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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금 음쓰 버리러 나갔다 왔는데 맘이 아파 잠이 안오네요.

맘이아픈밤 조회수 : 15,718
작성일 : 2017-12-21 00:32:49
저희 아파트는 6시 이후 경비실 옆에 마련된 곳에 음식 쓰레기를 버릴 수 있어요.
애기들 재워놓고 방금 음식쓰레기 버리러 갔다왔는데 경비실 문 너머로 온열기가 빨갛게 켜져 있는거에요.
11시 넘어서는 경비 아저씨들이 근무를 안하셔서 혹시나 화재 위험이 있을 것 같아서 창문 너머로 경비실 내부를 빼꼼히 들여다 봤어요.
그런데ㅠㅠ 아저씨께서 담요를 푹 덮어쓰시고 주무시고 계신거에요.
순간 너무 맘이 아팠어요. 이 추운 날 온열기 하나 틀고 바닥에서 주무시고 계신게 진짜 눈물이 핑 돌았어요. 따뜻한 매트라도 깔고 주무실는지 걱정도 되고... 맘이 넘 불편해서 이 밤에 잠도 안옵니다...ㅠㅠ
내일 날 밝으면 관리 사무실에 전화해보고, 저도 넉넉한 형편은 아니지만 사비를 털어서라도 라꾸라꾸 온열침대나 온수매트 같은거 하나 슬쩍 보내드리고 싶은 생각이에요ㅠㅠ

다른 아파트들은 새벽에 경비 아저씨들 어떻게 근무하시거나 주무시나요?? 참고로 지은지 20년 안된 아파트에요!(새로지은 아파트는 냉난방도 잘 되고 휴게실 같은 곳이 있을 것 같아서 적었어요.) 비슷한 년식 아파트에서 어떻게 하는지 알고싶어요. 내일 관리사무실에 전화할 때 참고가 될 것 같아서요.

맘이 아파 잠이 안와서 주저리 주저리 적어보고 질문도 드립니다!
IP : 211.178.xxx.149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21 12:34 AM (221.157.xxx.127)

    전기방석같은거 사용하시는듯

  • 2. 온열기는
    '17.12.21 12:37 AM (1.227.xxx.10)

    온열기는 위험할것 같고
    바람나오는 송풍기 이런거 좀 저렴한거 있는것 같아요
    공기가 따뜻해야 좋겠어요

    마음이 참 고우시네요 ^^

  • 3. 휴식같은너
    '17.12.21 12:46 AM (125.176.xxx.103)

    마음이 참 고우시네요

  • 4. ㅁㅁ
    '17.12.21 12:54 AM (121.130.xxx.31) - 삭제된댓글

    ㅎㅎ
    우리네 버젼 비튼거 같은데

  • 5. 마음
    '17.12.21 12:56 AM (118.47.xxx.129)

    마음 아프시면 운영위원회 때 나가셔서
    경비실에 온열기 하나 사 드리자고 건의 해 보세요
    그리고 경비 일 한다고 다 형편 어려 우신 거 아니예요
    정년퇴직 하시고 그냥 놀기는 무료해서
    용돈벌이 하고자 하는 퇴직연금자들도 많아요

  • 6. 마음
    '17.12.21 12:57 AM (223.39.xxx.89)

    그리고 음쓰는 뭔 가요?
    음식쓰레기를 음식쓰레기라 못 하는 이유라도..

  • 7. 입주민이 관리사무실에 전화해서
    '17.12.21 12:58 AM (125.184.xxx.67)

    경비아저씨 담요 덮고 누워 자고 있더라..
    얘기하면 그 아저씨한테 어떤 일 생길지 눈에 그려지지 않으세요?
    경비원들 자는 거 관리사무실도 알고는 있지만
    다들 문제 삼지 않고 그냥 넘어가는 건데
    입주민이 전화해서 알려주면 어쩔 수 없이
    아저씨를 자르든 주의를 주든 어떤 조치를 취하겠죠.
    설마 그걸 바라고 그러시는 건가
    왜 저한테는 이 글이 뇌청순인 척 경비원들 욕 먹이려고 하는
    자작글 같죠?
    아녔으면 좋겠네요.
    관리사무실 통하지 말고 직접 도와주시던가.,
    아니면 경비원 처우가 나아졌으면 좋겠다.
    냉난방에 신경 써 달라 이렇게 말씀하세요.

