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보자들 물사용료 200만원

... 조회수 : 1,872
작성일 : 2017-12-20 10:04:33
어제 재방보고 기가 막혀서
오늘 아침 바로 전화해봤죠~
정선읍사무소.
어느 지역인지 마을이름 구체적으로 알려줄수 없고
뭐라 뭐라하는데
똑바로 해결하는지 주기적으로 전화해 확인하겠다
했네요.
참 시골이라는곳 이런거였어요?
IP : 223.62.xxx.13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12.20 10:10 A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그렇더라고요.

    외지인들 살러 들어오면 봄소풍 비용 가을단풍놀이 비용 수십만원에서 심하면 백만원 단위로 내라고 하고요.
    노인정 발전기금 내라고 하고...
    그동네 토박이들에게는 안 받는거요
    저희 이모가 당하신 일이예요.

  • 2. ...
    '17.12.20 10:12 AM (223.62.xxx.135)

    텃새를 이런식으로 부리는군요.
    참 무서운 일이네요~

  • 3. ....
    '17.12.20 10:13 AM (14.39.xxx.18)

    귀농이 위험한 이유죠.

  • 4. 지나가다
    '17.12.20 10:32 AM (39.7.xxx.88)

    상수도가 들어가지 않는 마을의 수도는 마을 자체 상수도입니다.
    대부분 주민들이 관정을 파거나 상수도로 개발해서
    자체 유지 보수 합니다.
    유지 보수란 정기적 물통청소. 소독. 얼지않게 관리.
    이런거 다 마을에서 합니다.
    새로이사를 왔을 경우 마을상수도를 이용하려면 얼마의 돈을 내고 상수도를 연결하며 마을마다 돈은 다릅니다.
    그 돈은 마을 상수도를 유지보수하는데 쓰이고요.
    새로 이사올 사람은 관정을 파는데 몇 백씩 쓰는 돈 대신 마을 상수도를 연결하고 그 비용을 내는 거지요.
    아마 방송의 200은 그 비용이었을 겁니다. (방송은 안봤고 그걸로 어떻단 이야기만 들었습니다. )
    물 사용료로 200? 이건 좀 부풀려 졌다고 봅니다.
    우리마을도 마을 상수도 쓰고 스스로 유지 관리 보수 합니다.
    새로 이사오면 50만원 내고 수도 연결하고
    매달 물탱크 청소하고 소독하고 고장났을때 수리하고 소독약 추가하고. 이거 마을 스스로 젊은 사람 위주로 직접 다 하고요.
    그동안 마을사람들이 만들고 유지 관리하고 보수하고 하던거 쓰려면 얼마의 마을에서 정한 돈을 내는거 맞다고 보고요.
    나는 이돈 못 내겠다. 많다. 그러면 관정 파고 지하수 개발하면 됩니다.
    저도 시골에 살려고 내려와서 살고있는 사람이지만
    그 마을에 일원이 되려면 어느정도의 규약 같은건 지키겠다는 생각을 하는게 당연한거고 그게 싫으면 이사를 안오거나 스스로 먹을 물을 조달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마을 상수도라고 그냥 연결하면 나오는 간단한 구조가 아닙니다.
    매달 물탱크 청소한다 소독한다. 그나마 젊다고 몇몇이서 그 큰거 청소하고 유지하고. 옆지기 힘든거 보고 저도 써 봤습니다. 너무 모르시는거 같아서.

  • 5.
    '17.12.20 10:32 AM (117.123.xxx.187)

    시골은 자기 땅(도로)을 내놓은 경우가 허다해요
    공동체 개념이죠
    그러니 그 동네 살던사람 집을 사서이사오면
    안 받는다잖아요
    새로 지은집은 알아서 관정 뚫어야 하고....
    돈 들이기 싫어서 언론플레이 하는 거에요

  • 6. 시골안살아본사람들
    '17.12.20 10:36 AM (182.231.xxx.100) - 삭제된댓글

    서울처럼 상수도 관이 동네 구석구석까지 있지 않아요. 도시가스도 말 그대로 도시나 되야 쓰는거지. 기름보일러 화목난로 쓰고 물은 땅파서 지하수 쓰는데가 많습니다.
    새로 집 짓게되면 마을 수도 연결해서 써야하는데 일정비용 드는건 현실입니다.

