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들학원보낼때 남편이랑 얼마나 상의하세요?

아흑 조회수 : 944
작성일 : 2017-12-20 13:49:01
이제 초3 되는 아이인데
학원보낼때 남편한테 이런저런 학원이 있는데
보내면좋겠다고 하고
보내는데

남편이 머가 틀어졌는지
돈은 내가벌어오는데 생색은 제가 낸다고
앞으로는 애가 아빠 나 여기 다니고싶다고 해야 보낸다네요

어쩌다 저런 꼰대를 만났는지
장난감 옷 하나를 사줘도 아빠가 번돈으로 엄마가 사주는거라고
아주 돈버는 유세를 제대로 떠네요

제가나가 돈번다고 해도 애들이나 잘키우라니

그노무 돈버는유세 떨고싶어서 그런가봐요
애들 공부시키고 옷사주는게 부모가되서 당연한거지 그걸 생색을
내냐고 해도 머가 틀어졌나 자기는 그렇게 하고싶대요
애들은 눈치보고 ㅜㅜ

제 생각이 틀린건가요?
돈버는사람한테 다 맞춰줘야 하나요?
진짜 스트레스 받네요
IP : 39.7.xxx.6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ᆢᆢ
    '17.12.20 1:56 PM (118.42.xxx.168) - 삭제된댓글

    제가 일 시작할때
    중1되던 딸에게 엄마가 돈벌어 수학학원 보내준다고
    하며 일시작 했어요
    남편은 뭐라하는 사람 아닌데
    제가 벌어 시키고 싶었어요
    지금 고등인데 애들 학원비 200 들어요 ㅠ
    남편은 애들 뭐 시키는거 태클 안걸어요

  • 2. 음.
    '17.12.20 2:01 PM (1.227.xxx.5)

    상의 안합니다. 통보만 해요. 남편이 궁금해 하면 이런 저런 학원이고 어느정도 수준이고 정도는 설명하고요. 이거야 아이 키우는데 부부가 같이 정보를 공유하는 차원이고요. 딱히 남편을 무시하거나 해서는 아니고, 현재 아이들 공부를 전체적으로 지휘? 하고 있는게 저 이기 때문에 남편과 의논을 할 수는 없죠.
    남편 한달 월급 통장을 제가 쥐고 있고, 거기에서 남편과 합의한 저축을 하고, 남편 용돈을 빼고 남은 돈은 제가 알아서 써요. 학원을 추가 하게 되면 다른데서 긴축을 하든지 해서 조절하는 거구요. 만약 저축액까지 조절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남편과 상의를 해야겠지요. 아직은 그런 상황이 아니어서요.

  • 3. 으휴
    '17.12.20 2:04 PM (183.96.xxx.129)

    좀더 있으면 반찬 먹을때마다도 애한테 이거 아빠가 번걸로 재료산거라고 유세하겠어요

  • 4. 12233
    '17.12.20 2:07 PM (125.130.xxx.249)

    상의안해요 제가 알아서 해요

  • 5. 돈버는 유세
    '17.12.20 2:10 PM (112.216.xxx.139)

    돈 번다고 참.. 유세 대단하네요.

    정색하고 한마디 하세요.
    한번 더 그러면, 큰소리 낼것도 없고 덤덤하게 얘기하세요.

    - 지금 돈 버는 유세하는거냐고.. 내가 알아서 할테니 적당히 하라고..

  • 6. 제남편도
    '17.12.20 2:14 PM (223.62.xxx.225) - 삭제된댓글

    외식할때 제가 생활비카드로 낸다고 돈은 내가 버는데 생색은 엄마만 낸다며 결국 생활비 깎더라구요@@ 그래서 깎은만큼 외식할때는 남편이 돈내요 근데 그러면서 자기 먹고싶은거만 먹으러가서 애들반발이 심해졌습니다 별 쫌스런 인간 다보겠다했네요 자기는 회사회식가서 비싼 맛난거 먹고 자랑하면서 애들한텐 싼거만 먹으러 가자니 안그럴까요 제가 돈벌기 시작하면서 평일엔 엄마가 맛있는거 사준다고 많이 나가 먹네요(낸몸도 힘들고 밥할 시간도 없고)

  • 7. 거의 상의안해요
    '17.12.20 2:15 PM (223.62.xxx.225)

    받은 돈 안에서 내가 알아서 학원 정합니다

  • 8. 제가 정해요.
    '17.12.20 2:21 PM (202.14.xxx.186)

