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짜증내는 아들..보기도 싫으네요

ㅡㅡ 조회수 : 4,999
작성일 : 2017-12-21 16:36:20
요즘 극도로 짜증만땅내네요
중2고 그럴때라 이해하려해도 며칠 계속저러니
그 공격에 버티기 힘들어져요
그짜증에 내가 다 녹아버리는것같아요
지금도 집에오자마자 이유를 알수도없는 짜증테러
부리는데..
저도 집에있기싫고 재랑 웬만하면 같이있기싫고
자식잘못낳고 잘못키워서 저리됐구나 아이하나
제대로 못키우는 무능한 여자...온갖 회의감에 휩싸이고
..넘 우울해지네요..

큰애가 저러고있고 둘째는 아직 10살. 둘다 아들 ㅜㅜ
아직도 자식 키울일이 한참 남았는데
다 때려치고 도망가고싶어요.
불안하게 가슴이 뛰고 넘 두려워져요
왜이리 자식키우는게 어려운지 내생애 최악의 난관.
지울래야지울수도없고 평생 함께할 인연인데
이렇게 웬수같으니 가족이란 것이 괴롭기만해요..
이러면 안되는건데..이게 무슨 가족인가요
...
.

IP : 175.198.xxx.9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효..
    '17.12.21 4:37 PM (117.111.xxx.23)

    저도 그런 자식이었는데...철 들긴 해요...아주 나중에...쩝...그러니
    맘 푸세요..에효...자식이 뭔지...

  • 2. 이유가
    '17.12.21 4:37 PM (116.127.xxx.140)

    있겠죠
    쪼든가
    공부가 싫든가
    학원이 싫든가

    엄 마는 이유알텐데오

  • 3. 요즘
    '17.12.21 4:40 PM (121.130.xxx.156)

    학교폭력 많이 일어나서
    무슨일은 아니죠 ?
    그냥 사건없이 단순한 사춘기이길요.

  • 4. 밖에서
    '17.12.21 4:41 PM (121.155.xxx.165) - 삭제된댓글

    스트레스받고 엄마가 만만해서 그런걸까요?
    저도 요즘 말안듣는 중2가 너무 미워요.
    다가오는 방학이 너무 싫네요

  • 5. ..
    '17.12.21 4:42 PM (175.198.xxx.94)

    간식먹으라고 챙겨주고 먹으라고 말하는것 자체가 짜증나나봐요
    그냥 말을 안하면 관심없다고 ㅈㄹ 이고
    아 저런 성질머리 어케 맞춰줘요 ㅜㅜ

  • 6. 그런아들이
    '17.12.21 4:43 PM (211.109.xxx.69) - 삭제된댓글

    고1인데 이제 좀 철이 드네요.
    그 동생은 중2인데 슬슬 시작이고.
    힘내세요.
    시간은 지나가니까요.

  • 7. 이유가
    '17.12.21 4:44 PM (116.127.xxx.140)

    그런거라면
    눈치껏 님이 거리조절하셔야조

    저는 제아들 어릴때도 그랫지만
    아침에 등교시엔 잘갔다와란 말밖에 안합니다

  • 8.
    '17.12.21 4:45 PM (211.36.xxx.30)

    나이먹으면 철들기는 합니다.
    그리고 동생이 사춘기가 되면
    지 그 나이때 생각못하고 동생보고 뭐라함ㅋ

  • 9. ㅋㅋ
    '17.12.21 4:52 PM (175.114.xxx.140) - 삭제된댓글

    아ㅎㅎ 윗님 맞아요
    자기 사춘기때 한짓은 생각안하고
    동생이 엄마한테 짜증내면 막 혼냄

  • 10. ㅁㅁ
    '17.12.21 5:13 PM (110.70.xxx.225) - 삭제된댓글

    그럴땐 투명인간 취급 해 버리세요
    지가 아쉬워 매달릴때까지요

  • 11. 나도 짜증내는 소리들으면 스트레스받는다
    '17.12.21 5:20 PM (218.54.xxx.227) - 삭제된댓글

    말씀하시고앞으로 간식먹고 싶으면 말을 하라 하세요. 미리 챙겨주지 마시구요. 엄마도 사랑받고 존중받아야되는 사람이라는거 알 나이 된거죠머

  • 12. ..
    '17.12.21 5:49 PM (114.205.xxx.161)

    흘몬농간이에요.
    같이 부딪히는 시간을 줄어보세요.