  • 8. ..
    '17.12.21 12:59 AM (223.62.xxx.211) - 삭제된댓글

    경비비 절감차 월급제로 동마다 2명씩이던거 3동에 2명이에요.
    지금 경비비 몇천원 더 올랐고 오늘같이 눈와도 인도에 쌓인눈 쓸지도 않아서 새벽 6시에 나가는 사람들은 눈길속에 다녀야해요. 알기론 밤에도 새벽에도 눈오면 쓸어야 한다고 하거든요.
    24시간 경비어도 새벽에 추우니 안쓸고 히터틀고 전기장판에서 안나오는거 같아요.
    아파트 사는 이유가 입주민이 편리하게 관리가 잘돼야 관리비를 내고 사는건데 아파트 년식이 문제가 아니라 돈벌러 와서는 힘들고 귀찮은걸 안하려해요.
    사회적 약자와는 다르게 다 업무 범위가 있는건데 경비가 입주민 보는데서 잠을자면 싫어해서. 안보이는 뒷편에서 주무시던 거기도 특이하긴 하네요.

  • 9. 저 역시
    '17.12.21 1:00 AM (125.184.xxx.67) - 삭제된댓글

    우리네의 새 버전 느낌.

  • 10. ..
    '17.12.21 1:02 AM (223.62.xxx.211) - 삭제된댓글

    경비비 절감차 월급제로 동마다 2명씩이던거 3동에 2명이에요.
    지금 경비비 몇천원 더 올랐고 오늘같이 눈와도 인도에 쌓인눈 쓸지도 않아서 새벽 6시에 나가는 사람들은 눈길속에 다녀야해요. 알기론 밤에도 새벽에도 눈오면 쓸어야 한다고 하거든요.
    24시간 경비어도 새벽에 추우니 안쓸고 히터틀고 전기장판에서 안나오는거 같아요.
    아파트 사는 이유가 입주민이 편리하게 관리가 잘돼야 관리비를 내고 사는건데 아파트 년식이 문제가 아니라 돈벌러 와서는 힘들고 귀찮은걸 안하려해요.
    사회적 약자와는 다르게 다 업무 범위가 있는건데 경비가 입주민 보는데서 잠을자면 싫어해서. 안보이는 뒷편에서 주무시던데 거기도 특이하긴 하네요.

  • 11. ..
    '17.12.21 1:05 AM (223.62.xxx.211) - 삭제된댓글

    경비비 절감차 월급제로 동마다 2명씩이던거 3동에 2명이에요.
    지금은 그전 보다 오히려 경비비 몇천원 더 올랐고 오늘같이 눈와도 인도에 쌓인눈 쓸지도 않아서 새벽 6시에 나가는 사람들은 눈길속에 다녀야해요. 알기론 밤에도 새벽에도 눈오면 쓸어야 한다고 하거든요.
    24시간 경비어도 새벽에 추우니 안쓸고 히터틀고 전기장판에서 안나오는거 같아요.
    아파트 사는 이유가 입주민이 편리하게 관리가 잘돼야 관리비를 내고 사는건데 아파트 년식이 문제가 아니라 돈벌러 와서는 힘들고 귀찮은걸 안하려해요.
    사회적 약자와는 다르게 다 업무 범위가 있는건데 경비가 입주민 보는데서 잠을자면 싫어해서. 안보이는 뒷편에서 주무시던데 거기도 특이하긴 하네요.

