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식
'17.12.20 1:02 AM
(223.33.xxx.40)
보통 자식들이 부모 보고 큰다고
엄마 아버지가 성실하면 아이들도 성실 하던 데...
아이가 미친 사춘기를 겪는 거 같아요
아직 중2 갈 길 멀어요
속 터지시겠지만 믿고 기다려 줘 보세요
공부가 전부 아니라잖아요
특성화고등학교도 있고 여러가지 방안 있으니
조금만 지켜 봐 주세요
2. 학벌보다
'17.12.20 1:03 AM
(14.138.xxx.96)
돈이 앞서는 세상이에요
길은 많아요 좋은 대학 들어가서 취업 안 되는 애들도 많습니다 다독이시되 너무 강박 갖지마세요
3. ///
'17.12.20 1:05 AM
(180.66.xxx.46)
어머니는 부지런 근면성실..보통이상의 두뇌 가지셨다고 치고...
다른 식구들은 어때요? 아버지요...그리고 외가 친가 다른 식구들이요....
부부 사이는 좋은 편인가요?
언제부터 다른 보통 아이들과 달랐다고 생각하세요?
저같으면 담임선생님(이러니저러니 해도 나보다 아이의 솔직한 모습을 더 많이 가깝게 본 사람이며 당신도 우리 아이에 대해 생각해달라, 개선해달라는 의무감을 요구할 수 있는 사람으론 남편 빼고 거의 유일하지 않을까 합니다. ) 한테 전화로 편하신시간에 상담 요청한다고 말씀드리고 찾아가서 00이가 이런 상태이고 캥거루가 되지 않을까....걱정이다...어릴때는 이러이러했고 지금 현재 집에서 모습이 이런데 정말 허심탄회하게 솔직히 또래와 비교해서 많이 심한 상태인지 궁금하고 우리 애의 가장 큰 문제점과 개선방안은 무엇일까요 사람하나, 가정하나 살려주세요 뭣이든 하겠습니다. 하고 매달려보세요. 이번 담임이 1년간 보았으니 뭔가 생각이 있겠죠. 담임이 영 못마땅하고 못미더우시면 작년 재작년 담임이라도 생각해보고 찾아가세요. 그리고 학교마다 위클래스도 있으니 거기통해 상담받아보시구요.
4. //
'17.12.20 1:12 AM
(180.66.xxx.46)
-
삭제된댓글
먹는걸 좋아한다니 백선생이든 뭐든 보며 같이 만들어 먹어보자
아니면 엄마랑 맛있는데 찾아가서 먹고 엄마랑 같이 블로그 별점주기라도 해볼까하고
엄마가 블로깅하는데 코멘트 조금이라도 달게 하든지 쪽으로 정말 어렵지 않게 단순하게 유도
취미를 요리쪽으로 유도하시고(아무거나 냉동식품 대충 줏어먹게 하지 말고 미식이나 요리쪽으로 유도)
공부는 나중에하든 지금하든 똑같은거같으니
무기력 나태를 극복하려면 일단 살부터 빼야하니
어떻게든 운동 하나 끊게 유도해야겠다 전 이런 생각이네요...
하지만
5. //
'17.12.20 1:12 AM
(180.66.xxx.46)
먹는걸 좋아한다니 백선생이든 뭐든 보며 같이 만들어 먹어보자
아니면 엄마랑 맛있는데 찾아가서 먹고 엄마랑 같이 블로그 별점주기라도 해볼까하고
엄마가 블로깅하는데 코멘트 조금이라도 달게 하든지 쪽으로 정말 어렵지 않게 단순하게 유도
취미를 요리쪽으로 유도하시고(아무거나 냉동식품 대충 줏어먹게 하지 말고 미식이나 요리쪽으로 유도)
공부는 나중에하든 지금하든 똑같은거같으니
무기력 나태를 극복하려면 일단 살부터 빼야하니
어떻게든 운동 하나 끊게 유도해야겠다 전 이런 생각이네요...
6. 용돈을 주지 마세요.
'17.12.20 1:31 AM
(110.47.xxx.25)
공부하는 댓가로 용돈을 줘왔는데 니가 공부를 아예 안하니 더이상 용돈을 줄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 하시고 꼭 필요한 물건은 직접 사주시고 돈으로는 주지 마세요.
