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 너무 못하는 아이

예비 중학생 조회수 : 2,118
작성일 : 2017-12-21 14:28:40
공부도 못하고 친한 친구도 없어 학교를 너무 싫어하는
남자아이인데 중학교 갈 일이 걱정이에요.
대안학교에 보내야 할까요?
대안학교에 간다고 해도 그 후가 걱정이에요.
뭘 해먹고 살 수 있을지...

사실 아이가 좀 늦어요.
경계선까지는 아닌데 가르쳐보니 좀 부족하더라구요.
만만하게 보일까봐 학교폭력도 무섭고...
그래도 붙잡고 공부 시켜야할까요?
게임만 주구장창 붙들고 게임하게 시켜줘야 억지로
조금 공부하는데, 한문제 푸는데 수십분 걸리네요.
과외라도 해줄껄 싱글맘이라 생활에 허덕이다 보니
제대로 못해줘서 너무 미안하네요.

ADHD도 좀 있어서 몇년전 잠시 먹였는데
다시 약이라도 먹여봐야 하는지 고민이네요.

대안학교를 고등까지 마치면 뭐라도 먹고 살 수 있을까요?
아이걱정이 커서 삶이 우울해요.ㅜㅜ
IP : 211.219.xxx.25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휴
    '17.12.21 2:43 PM (112.151.xxx.201)

    여러가지로 힘드신 상황 인것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아이도 힘들어보입니다
    좀더 아이마음을 보듬고 안아줘야 할거같습니다
    다만 님의 대안학교에 대한 인식은 사실과 많이 다릅니다
    공부 못하면 대신 가는 학교도 아니고 정규학교 졸업하면 장래가 보장되는데 대안을 나오면 그게 안되는것도 아닙니다
    흔한말로 자기하기 나름입니다
    대안을 보내고 싶다면 엄마가 더 공부하시고 아이를 위한 선택을 해주세요 공부못해 대안갔다라는 인식이 없어야 아이에게도 좋을듯 합니다

  • 2. 예비 중학생
    '17.12.21 2:56 PM (211.219.xxx.251)

    이제야 대안학교 알아보는데 참, 다양하네요.
    유명 학교는 부모 자소서도 써야하고...
    아이가 서툴러도 스스로 뭔가 하려고 했으면 참 좋겠어요.

  • 3. 근데
    '17.12.21 3:02 PM (110.14.xxx.175)

    대안학교라고 왕따나 이런거 없는거 아니에요
    초등친구들하고 큰문제없었으면
    친구들 젤많이가는 중학교보내시고
    밝고 씩씩하게 학교생활하는지 지켜봐주세요
    운동하나 꾸준히 시키시고 너무 공부스트레스 주지마시구요

  • 4. 엄마
    '17.12.21 3:03 PM (110.70.xxx.226) - 삭제된댓글

    공부를 아주 못하면 이번 겨울방학에 종합학원 보내는건 어떨까요? 교육비도 싸고요. 단과학원 수업 질보다는 많이 떨어지지만 중요과목을 매일 공부하면 그래도 중학교가서 중간은 할 듯해요. 꼭 생각해보세요.

  • 5. 대안학교도
    '17.12.21 3:43 PM (39.7.xxx.109)

    학비가 제법들어요
    기숙사에 들어가야해서요
    인가 안된곳도 많으니 잘 알아보세요
    그래서 중간에 일반학교로 전학하려면 자기 학년으로 바로 안되는걸로 알고있어요
    무슨 테스트를 해야할거예요

  • 6.
    '17.12.21 3:55 PM (61.83.xxx.48)

    우리애도 공부하기싫어하는데 학원보냈더니 그곳에서 친구사겨서 지금은 학원가는거 좋아하네요 한번보내보세요

  • 7. 예비 중학생
    '17.12.21 5:10 PM (183.98.xxx.75)

    감사합니다. 대안학교도 가기 어렵네요.
    말씀들 들으니 우선 학원에라도 보내볼까 생각이 드네요.
    친구 사귀는 용도?
    학원가도 수업 따라갈 수 있을까 각정이네요.
    요즘 시간이 좀 되서 퇴근후 봐주고 있는데 학습이 정말... 심각하더라구요.
    초등 다시 배워야 할듯해요. ㅡㅡ