  • 12. ㅇㅇ
    '17.12.21 1:06 AM (1.250.xxx.100)

    제목칸이 정해져있잖아요
    그래서 줄여서 쓰신 모양이죠

  • 13. ㅇㅇ
    '17.12.21 1:07 AM (116.121.xxx.18) - 삭제된댓글

    우리네 같은 의심이 들기는 하지만~~~

    마음이 아프면 이런 데 글 쓰지 말고
    그냥 온수매트 하나 사드리세요.
    뭘 대단한 일이라고 요란 떨면서 관리실 전화하고 그러나요.

  • 14. 경비들
    '17.12.21 1:14 AM (223.33.xxx.83) - 삭제된댓글

    다 입주민 부담이죠
    한여름 우리집은 못틀어도 경비실은 직장이라 에어컨 달아주고 시원해야하고 겨울엔 선풍기 히터가 있어요.
    그거 전기장판과 24시간 틀어요. 누울곳도 있고요. 님집보다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해요.
    그렇게 눈물나시면 님이 대신 돈드리고 쉬시라고 하실수 밖에요.

  • 15. ...
    '17.12.21 1:42 AM (182.225.xxx.22)

    우리가 내는 관리비가 규모가 생각보다 커요.
    관리비가 새는것만 제대로 잡아도 경비원수 줄이지 않아도 될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경비실에 에어컨 없는 곳 많고요.
    겨울에 히터있어도 기본적으로 난방이 안되는 곳에 히터하나 틀어봤자 얼마나 따뜻하겠어요.
    윗댓글은 정말 인색하기 짝이 없는 글이네요.

  • 16. 맘이아픈밤
    '17.12.21 1:53 AM (211.178.xxx.149)

    저희 아파트는 최저임금문제로 새벽에 의무적으로 휴게시간을 가지고 취침하게 규정을 정해 놓았어요. 근무시간에는 제가 지내본 다른 어떤 아파트보다 열심히 일하시고 단지 관리도 잘 되고 있어요. 입주민들 관리비 절감 차원에서 밤 시간동안 의무적으로 휴게시간을 가지는건데 기본적으로 쉴 수 있는 공간이 제공이 안되는 것 같아 근무환경이 조금이라도 더 나아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다른 아파트 사정은 어떤지 여쭙고싶어 글 쓴거에요. 경비일 하신다고 그분들이 형편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것도 아니에요. 본문에도 쓴 것 처럼 온열기가 켜져있어서 화재 위험땜에 제가 들여다 봐서 그렇지 밖에서도 다 보이게 주무신 것도 아니에요. 신발 신고 근무하는 바닥에 누워서 주무시고 계셨어요.
    관리실에 밤사이 근무환경 개선 관련 건의해보고 제 선에서 도움을 드리든 해야겠습니다.

    아 그리고 경비들님 저희 아파트 500세대 미만인데 30평대 연 평균 관리비가 12만원이에요. 그만큼 관리사무실에서 새는 곳 없이 투명하게 잘 집행하여 쓰고 있다는거죠. 덧보태서 저희집 사계절 내내 실내온도 24도 유지되도록 냉난방 하고 있어요~~

  • 17.
    '17.12.21 1:56 AM (125.130.xxx.189)

    경비 아저씨들 야간에 잠 자도 되는 걸로 바뀌지 않았나요?
    우리 아파트는 저녁 8시 퇴근이고
    세개 라인 중 한 라인만 야간 근무인데
    잠 자도 되는 걸로 알고 있어요
    숙직 개념이죠
    아저씨들 바닥에 장판 깔고 전기장판 등
    온열기구 있을거예요
    뭐 그닥 불쌍하게 보지 마세요
    그분들 고생이지만 많은 분들 생활이
    고달픈데 지나친 동정심은 그분들께
    큰 도움도 안되죠