7. 사춘기 정점인데
'17.12.20 2:13 AM
(1.238.xxx.39)
일이년만 참아 보세요.
집안일이라도 칭찬해 주며 시켜 보시고요.
용돈 준다고 하시고요.
선생님 찾아가서 캥거루 어쩌구 하며 상담하는것은 저는 비추...
선생님이 허심탄회하게 얘기해주실리가 없고
뭣보다 아이에 대해 자세히 파악하고 있을듯 하지 않네요.
선생님은 공부 잘하고 예쁘고 빠릿한 애들에게나 관심 있죠..솔직히..
애도 이상한데 엄마도 이상하더라...소문 나기만 딱 좋아요.
밉겠지만 뭐라도 이쁜 구석을 찾아 마음을 다스려 보세요.
윗분 말씀처럼 운동 보내는거 찬성합니다.
검도든 수영이든 꾸준히 할수 있는 운동 시켜 보세요.
8. ..
'17.12.20 5:49 AM
(175.115.xxx.188)
스맛폰없이 생활하는 캠프 있다고 들었어요.
잘설득하셔서 보내보세요. 효과 있다고 해요.
수영같은 운동 꼭 시키시구요. 손 못댄다고 방치하시면 안돼요.
우리 어릴때랑 많이 다르더라구요.
공부는 그다음같아요. 지금은 스맛폰중독이랑 생활을 바꿔주셔야할듯.
9. ..
'17.12.20 7:37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공부 못해도 남자는 돈벌 일 많아요.
육체노동이 힘든 게 문제지.
10. ᆢ
'17.12.20 8:33 AM
(175.117.xxx.158)
어차피 반 30명중에 넓게잡아 20명은 들러리 인생이고 하층민예요 애들이라 어려서 모르고 사는것 뿐이지 ᆢ
욕심내려 놓음ᆢ돈벌고 삽니다 뭘해먹든ᆢ
11. ㅇㅇ
'17.12.20 8:43 AM
(222.114.xxx.110)
저희아이도 숙제만 다 하면 핸폰만 붙들고 있는데 어느날 보니 동영상 편집을 예술로 하더라구요. 따로 배우지도 않은 외국어를 저절로 습득하고 있고.. 장사도 하고 있어요. 외국으로 보낼까 웹디자인 학원을 보낼까 장사를 시킬까 생각 중입니다. 그냥 뭘하든 기본적인 것만 잘 지키면 내버려 두세요. 자기 갈 길 잘 찾아갈꺼에요.
12. 아이보다는
'17.12.20 8:43 AM
(218.148.xxx.71)
엄마가 자기 걱정만 하네요.
싸우기 싫어 말을 잘 안하신다는 게
어쩌면 냉정하게도 보일 수 있는 거고요.
아이가 힘들때 엄마를 떠올릴 수 있으면
부모로서 성공한 게 아닐까하는 생각입니다.
따뜻한 엄마가 되는 게 자연히 되는 건 아닌거 같아요.
많이 애써야 될 수 있는 경지죠.
제 친정엄마는 참 차갑고 냉정한 사람이었죠.
13. gfsrt
'17.12.20 8:54 AM
(27.177.xxx.7)
용돈끊고 나가 알바하라고 하세요.
학교 수업만ㅇ끝나면 일보내세요.
휴대폰도 벌어서.
간식.모두.
딱 집밥세끼.기본의류만 제공.
경제개념을 설명.
14. ............
'17.12.20 9:05 AM
(211.250.xxx.21)
제가 이상한가요?
제아들은 중1이라 시험도없긴한데
1학기때도 정말 공부안해요
시험이 내일인데도 ㅠㅠ
저희부부도 공부하라소리 안하는데 너무 안하니까 남편이 아이고 이놈아 이러더라구요--
근데 시험보고 2학기 총회때 개별적으로 담이니 성적을 알려주시는데 반타작이더라구요 ㅠㅠ
그러고도 어머니 제가 공부안하고도 이정도면 하면 잘할거에요라는 ㅠㅠ
제아들은 사춘기도 아니에요
단순 공부를 안해요
폰,,,너무 사랑하죠
근데 원글님처럼 캥거루맘?류의 걱정은 한번도 안했어요
제가 문제인가요??