  • 8. 인지학습치료
    '17.12.21 5:48 PM (223.62.xxx.107)

    학원 보내봐야 전기세 내 주는 거여요 ㅠ ㅠ
    중 1에는 시험도 없으니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하시고 소아정신과 가서 지능검사 하신 후, 인지학습치료 주 2회 정도 하면서 주의집중 능력과 학습 토양 다져주시는 게 필요할 것 같아요. 그 위에 학원이든 과외든 쌓아 나가야 효과 있지 안 그러면 모래 위에 짓는 집일 뿐이에요 ㅠ ㅠ
    그리고 아이가 좋아하고 잘 하는 것 찾아서 즐기며 할 수 있도록 격려해주시구요.

  • 9.
    '17.12.21 5:49 PM (175.117.xxx.158)

    대안학교 ᆢ돈많이들어요
    고등학위 인정되는곳 반디학교 이런곳은 경쟁률도쎄구요
    일반중학교가 그냥 제일 무난해요

  • 10. 예비 중학생
    '17.12.21 9:52 PM (122.43.xxx.247)

    대안학교는 정녕 귀족학교 인가 봐요.ㅡㅡ
    인지학습 치료는 검색해보니 저학년들이 하는것 같은데 큰애들도 하는군요.
    지금도, 갈길이 바쁜데 수학 3문제, 그것도 쉬운것
    골라 풀고 도망가서 게임하고 있네요.
    인지학습 그거라도 1년 하면 효과가 있을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7986 (속보)아베 "北 미소외교 주의해야"..文대통.. 22 ㅇㅇ 2018/02/09 2,187
777985 혹시 강동원 좋아하시면 7 ... 2018/02/09 1,969
777984 위안부할머님 평창올림픽리셉션 참석하셨겠네요 10 와.이게나라.. 2018/02/09 698
777983 좀전에 연주곡목이 뭐예요 16 나마야 2018/02/09 1,248
777982 올림픽스타디움에 왜 지붕을 안만들었대요? 35 평창 2018/02/09 4,890
777981 다시 보고 싶은 드라마 2 생각나서 2018/02/09 1,370
777980 오전11시30분부터 직원들 tv시청하는데 추천해주세요 1 가고또가고 2018/02/09 509
777979 지금 삼지연악단 강릉공연 녹화증계 하고 있어요 7 나무 2018/02/09 907
777978 지금 우리보수들은 남북만나지 말라는건가요?? 19 ㄱㄴㄷ 2018/02/09 1,114
777977 칠순 어머님이 1 북한 공연 2018/02/09 834
777976 재봉틀 추천 부탁드려요 10 봉봉이 2018/02/09 1,561
777975 조언 부탁드립니다 3 내일 2018/02/09 394
777974 중학교 졸업 외부상 9 졸업식 2018/02/09 2,641
777973 졸업하는 중학생 나이스는 어떻게 확인하나요? 2018/02/09 359
777972 개막식 보면서 뭐 드세요? 7 기대기대 2018/02/09 1,489
777971 오늘 있었던 웃긴 일 3 지지 2018/02/09 1,490
777970 카레 맛없게 하는 법 알려주세요 23 커리 2018/02/09 5,214
777969 82쿡님들도날씨에 감정 영향 많이 받으세요..??? 2 .. 2018/02/09 423
777968 김여정 인상 돟네요 25 2018/02/09 4,398
777967 초중고 졸업식중에 2 어느때가 2018/02/09 635
777966 오보에랑 클라리넷 둘중 고른다면 7 오케스트라 2018/02/09 1,528
777965 육아가 무서워 집에 못들어가고 있어요.... 32 .... 2018/02/09 5,481
777964 아이가 초2인데 입주 계속 써야할까요? 6 2018/02/09 871
777963 김여정.. 선예랑 신신애 닮지 않았나요? 19 ... 2018/02/09 3,217
777962 정말 좋아하는 과자는요~ 2 제가 2018/02/09 9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