  • 7.
    '17.12.20 11:21 AM (118.35.xxx.149) - 삭제된댓글

    그 프로 안 보셨음 댓글을 안 다는게 더 나을텐데요
    그 마을 상수도 시설은 군에서 해 준거던데요
    마을 주민들이 혹시 있을 일에 대비해 다달이 기금을 걷고 있었구요
    문제는 새로 오는 사람들에게 200만원을 받는건데
    집을 새로 지어오는 경우에는 이 규칙을 적용해도 되겠지만
    이미 지어진 집에 이사오는 경우가 문제였지요
    마침 제보자가 물당번이었을 때 그런 일이 생겼고
    물당번이다 보니 이 일을 해결해야 하는데 이사온 사람은 그 돈 못낸다 하니
    그 말도 맞다 싶어 편 들어 눈에 화근이었던거지요
    주민들은 무조건 200만원을 내야 한다했구요.
    결국 새로 이사온 분은 자체 지하수를 만들어 쓰고
    제보자분만 왕따가 됐던 거지요
    암튼
    원글님 용자십니다
    제가 다 감사하네요

  • 8. ,,
    '17.12.20 11:48 AM (180.64.xxx.195)

    방송 안보신 분들은 댓글 적지 마세요.
    원래 기존 상수도 연결되어 있는집 사서 들어온 사람한테 200 내라 한거고
    시설도 군에서 세금으로 만들어준거죠.
    그래서 이사들오온 집이 원래 시설 되어 있는데
    200만원 못내겠다고 하니
    반장 맡으신분도 새로 수도 연결하는집이 아니라
    원래 시설 되어 있으니 못내겠다는 의견도 합당하지 않느냐는 식으로
    중재하는 의견냈다가 마을에서 왕따 당하시고
    반장 맡으신 주민도 물 못쓰게 잠궈버린거죠.

  • 9. ,,,
    '17.12.20 1:01 PM (39.7.xxx.235)

    저도 여기 글 보고 항의해야겠네요..정선읍사무소! 기막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2524 아랫글 [탄저균 백신과 청와대의 변명] 패쓰~ 7 급했구나 망.. 2017/12/26 357
762523 토요일에 끓인 알탕 버려야겠죠? 10 흐규 2017/12/26 1,165
762522 이게 삶이냐에 대한 응답…집권 2년차 문재인 정부 내년 국정기조.. 1 고딩맘 2017/12/26 449
762521 탄저균 백신과 청와대의 변명 7 길벗1 2017/12/26 929
762520 2 조언 2017/12/26 900
762519 33평 고층과 42평 저층 중에 고르라면요~ 18 00 2017/12/26 4,845
762518 학원 문의 드립니다 예비중3 2017/12/26 410
762517 엄마 재봉틀 사드리고싶은데 어떤게 좋을까요 8 84 2017/12/26 1,029
762516 중딩 딸과 동남아로 여행 델꼬 가야될지... 15 겨울 2017/12/26 2,915
762515 아파트 경비 업무 화가나네요 10 ... 2017/12/26 4,824
762514 제가 참아야 하는건가요? 2 담임 이상해.. 2017/12/26 1,238
762513 중고딩 방학이죠? 1 ... 2017/12/26 789
762512 숨만 쉬다가 운동시작한 후기(6개월차) 3 ... 2017/12/26 2,881
762511 잊혀진 여성독립운동가 시리즈 8 column.. 2017/12/26 446
762510 여중생 교복은 셔츠만 추가하면 무난할까요? 4 여중생 교복.. 2017/12/26 717
762509 갓만든 잡채 저녁까지 어떻게 보관해요? 8 요리6일 2017/12/26 1,724
762508 큰어머니의 남동생 호칭은 뭐라고 불러야되나요? 12 2017/12/26 2,552
762507 세상의 진실은 돈과 성이 전부라고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하세요.. 28 진실이뭔지 2017/12/26 4,644
762506 이번 수능 치룬 아이 여행 5 .. 2017/12/26 1,627
762505 사기업에서 평균연봉받는 사람의 직급은 어느 정도일까요? 1 ... 2017/12/26 708
762504 백화점 세일가로 사왔는데 인터넷이 더싸요 28 이럴때어쩔 2017/12/26 6,202
762503 과외교사가 특정 책을 2권, 교사것까지 사라는데 그런거에요? 14 과외 교재 2017/12/26 2,179
762502 방탄왜인기잇는지 진짜 이해가 안가긴해요. 45 ss 2017/12/26 7,066
762501 여행사에서 항공권만 구입한 경우 좌석이 정해져있는건가요? 7 .. 2017/12/26 1,142
762500 아기가 세살이면.. 2 뱃살ㅠ 2017/12/26 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