그냥 아이게게 네가 즐겁게 경제활동을 할수있는개 뭘지 생각해보라고만 (프로게이머랍니다 ㅠㅠ)
15. 아이가
'17.12.20 9:59 AM
(122.32.xxx.131)
무기력하네요
왜 무기력하냐면 사랑과 인정을 못받고
늘상 비난받아서 수치심에 쌓여있어 그래요
자기 존재가 수치스러운거예요
아이는 그 감정을 말로 표현하기는
힘들고 왠지 모르게 기분이 나빠지고 불쾌해져요
그래서 핸드폰 붙잡고 그 감정을 잊는거예요
수치심이라는것은 정말 무서운 감정이예요
스스로 일어설수 있는 능력을 마비시켜버리죠
근데 엄마는 늘상 자식에게 수치와 비난을 주면서
본인이 사랑을 준다고 착각하고 있어요
왜냐 엄마도 수치와 열등감이 많거든요
그래서 그런삶을 너무 두려워하여
근심걱정이 많아 삶이 너무 힘이 들어요
열등감이 많으면 상대적으로 우월감도 많지요
본인의 우월한 삶을 내세워
자식을 열등한 존재로 몰고가는 행동부터
엄마가 스스로 알아차리고 멈추세요
아이는 열등하지 않아요
엄마가 열등한 존재로 만들뿐이예요
진짜 사랑을 주세요
토닥토닥 쓰담쓰담
사랑과 인정을 많이 받아야 공부할
힘도 의욕도 생겨나요
스킨쉽도 많이 해주세요
많이 안아주고 어루만져 주며
내새끼 내새끼 해주세요
엄마가 사랑의 화수분이 되어야
아이가 인물도 좋아지고 빛이 나고 예뻐져요
나중에 내가 거둬먹일지라도
내 새끼 내가 최고로 사랑해줘야지
이런 마인드를 가지고 근심걱정 내려놓으세요
진짜 사랑받은 자식은
나중에 사랑으로 보답해요
그게 인생사예요
16. 그러다 또정신 차리기도 해요
'17.12.20 10:00 AM
(14.75.xxx.23)
-
삭제된댓글
우리애도 중2까지 게임에 정신팔려있다가
가출하루 하기도 했는데
중3때 자기 짝지가 특목고 시험치는거보고
갑자기 자기는 그동안 뭐했나 정신이 들더래요
중3부터얼심히 공부 했습니다
영수 과외 시켜달라고 해서 독과외 비싼거 붙이고
고등때 키도 많이자라고
성적도 일치월장했어요
우리애같이 어떤기회로 정신차릴겁니다
조금만 더 믿고 기다려주시길
17. ㅇㅇ
'17.12.20 10:04 AM
(183.100.xxx.6)
생활력도 강하고 자립심도 있으신 분이 애는 왜 그렇게 키우셨어요?
게으르다는 거 보니까 생활습관도 제대로 못가르친 것 같은데요....자식을 떼어내야할 혹이나 짐덩이처럼 생각하는게 느껴져서 원글님 별로에요. 대학생되자마나 독립이랍시고 학비고 용돈이고 안주고 안달복달할게 눈에 선하네요. 제가 오해했다면 죄송해요. 하지만 벌써부터 캥거루 운운하는게 범상한 분은 아니신 것 같아서 말입니다
18. .......
'17.12.20 11:08 AM
(125.129.xxx.56)
-
삭제된댓글
이제 중2...15살인데
벌서부터 아이에 대해 비관적인 결론을
내리시다니 너무 성급하시네요
원글님이나 모든 어른들은
15세때와 지금이 똑같을까요?
사춘기 겪고 이런저런 일들 겪으면서
변하고 발전하는게 인간인데....
아직 우리 아이들이 어떤 존재로 자랄지
아무도 몰라요
15세때에 독립적이고 적극적인 아이가
몇이나 될까요?
아직은 더 기다려주고 사랑해줘야 할때인데요
19. ..
'17.12.20 12:17 PM
(223.62.xxx.53)
일단 폰은 없애시고요..애랑 싸우지 마시고 미리 그럴거다 경고하시고 통신사에 해지신청하세요.
공부 안하려면 기술이라도 배워야한다고 제빵제과나 요리학원 데려가세요. 요즘 중등때부터 기술배우고 자격증따서 특성화고 가는 애들도 많아요.
