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도 없고 책임감도 없는 후안무치한 문재인 정권
-임종석이 UAE이 간 것은 “박근혜 정부 때 소원해진 UAE와 관계 개선“ 때문이라고?
2017.12.20
문재인과 청와대는 양심을 안드로메다에 두고 왔는지 모르지만 철면피에 생양아치 같은 짓을 백주대낮에 버젓이 하고 있습니다.
임종석이 UAE이 간 이유가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선언으로 UAE가 강한 불만을 가지고 단교까지 검토하였기 때문에 무마하러 간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자, 청와대는 이를 강력히 부인하면서 “박근혜 정부 때 소원해진 UAE와 관계 개선하기 위해” 임종석이 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제 비판하는 것도 지치고 욕 밖에 안 나옵니다. 비판할 의욕조차 나지 않습니다.
<청와대는 “이명박 정부가 원전을 수주할 때까지 UAE와 관계가 좋았는데, 박근혜 정부 들어 관계가 소원해졌다는 이야기가 있다”며 “UAE와는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왔기 때문에 국익 차원에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본 것”이라고 했다.
박근혜 정부 초반까지 좋았던 한·UAE 관계가 소원해진 특별한 이유가 있었는지에 대해 청와대는 분명히 밝히지는 않았다. 다만 박근혜 정부 중후반기 들어 정상급 소통이 원활하지 않았고, 이에 UAE 왕실 쪽에서 서운해 했다는 설명만 내놓았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712201046001&code=...
박근혜 정부 초반까지 좋았던 한.UAE 관계가 박근혜 정부 중후반기 들어 정상급 소통이 원활하지 않았고, 이에 UAE 왕실 쪽에서 서운해 했다고요?
박근혜 대통령은 2014년 2월 27일, 한국을 방문한 무하메드 왕세제와 접견,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재확인하고, 원전, 에너지, 국방 등 제반 분야에 협력을 강화키로 했습니다.
http://www.worldnews.or.kr/news/view.php?idx=15633
2014년 5월 20일에는 박근혜 대통령은 직접 UAE를 방문해 ‘한국형 원전’ 설치식에 참석합니다.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100&key=20140520.9900...
2014년 7월, 서울대 병원은 1조원에 달하는 UAE 왕립병원 운영권을 수주합니다.
http://news.donga.com/3/all/20140711/65101961/1
2015년 3월에도 박근혜 대통령은 UAE를 다시 방문해 원전, 의료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니다.
http://imnews.imbc.com/replay/2015/nwtoday/article/3660830_17828.html
2016년 9월, 윤병세 장관은 UAE외교부 장관이 회담하면서 상호협력 강화하고, UAE의 북핵 비난에 감사를 전합니다.
http://www.asiatoday.co.kr/view.php?key=20160922010011610
이런 두 차례의 박 대통령의 UAE 방문과 무하메드 왕세제의 방한, 긴밀한 상호 협력 강화의 결실로 한전은 2016년 10월 20일, UAE와 54조에 달하는 향후 60년간 원전 운영 계약을 체결하는 쾌거를 이룹니다.
http://www.sedaily.com/NewsView/1L2ROLHK8F
박근혜 대통령은 2013년 2월에 취임, 2016년 12월에 탄핵 소추되었습니다.
정권 중반인 2014년, 2015년에 두 차례나 UAE를 방문하고, 탄핵 소추되기 직전인 2016년 10월 20일에 한전이 UAE와 54조에 원전 운영계약을 맺었는데, 박근혜 정부와 UAE 왕실이 정권 중후반에 사이가 나빴다면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나요? 사이가 나빠 서운했는데 3차례나 만나고 54조라는 거액을 한국(한전)과 계약을 하나요? 오히려 박근혜 정부 중후반에 UAE 왕실과는 돈독한 관계가 유지된 결과가 아닌가요?
문재인 정부가 아무 죄 없는 박근혜 대통령을 촛불로 몰아내고 탈원전까지 선언하니 UAE가 빡 쳐서 문재인 정부에 강한 불만을 표출하고 단교까지 검토하는 지경에 이르자, 문재인이 대통령 전용기까지 내주며 부랴부랴 임종석을 보내 UAE 왕실을 무마하려 했다는 것이 더 합리적인 추론이 되지 않을까요?
문재인이 G20 정상회의든, 유엔 연설이든 해외 순방하면서 시도 때도 없이 촛불 혁명 운운하며 자신은 촛불로 대통령이 되었다고 자랑스럽게 떠들어대니 왕정 국가인 UAE가 불편해 하지 않았을까요? 거기다 한국(한전)과 20조(200억불)에 원전 건설 계약을 하고 내년초 1기는 가동에 들어갈 예정인데다 향후 60년간 54조에 원전 운전 계약을 해 놓았는데 문재인은 탈원전 선언하고 한국에서 원전 건설을 중단하니 얼마나 어이가 없었겠습니까?
UAE는 2017년 10월까지도 문재인 정부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했을지 몰라도 적어도 한국에 대해서는 우호적이었습니다. 미국 주도의 유엔의 대북제재에 UAE는 적극 협력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UAE는 2017년 10월 12일, 자국에서 일하는 북한 노동자의 새 비자 발급을 중단하는 조치를 취해 대북제재 행렬에 동참했지요.
http://www.newsis.com/view/?id=NISX20171013_0000116353&cID=10101&pID=10100
문제는 이 다음부터였다고 생각합니다.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7103101071621087001
문미옥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은 10월 30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개최된 국제원자력기구(IAEA) 각료회의에 참석해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을 핵심으로 하는 에너지 전환정책을 국제사회에 소개하는 국가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UAE에 원전을 팔고 원전 운영권까지 따 낸 한국이 국제원자력기구 회의에 정부 각료를 보내 기껏 한다는 짓이 자국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소개하고 홍보하고 앉았으니 UAE 입장에서 어떤 생각이 들었겠습니까? UAE는 한국에 4기 원전을 발주해 건설하고 있으며, 향후 17기를 추가 건설할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자신들의 정책과 계획을 강화하기 위해 국제원자력기구회의도 유치해 개최하고 있는데, 이 자리에서 한국 정부의 과학기술수석이라는 자가 탈원전을 홍보하는 국가 성명을 발표하고 있으니 이를 듣는 심정이 어떠 했을까요? 고춧가루를 뿌려도 유분수고, 믿는 자에게 등에 칼을 맞은 배신감이 들지 않았을까요?
상식적으로 생각해 봅시다.
UAE가 한국에 서운함을 느꼈다면 박근혜 정부일까요? 문재인 정부일까요? 초딩생 정도라면 누구라도 판단할 수 있는 일을 문재인과 청와대는 박근혜 정부 탓으로 돌리고 있습니다. 국민들을 개돼지로 보지 않는다면 저런 말을 할 수가 없지요.
문재인 정권이 능력이 없다는 것은 진적에 알았고 또 양심이 없는 것도 알았지만 이렇게 후안무치하고 책임감이 없고 거짓을 대놓고 할 줄은 몰랐습니다.
이 정권 정말 이대로 두어야 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