  • 18. 185.225님은
    '17.12.21 2:02 AM (223.33.xxx.83) - 삭제된댓글

    경비실에 겨울에 히터와 전기장판으로 난방하지 집처럼 방닥까지 따뜻하게 하는 시무실도 있나요?
    진짜 하다하다 별걸 다 트집이고 인색하다고 비난이네요.
    그렇게 그환경이 춥다생각하면 경비일 만두셔야죠.
    님가족중에 경비일 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그 아파트엔 민폐에요.
    관리비 규모가 크지 않고요. 시설보수 및 입주민을 위한 관리비로 돌아가는게
    많아보이지 않고 직원들 및 그외 사람들 인건비에요.

  • 19. ㅇㅇ
    '17.12.21 2:10 AM (116.121.xxx.18) - 삭제된댓글

    밤 근무하는 분들 많아요
    그분들 떳떳한 직업이고요
    원글님이 굳이 눈물 날 만큼 근무조건이 열악해보인다 싶으면 입주민 회의 때 건의해보세요

  • 20. 182.225님
    '17.12.21 2:10 AM (223.39.xxx.146) - 삭제된댓글

    경비실을 겨울에 히터와 전기장판으로 난방하지 집처럼 방바닥까지 따뜻하게 하는 사무실도 있나요?
    진짜 하다하다 별걸 다 트집이고 인색하다고 비난이네요.
    그렇게 그환경이 열악하다고 생각하면 경비일 그만두셔야죠. 편하게 돈벌고 놀러온건데요.
    님가족중에 경비일 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그 아파트엔 민폐에요.
    관리비 규모가 크지 않고요. 시설보수지
    입주민을 위한 관리비로 돌아가는게
    많아보이지 않고 직원들 및 그외 사람들 인건비에요.
    결국엔 어느단체든 인건비 부분이 전체 수입의 60%는 가져가죠. 마진 30~40%인데 그것도 시설보수 비중이고 정작 입주민에게 돌아오는 혜택은 줄죠.
    182.225님이 인색하지 않게 관리비 더내셔서 도와주세요.
    사회적 약자의 배려가 그걸 미끼로 역으로 갑질하면 피곤하죠.

  • 21. 티치
    '17.12.21 2:12 AM (118.37.xxx.94)

    맘이 참 이뿌시고 고맙네요~~저희 아버지도 연세 많으신데 경비일 하시거든요. 법 없이도 사실 고지식하고 성실하신 아버지 경비일 하신 이후로 여름에 더워지면 걱정 추워지거나 눈 많이 오면 걱정이에요. 원글님같이 고마운 주민분들이 많아 늘 이것 저것 많이 챙겨주신다는데 감사드려요~ 추운데서 일하시는 모든 분들 올 겨울도 건강히 잘 보내셨으면 좋겠어요~

  • 22. 뭐지?
    '17.12.21 2:20 AM (175.209.xxx.23)

    사회적 약자의 갑질?

    웃기고 있네.

  • 23. 182.225님
    '17.12.21 2:23 AM (223.39.xxx.146) - 삭제된댓글

    경비실을 겨울에 히터와 전기장판으로 난방하지 집처럼 방바닥까지 따뜻하게 하는 사무실도 있나요?
    진짜 하다하다 별걸 다 트집이고 인색하다고 비난이네요.
    그렇게 그환경이 열악하다고 생각하면 경비일 그만두셔야죠. 편하게 돈벌고 놀러온건데요.
    님가족중에 경비일 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그 아파트엔 민폐에요.
    관리비 규모가 크지 않고요. 시설보수지
    입주민을 위한 관리비로 돌아가는게
    많아보이지 않고 직원들 및 그외 사람들 인건비에요.
    결국엔 어느단체든 인건비 부분이 전체 수입의 60%는 가져가죠. 마진 30~40%인데 그것도 시설보수 비중이고 정작 입주민에게 돌아오는 혜택은 줄죠.
    182.225님이 인색하지 않게 관리비 개인적으로 더많이.내셔서 도와주세요.
    사회적 약자의 배려가 그걸 미끼로 역으로 갑질하면 피곤하죠.
    그보다 더 열악한 환경도 많아요.
    일례로 말이 공무원이지 청소일 하시는 분들 보세요. 화장실에 히터 안나오면 추운데서 청소해요. 쉴곳도 차없으면 밖에서 종종거려요.
    또 새벽에 음식물이나 쓰레기차 보세요.
    그 추운데 차에 매달려서 무거은거 차까지 끌고가서 비웁니다.
    이런 사람들을 나라에서 쓰레기차에 여닫는 공간 마련해서 히터 연결해서 온풍되게 해주고 여름엔 발밑에라도 냉방되게 시원한 바람이라도 나오게 해줬음 좋겠더근요.