안간다고 버티면 딱 밥 한공기에 김치만해서 밥주시고 다른 지원 다 끊으세요.
더 먹고 싶고 더 누리고 싶으면 노력하는게 있어야 한다고 말해주세요.
아이 입장에서는 뭐 공부 안해도 가방 안갖고 학교가도 폰만 해도 아무 지장이 없는 편한 삶이네요...
정신 좀 차리게 차갑고 불편하게 대하세요..싸우지 마시고..
20. ㅠ
'17.12.20 12:45 PM
(49.167.xxx.131)
자식걱정되는데 엄마말 통하지않을때예요. 스스로 동기가 생김 하더라구요. 저희아이도 공부안했는데 고등되니 나아지더라구요. 억지도 끈다고 끌려오지않는 시기고 엄마가 속이 답답할 시기예요
21. ..
'17.12.20 1:24 PM
(211.114.xxx.101)
저 위에.. 아이가.. 님이 쓰신 댓글 너무 좋네요... 저도 중딩아들 더 사랑하고 쓰담쓰담해야겠어요~
22. arbor
'18.1.6 3:45 PM
(115.23.xxx.81)
보통 자식들이 부모 보고 큰다고
엄마 아버지가 성실하면 아이들도 성실 하던 데...
아이가 미친 사춘기를 겪는 거 같아요
아직 중2 갈 길 멀어요
속 터지시겠지만 믿고 기다려 줘 보세요
공부가 전부 아니라잖아요
특성화고등학교도 있고 여러가지 방안 있으니
조금만 지켜 봐 주세요
학벌보다
'17.12.20 1:03 AM (14.138.xxx.96)
돈이 앞서는 세상이에요
길은 많아요 좋은 대학 들어가서 취업 안 되는 애들도 많습니다 다독이시되 너무 강박 갖지마세요
///
'17.12.20 1:05 AM (180.66.xxx.46)
어머니는 부지런 근면성실..보통이상의 두뇌 가지셨다고 치고...
다른 식구들은 어때요? 아버지요...그리고 외가 친가 다른 식구들이요....
부부 사이는 좋은 편인가요?
언제부터 다른 보통 아이들과 달랐다고 생각하세요?
저같으면 담임선생님(이러니저러니 해도 나보다 아이의 솔직한 모습을 더 많이 가깝게 본 사람이며 당신도 우리 아이에 대해 생각해달라, 개선해달라는 의무감을 요구할 수 있는 사람으론 남편 빼고 거의 유일하지 않을까 합니다. ) 한테 전화로 편하신시간에 상담 요청한다고 말씀드리고 찾아가서 00이가 이런 상태이고 캥거루가 되지 않을까....걱정이다...어릴때는 이러이러했고 지금 현재 집에서 모습이 이런데 정말 허심탄회하게 솔직히 또래와 비교해서 많이 심한 상태인지 궁금하고 우리 애의 가장 큰 문제점과 개선방안은 무엇일까요 사람하나, 가정하나 살려주세요 뭣이든 하겠습니다. 하고 매달려보세요. 이번 담임이 1년간 보았으니 뭔가 생각이 있겠죠. 담임이 영 못마땅하고 못미더우시면 작년 재작년 담임이라도 생각해보고 찾아가세요. 그리고 학교마다 위클래스도 있으니 거기통해 상담받아보시구요.
//
'17.12.20 1:12 AM (180.66.xxx.46)
먹는걸 좋아한다니 백선생이든 뭐든 보며 같이 만들어 먹어보자
아니면 엄마랑 맛있는데 찾아가서 먹고 엄마랑 같이 블로그 별점주기라도 해볼까하고
엄마가 블로깅하는데 코멘트 조금이라도 달게 하든지 쪽으로 정말 어렵지 않게 단순하게 유도
취미를 요리쪽으로 유도하시고(아무거나 냉동식품 대충 줏어먹게 하지 말고 미식이나 요리쪽으로 유도)
공부는 나중에하든 지금하든 똑같은거같으니
무기력 나태를 극복하려면 일단 살부터 빼야하니
어떻게든 운동 하나 끊게 유도해야겠다 전 이런 생각이네요...
용돈을 주지 마세요.
