21 4:43 PM (211.109.xxx.69) - 삭제된댓글

    고1인데 이제 좀 철이 드네요.
    그 동생은 중2인데 슬슬 시작이고.
    힘내세요.
    시간은 지나가니까요.

  • 7. 이유가
    '17.12.21 4:44 PM (116.127.xxx.140)

    그런거라면
    눈치껏 님이 거리조절하셔야조

    저는 제아들 어릴때도 그랫지만
    아침에 등교시엔 잘갔다와란 말밖에 안합니다

  • 8.
    '17.12.21 4:45 PM (211.36.xxx.30)

    나이먹으면 철들기는 합니다.
    그리고 동생이 사춘기가 되면
    지 그 나이때 생각못하고 동생보고 뭐라함ㅋ

  • 9. ㅋㅋ
    '17.12.21 4:52 PM (175.114.xxx.140) - 삭제된댓글

    아ㅎㅎ 윗님 맞아요
    자기 사춘기때 한짓은 생각안하고
    동생이 엄마한테 짜증내면 막 혼냄

  • 10. ㅁㅁ
    '17.12.21 5:13 PM (110.70.xxx.225) - 삭제된댓글

    그럴땐 투명인간 취급 해 버리세요
    지가 아쉬워 매달릴때까지요

  • 11. 나도 짜증내는 소리들으면 스트레스받는다
    '17.12.21 5:20 PM (218.54.xxx.227) - 삭제된댓글

    말씀하시고앞으로 간식먹고 싶으면 말을 하라 하세요. 미리 챙겨주지 마시구요. 엄마도 사랑받고 존중받아야되는 사람이라는거 알 나이 된거죠머

  • 12. ..
    '17.12.21 5:49 PM (114.205.xxx.161)

    흘몬농간이에요.
    같이 부딪히는 시간을 줄어보세요.

    아들도 자기맘대로 안되는거에요.
    운동 좋아하면 농구나 축구를 정기적으로 하면 도움된다고 해요.

  • 13. 저도요
    '17.12.21 9:47 PM (211.107.xxx.100)

    아들 둘이에요.
    중1 (1월생) . 초3이에요.
    저희 큰애도 한 짜증합니다.
    밖에서는 모든 사람에게 친절하게 하고 많이들 칭찬하는 완전 모범생 스타일입니다. 밖에서 그렇게 잘하느라 힘들어서 일까요? 긴장이 풀려서 일까요? 집에 와서는 완전 짜증입니다. 하나서 부터 열까지요. 그냥 말해도 될거를 짜증투로 하고 무조건 엄마탓으로 돌리기도 합니다. 반찬 투정도 많구요. 힘든거 알기에 많이 맞춰주긴 하는데 그게 한 두번이지 한도 끝도 없어요. 근데 그게 아이도 자기도 모르게 확 치밀어 오르는거라서 그냥 한 2년 참아 주려고합니다.
    딸 부럽지 않은 둘째 아들 애교 보면서 버티려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2047 둘째가 너무 이쁘네요 12 엄마맘 2017/12/26 4,212
762046 급질. 김장속 일주일지나도 괜찮나요? 2 2017/12/26 798
762045 방탄 어제 낫투데이 직캠 모음. 15 bts 2017/12/26 1,471
762044 냉동식품 유통기간. 2 냉동 2017/12/26 463
762043 비흡연 폐암 증가- 에어프라이어는 괜찮을까요? 8 jaqjaq.. 2017/12/26 3,531
762042 행복한 주진우~~~ 16 ㅋㅋ 2017/12/26 3,190
762041 여자분들 남편감 고를때 왜케 바보같죠? 65 .. 2017/12/26 18,789
762040 심부볼지방제거랑 리프팅 후기예요 7 2017/12/26 5,800
762039 올해 연말정산에 퇴직연금 가입하면 참나 2017/12/26 746
762038 주택구입관련.. 이게 가능할까요? 5 주택구입 2017/12/26 1,393
762037 기레기들은 짜장면이 싫다고 하셨어~ 8 기가차다 2017/12/26 984
762036 우리집 강아지의 하루(개 싫으시면 패스~~) 33 2017/12/26 4,553
762035 배반의 역사) 대한민국 훈장을 받은 친일민족반역자 222명 4 2017/12/26 525
762034 너무 슬퍼서 아름다운 음악들 30 멘체스터바이.. 2017/12/26 4,020
762033 육아도우미·간병인 처음으로 공식 ‘직업’ 으로 인정 oo 2017/12/26 841
762032 아래 성상납 연예인관련~ 7 ... 2017/12/26 3,351
762031 [단독]'제천 화재 건물주 미스터리'..1억6100만원으로 감정.. 34 전하세 2017/12/26 6,536
762030 초4 아들과 나들이 갈 곳 추천해주세요 3 나들이 2017/12/26 846
762029 마트 종사자 입니다 고객의 입장에서 조언 부탁드립니다 15 .. 2017/12/26 4,646
762028 새벽시장에서 아주 빅사이즈옷 사려면 어디로가야할까요? 2 도움글 부탁.. 2017/12/26 760
762027 文대통령 지지율 69.9%..악재 속에도 4주만에 반등 7 이젠안속아 2017/12/26 879
762026 정시 컨설팅 민성맘 2017/12/26 724
762025 다단계 오래 하신분들 돈은 벌긴버나요? 11 다단계 2017/12/26 4,948
762024 회사 임원분이 40대 후반 돌싱을 소개시켜주겠대요 66 ㅇㅇ 2017/12/26 20,987
762023 천국은 있나요? 12 ... 2017/12/26 2,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