    아들도 자기맘대로 안되는거에요.
    운동 좋아하면 농구나 축구를 정기적으로 하면 도움된다고 해요.

  • 13. 저도요
    '17.12.21 9:47 PM (211.107.xxx.100)

    아들 둘이에요.
    중1 (1월생) . 초3이에요.
    저희 큰애도 한 짜증합니다.
    밖에서는 모든 사람에게 친절하게 하고 많이들 칭찬하는 완전 모범생 스타일입니다. 밖에서 그렇게 잘하느라 힘들어서 일까요? 긴장이 풀려서 일까요? 집에 와서는 완전 짜증입니다. 하나서 부터 열까지요. 그냥 말해도 될거를 짜증투로 하고 무조건 엄마탓으로 돌리기도 합니다. 반찬 투정도 많구요. 힘든거 알기에 많이 맞춰주긴 하는데 그게 한 두번이지 한도 끝도 없어요. 근데 그게 아이도 자기도 모르게 확 치밀어 오르는거라서 그냥 한 2년 참아 주려고합니다.
    딸 부럽지 않은 둘째 아들 애교 보면서 버티려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6511 제가 너무 못된 올케일까요 82 .... 2018/02/06 19,738
776510 [謹弔]정형식같은 판레기를 솎아내는게 최후의 청산이 되겠네요... 적폐청산 2018/02/06 515
776509 문재인 대통령 기간 동안 눈꼽만큼이라도 적폐 8 .. 2018/02/06 1,249
776508 방탄 3살짜리 아미 (아미만 보셈^^) 5 ... 2018/02/06 1,442
776507 효리네 민박 강아지들 3 .. 2018/02/06 5,169
776506 마당에 백구 두 마리를 키워요 12 백구 2018/02/06 3,914
776505 6.7세면 여행갈때 밥먹을거 따로 챙겨가시나요? 3 ㅡㅡ 2018/02/06 1,061
776504 '꼰대가 꼰댄줄 알면 꼰대겠느냐' 1 김앵커 2018/02/06 546
776503 대법원 항소도 어렵겠죠? 11 ... 2018/02/06 1,991
776502 약국애서 구입가능한 항우울제 있을까요? 7 ㅇㅇ 2018/02/06 5,889
776501 금요일에 산 봉지굴, 매생이, 피조개를 방금 요리했어요. 1 47528 2018/02/06 1,101
776500 민주당 가짜뉴스(가짜댓글)신고센터 52 ㅇㅇ 2018/02/06 1,005
776499 생리대 뭐 쓰시나요? 16 생리대 2018/02/06 4,865
776498 다시 봐도 웃기지도 않은 5 소설가납시오.. 2018/02/06 948
776497 이 기사에 달린 베스트 댓글은 진위여부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는듯.. 24 ........ 2018/02/06 1,832
776496 신서유기나 강식당 같은 예능 없나요? 3 ... 2018/02/06 1,410
776495 이거 댓글 알바 매뉴얼인가본데요. /펌 17 꼭보세요 2018/02/06 1,729
776494 신혼부부들 아님 아가없는 부부들, 주말에 뭐하세요? 6 2018/02/06 3,010
776493 파리에 있는황금 조각상 다리 이름이 ...? 1 프랑스 2018/02/06 982
776492 저는 잘못 태어났나봐요. 5 ... 2018/02/06 2,083
776491 [팩트체크] 아이스하키 단일팀 유니폼, 인공기 본떴다? 6 샬랄라 2018/02/06 794
776490 하루종일 잠만자는 아이 괜찮은가요? 13 걱정 2018/02/06 5,082
776489 그냥 푸념이나 해볼까요... 5 ㅎㅎ 2018/02/06 1,361
776488 어차피 집 밖에서 먹고 자는 건 어느 정도 더러움을 감수하는 .. 12 ㄹㄹㄹㄹㄹ 2018/02/06 2,945
776487 짠돌이 효도남 1 짠내진짜시러.. 2018/02/06 1,2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