    근데 학원을 옮기거나 어떤 변동이 있을때 남편에게 얘기는 해요. 말안하면 모르겠지만 자기자식이 뭘 배우는지, 어떤 학원을 다니는지..부모니까 알고 있으라는 차원에서요.
    그리고 가끔은 아이들에게 아빠가 열심히 일한 돈으로 너희가 학원가는 거다. 뭐 사주는 거다..이런 식으로 얘기해요. 그러니까 아빠에게 감사하자. 이런 차원으로요.
    제가 해주는 것에 대해서도 감사해라 말은 해요. 엄마가 이렇게 맛있는 간식 만들어주니 감사하지 않니? 이런 식으로..한두달에 한번꼴로..

  • 9.
    '17.12.20 2:42 PM (49.167.xxx.131)

    남편이 모르셔서 그래요. 중학교되서 학원비얘기하면 애들이 먼저 아빠돈으로 다녔다하더라구요.

  • 10. ㅇㅇ
    '17.12.20 3:51 PM (121.165.xxx.77)

    상의하는 식으로 통보했습니다. 뭐뭐가 필요한데 내가 알아서 괜찮은 학원 보낼게.
    남편분이 아직 좀 어리신 것 같네요. 생색내는 스킬이 좀 떨어지셔요. 그렇게 생색안내도 애들은 그게 다 아빠돈인지 압니다. 그걸 초3에 아느냐 초5에 아느냐 차이가 있을 뿐이지..... 유세 적당히 하라고 하세요. 습관되면 나중에 아이들이 아빠를 경원시하게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4682 제네시스 렉서스 선택장애 25 눈밭 2018/01/30 6,024
774681 물을 하루에 1.5리터씩 마시는데 식욕이 너무 없어지네요 ㅠㅠ.. 7 퇴근한시간전.. 2018/01/30 3,671
774680 탁현민은 소설 몇줄로 지겹게도 물어뜯던 민주당 여성의원들및 여성.. 24 ㅇㅇ 2018/01/30 2,594
774679 집 고민 1 ㅜㅜ 2018/01/30 915
774678 핸드폰 싸게할려면 어디가야하나요? 4 궁금 2018/01/30 1,233
774677 노인요양병원비는 얼마정도인가요? 8 부산 2018/01/30 4,499
774676 [속보] 검찰, '어금니 아빠' 이영학에 사형 구형 24 .. 2018/01/30 7,200
774675 시사저널 기자, 일요신문 후배 두 차례 성추행 1 샬랄라 2018/01/30 1,202
774674 페북 잘 아시는 분~ . 2018/01/30 255
774673 필라테스는 체력을 올려주는 운동은 아니져? 9 .. 2018/01/30 6,804
774672 못만 박으면 되는데 드릴 뭐 사야할지 모르겠어요. 14 드릴 2018/01/30 764
774671 또 눈이 오네요 4 작약꽃 2018/01/30 1,289
774670 시누이만 있으면 달라지는 시모 14 궁금 2018/01/30 7,477
774669 돈사고치는 시댁땨문에 힘드네요.. 6 oo 2018/01/30 3,561
774668 샐러리잎은? 4 ,,,,,,.. 2018/01/30 8,230
774667 자식에게 제일 처음 상처 받았던 게 언제인가요? 11 ㅡㅡ 2018/01/30 4,328
774666 여검사 성추행 폭로에 정승면 김천지검장 자살 기도에... 뭔 일.. 15 난리 2018/01/30 19,427
774665 한달 폰요금 8만원 과한가요? 아이폰X.. 6 2018/01/30 1,963
774664 베란다 확장 안한 분들 중에 결로 없는 집 있나요? 11 ... 2018/01/30 2,939
774663 그냥 소소한 이야기 9 열매사랑 2018/01/30 1,847
774662 연말정산과 관련하여 연금을 들려고 합니다 20 연말정산 2018/01/30 2,490
774661 고등학교 졸업하는 애들 라식은 언제 해주시나요? 9 고딩 2018/01/30 2,020
774660 카레에 감자 대신 연근 넣어도 될까요? 6 질문 2018/01/30 1,564
774659 옷에 냄새, 방에 냄새 어떻게 탈취하시나요? 5 ㅠㅠ 2018/01/30 2,626
774658 raw honey, 세균 문제? 7 장독대 2018/01/30 8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