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감을 구걸하지 말라는 말 , 정말 좋은거 같아요
1. 음...
'17.12.20 10:44 AM (112.172.xxx.162)저는 상담선생님이 잘 하셨다고 생각되지는 않아요.
공감이 절실하게 필요할 때가 있죠...
그런 나 자신을 질책할 필요는 없을거 같아요.
아 내가 공감이 많이 필요하구나... 그랬구나... 인정해주는거죠.
대신 내가 나 자신에게 말 걸어주고,
내 욕구를 알아채주고, 인정해줄 필요는 있을 것 같아요.
나도 알아주지 않는 나를, 어떻게 타인이 알아주겠어요.2. ...
'17.12.20 10:45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일견 맞는 말일 수도 있지만 본인도 힘들어서 누군가에게 의지하고 싶었던 적이 있었다면서 힘든 사람 보면서 역지사지하기 보다 그 위에 서서 내려다 보며 한심해하는 사람의 그 차갑게 닫힌 마음도 안쓰럽네요
3. ..
'17.12.20 10:47 AM (220.85.xxx.236)그 상담하는 여자 웃기네...
상담사의 기본자격은 없는 사람 같다4. ..
'17.12.20 10:49 AM (61.255.xxx.223)감정을 전혀 나누지 못하고 사는 것도 영 괴로운거죠
자라면서 내 불편하고 부정적인 감정을
안전하게 드러내보일 수 있는 사람이 있었어야
하는데 (보통 부모) 님한테는 그런 경험이 없고
상담선생님이라도 내 구원이 되어줄 수 있을까
찾아갔는데 그마저도 좌절되었으니 마음의 문을 닫을 수 밖에요
회사생활 사회생활 하면서 쓸데없이
나의 모든 치부를 드러내고 나 힘들어 공감해줘
할 필요는 없지만 그렇다고 포커페이스가
될 필요는 없는 거 같아요
자신의 힘든 점을 상사와 공유하고
해결점을 모색하는 건 건강한 방식이예요
힘들어도 꾹 참고 억누르기만 한다고
그 감정이 어디가진 않죠
감정이란 적당히 표현도 할 줄 알아야하고
또 적당히 숨길 줄도 알아야하는거죠5. ㄷㄷㄷ1234
'17.12.20 10:51 AM (211.36.xxx.57)저도 여자들이 공감해달란걸 몹시 피곤하게 여겨서 공감능력이 없다느니 이런말 딱질색이에요. 결국 모든일은본인이 해결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6. ..
'17.12.20 10:52 AM (211.176.xxx.46)같은 음식이 누군가에게는 약이 되고 누군가에게는 아닐 수 있죠.
목발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목발을 제공해야겠죠.
아이가 처음 걸음을 배울 때 혼자 서고 걷게 하는 게 맞죠.
환자는 누군가의 부축이 필요하고 음식 선택도 의사가 해주기도 하고.
공감은 긍정적인 것이나 타인의 공감 없이도 살아내는 자기 중심성은 필요하죠.
신 앞에서 선 단독자라잖아요.7. ㅇㅇ
'17.12.20 10:57 AM (125.138.xxx.150) - 삭제된댓글아직 어린 학생이고 왕따라는 심각한 사안에선 공감이 필요하죠 게다가 상담사라는 사람이?????
근데 별것도 아닌걸로(물론 기분나쁠수는 있으나 현장에서 해결하고 끝내도 될일) 현장에선 아무말도 못하고
인터넷에 이래저래 했어요
제가 예민한가요? 저 기분 나빠해도 되는거죠??
이러는 사람들 엄청 많아졌어요8. 아이사완
'17.12.20 10:59 AM (175.209.xxx.239)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근데 그렇게 살면 본인은 그럭저럭 사는데
주변 사람들에게 냉소적일 수 있어요.
기준이 높은거죠.
감정을 흘리고 다니지 않으면서도
따듯한 감성을 갖고 사는 것이
좀 더 재미있게 살 수 있는...9. 어이상실
'17.12.20 11:07 AM (125.176.xxx.253)일단, 님은 멘탈이 강해서 일어설 수 있었지만,
마음이 약하고 여린 아이 같았으면
저런 독설을 듣고, 아마 더 무너져버렸을 수 있죠.
인생 살면서, 멘토가 꼭 필요해요.
힘들고 어려울때 진심으로 위로해주고 공감해주는 것.
그게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건데...
저 상담교사는 사이코 패스 같네요.
공감능력 제로.
저런 인간은 무슨 상담을 하나요?10. 상담사의 자격?
'17.12.20 12:29 PM (103.252.xxx.135)그 상담사 정말 자격 없네요. 어린 학생한테 한다는 소리가!
11. 동감입니다.
'17.12.20 12:34 PM (180.65.xxx.15)저도 상처 많이 받고 자라온 인생인데요..
원글님 말씀이 맞아요.
상담사고 선생이고... 다 기대 안 해요.
그냥... 내 마음이 단단해지려 노력하면 그뿐입니다.
반대로, 공감 안 해도.... 공감해주는 척 하면 다들 좋아하더군요.
모두들 외로운 인생인가봐요.
나를 공감해 줄 사람은 나 하나 뿐.
남편이고, 자식이고, 부모고... 아무도 없습니다.12. 그 선생
'17.12.20 12:58 PM (116.122.xxx.246)상담사하면 안돼요 님은 좋게 받아들였지만 안그런 애들도 있을텐데 ...좀 걱정스러움 그리고 유수연이 거짓으로 학력말해서 문제 된걸로 아는데요 저는 그 여자 책도 본적있는데 멘땅에 헤딩인가뭔가 하는책... 도대체 뭔소리인지 자랑을 늘어놓긴하는데 영 믿을수가 없더라구요 독설로 성공해볼려고 막말하는여자같아서 방송에서 보면 기분나빠져요..저라면 아이에게 독설이런것에 놀아나지 말라고 일러줄듯요
13. ***
'17.12.20 1:46 PM (211.228.xxx.170)좋은 글 감사합니다....
갑자기 상담선생님 글 보니
종현이 썼던 의사선생님 이야기가 생각나네요.....ㅠ
공감을 구걸하지 말라는 말 되새길게요~
공감해 주지 않아도 서운해하거나 토라지지 말아야겠어요~~14. 와
'17.12.20 4:11 PM (221.138.xxx.67)와닿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15. 어쩌다
'17.12.21 2:03 AM (1.253.xxx.86)잊고 있었는데..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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