  • 24. 뭐지??
    '17.12.21 2:27 AM (223.39.xxx.146) - 삭제된댓글

    하지말고 꼬투리나 물고 늘어지지 말고 니생각과 니주장이나 쓰던가요. 니생각과 틀리면 웃겨요?

  • 25. ...
    '17.12.21 2:30 AM (198.200.xxx.176) - 삭제된댓글

    이분 얼마전에 형부가 중소기업 다니는데 월급이 300이라서 맘아프댔다가
    그담엔 또 돈있으면 전업이 최고라는둥 낚시질 해서 베스트글 맛을 몇번 본 사람이
    오늘 또 비슷한 주제로 소설을 쓰는듯 하네요
    저번엔 아이피가 같아서 걸렸으니 오늘은 vpn으로 아이피도 바꿔서 중무장을 하고 왔네요 ㅋ

  • 26. 뭐지??
    '17.12.21 2:30 AM (223.33.xxx.88) - 삭제된댓글

    하지말고 꼬투리나 물고 늘어지지 말고 니생각과 니주장이나 쓰던가요. 니생각과 틀리면 웃겨요?

  • 27. 아이피
    '17.12.21 2:33 AM (223.33.xxx.88) - 삭제된댓글

    유동이에요. 데이터 아끼려고 껐다 다시켜면 바뀔수도 있어요.
    장소 이동중일때도 바뀌고요.

  • 28. 우리 아파트도
    '17.12.21 2:35 AM (1.225.xxx.199)

    밤에는 주무시는 걸로 바뀌었어요.
    오래된 아파트라 더 열악할 수도 있겠네요.

  • 29. ...
    '17.12.21 2:45 AM (198.200.xxx.176) - 삭제된댓글

    내 댓글이 왜 지워졌을까요
    이사람 얼마전에 본인은 공기업 맞벌이인데 형부가 중소기업 외벌이로
    월급이 300밖에 안된다고 맘아프다고 하다가
    또 돈만 많으면 전업이 최고라고 그러다가 아이피 들통나서
    글 싹 지우고 도망갔다가 다시 온 거같아요~~

  • 30. 윗님!!
    '17.12.21 2:50 AM (211.178.xxx.149)

    저 외벌이 전업이에요ㅠ
    82매번 눈팅만 하다 음식쓰레기 버리고 오니 남편이 자고 있어서 맘 나눌 곳 없어서 여기 글 쓴거구요!

  • 31. 맘이아픈밤
    '17.12.21 3:01 AM (211.178.xxx.149)

    댓글 주신 분들 다들 감사해요.
    특히 많은 분들 삶이 고달픈데 지나친 동장심이 도움이 안된단 말이 와닿네요.

    평소 아저씨들이 저희 애들도 예뻐해주시고 늘 인사하고 이야기 나누며 친분이 있던 분들이라 제가 더 맘이 아팠던더 같아요. 밤이라 더 감성적이었던 부분도 있구요.

    숙직실이 있는지 물어보고 근무환경이 조금이나마 개선될 수 있게 입주민 회의나 관리사무실에 건의해 봐야겠어요.
    밤늦게 음식쓰레기 버리러 갔다가 괜히 이시간까지 잠못드는 밤이네요ㅠㅠ

  • 32. 와 진짜...
    '17.12.21 3:16 AM (210.2.xxx.194)

    경비실에 냉난방 되니 글쓴 분 보다 낫다고 하는 사람은... 뭔가요.

    아무리 냉난방이 된다고 하더라도 그 조그만 경비실에서 하루 종일 있는 게 뭐가 좋다고....

  • 33. Pianiste
    '17.12.21 6:19 AM (125.187.xxx.216)

    원글님 마음이 참 고우신데
    위에 몇몇 댓글은 참 이상하네요;;;

  • 34. 나참
    '17.12.21 8:42 AM (182.225.xxx.22)

    223 39
    댓글이 참 그렇네요.
    개인적으로 관리비를 더내서 도와주라니.
    불우이웃돕기가 아니라, 내가 사는 아파트 경비아저씨들이 근무조건이 너무 열악하지 않기를 바라는건데
    그게 그렇게 못마땅하신가보네요.
    집안에 경비일하는 사람 어쩌고 운운하는 댓글 눈살찌푸려 지네요.

  • 35. ...
    '17.12.21 9:53 AM (112.216.xxx.250) - 삭제된댓글

    이런식으로 우월감 깔린 착한사람 코스프레 하는 사람들도 참 별로에요,

    그리고 사실 경비 아저씨들도 택배기사 같은 사람들한테 갑질하는 사람들도 많고,
    입주민중에 어린 여자들한테 갑질하는 사람들도 많고

    님들이 감정 과잉으로 어맛 불쌍해 하는거 만큼 경비 아저씨들 그들은 자기들이 을이라는 생각 별로 없어요.

  • 36. ....
    '17.12.21 9:54 AM (112.216.xxx.250) - 삭제된댓글

    이런식으로 우월감 깔린 착한사람 코스프레 하는 사람들도 참 별로에요,

    그리고 사실 경비 아저씨들도 택배기사 같은 사람들한테 갑질하는 사람들도 많고,
    어린 여자 입주민들한테 갑질하는 사람들도 많고

    님들이 감정 과잉으로 어맛 불쌍해 하는거 만큼 경비 아저씨들 그들은 자기들이 약자라는 생각이 별로 없다는거.

    정작 본인들은 별생각 없고 심지어 자기보다 더 약한 사람 찾아 갑질하고 싶어하는데 , 원글같은 일부 사람들만 '어머 저분들 약자잖아 어맛 불쌍해' 이러는 웃기는 형국.

  • 37.
    '17.12.21 5:49 PM (198.200.xxx.176)

    내댓글이 두번이나 지워졌어요
    도대체 뭐죠?

  • 38. ...
    '17.12.21 8:13 PM (203.226.xxx.234)

    현실적으로는 최저시급때문에 경비를 줄이는
    아파트부터 줄어야겠죠.
    라꾸라꾸는 그다음 문제.

  • 39. ````````
    '17.12.21 9:15 PM (114.203.xxx.182)

    잠실 울 아파트도 야간에 자는걸로 바뀌었어요
    다같이 몇군데로 나눠 주무시는듯하더군요

  • 40. ..
    '17.12.21 9:29 PM (58.143.xxx.81)

    원글님 마음씨에 추운 제 마음이 사르르 녹아요. 정말 좋은 분이시네요.

  • 41. 코베아
    '17.12.21 10:29 PM (223.33.xxx.142)

    코베아꺼
    자충매트 라고 검색하면 5만원 상당의
    에어매트가 나와요. 저절로 공기들어가서 편해요.
    에어매트위에 주무시면 한결 몸이 편하실거 같아요.
    요즘세상에..맘이 따뜻하신 분 글보니 저도 훈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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