'17.12.20 1:31 AM (110.47.xxx.25)
공부하는 댓가로 용돈을 줘왔는데 니가 공부를 아예 안하니 더이상 용돈을 줄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 하시고 꼭 필요한 물건은 직접 사주시고 돈으로는 주지 마세요.
사춘기 정점인데
'17.12.20 2:13 AM (1.238.xxx.39)
일이년만 참아 보세요.
집안일이라도 칭찬해 주며 시켜 보시고요.
용돈 준다고 하시고요.
선생님 찾아가서 캥거루 어쩌구 하며 상담하는것은 저는 비추...
선생님이 허심탄회하게 얘기해주실리가 없고
뭣보다 아이에 대해 자세히 파악하고 있을듯 하지 않네요.
선생님은 공부 잘하고 예쁘고 빠릿한 애들에게나 관심 있죠..솔직히..
애도 이상한데 엄마도 이상하더라...소문 나기만 딱 좋아요.
밉겠지만 뭐라도 이쁜 구석을 찾아 마음을 다스려 보세요.
윗분 말씀처럼 운동 보내는거 찬성합니다.
검도든 수영이든 꾸준히 할수 있는 운동 시켜 보세요.
..
'17.12.20 5:49 AM (175.115.xxx.188)
스맛폰없이 생활하는 캠프 있다고 들었어요.
잘설득하셔서 보내보세요. 효과 있다고 해요.
수영같은 운동 꼭 시키시구요. 손 못댄다고 방치하시면 안돼요.
우리 어릴때랑 많이 다르더라구요.
공부는 그다음같아요. 지금은 스맛폰중독이랑 생활을 바꿔주셔야할듯.
ᆢ
'17.12.20 8:33 AM (175.117.xxx.158)
어차피 반 30명중에 넓게잡아 20명은 들러리 인생이고 하층민예요 애들이라 어려서 모르고 사는것 뿐이지 ᆢ
욕심내려 놓음ᆢ돈벌고 삽니다 뭘해먹든ᆢ
ㅇㅇ
'17.12.20 8:43 AM (222.114.xxx.110)
저희아이도 숙제만 다 하면 핸폰만 붙들고 있는데 어느날 보니 동영상 편집을 예술로 하더라구요. 따로 배우지도 않은 외국어를 저절로 습득하고 있고.. 장사도 하고 있어요. 외국으로 보낼까 웹디자인 학원을 보낼까 장사를 시킬까 생각 중입니다. 그냥 뭘하든 기본적인 것만 잘 지키면 내버려 두세요. 자기 갈 길 잘 찾아갈꺼에요.
아이보다는
'17.12.20 8:43 AM (218.148.xxx.71)
엄마가 자기 걱정만 하네요.
싸우기 싫어 말을 잘 안하신다는 게
어쩌면 냉정하게도 보일 수 있는 거고요.
아이가 힘들때 엄마를 떠올릴 수 있으면
부모로서 성공한 게 아닐까하는 생각입니다.
따뜻한 엄마가 되는 게 자연히 되는 건 아닌거 같아요.
많이 애써야 될 수 있는 경지죠.
제 친정엄마는 참 차갑고 냉정한 사람이었죠.
gfsrt
'17.12.20 8:54 AM (27.177.xxx.7)
용돈끊고 나가 알바하라고 하세요.
학교 수업만ㅇ끝나면 일보내세요.
휴대폰도 벌어서.
간식.모두.
딱 집밥세끼.기본의류만 제공.
경제개념을 설명.
............
'17.12.20 9:05 AM (211.250.xxx.21)
제가 이상한가요?
제아들은 중1이라 시험도없긴한데
1학기때도 정말 공부안해요
시험이 내일인데도 ㅠㅠ
저희부부도 공부하라소리 안하는데 너무 안하니까 남편이 아이고 이놈아 이러더라구요--
근데 시험보고 2학기 총회때 개별적으로 담이니 성적을 알려주시는데 반타작이더라구요 ㅠㅠ
그러고도 어머니 제가 공부안하고도 이정도면 하면 잘할거에요라는 ㅠㅠ
제아들은 사춘기도 아니에요
단순 공부를 안해요
폰,,,너무 사랑하죠
근데 원글님처럼 캥거루맘?류의 걱정은 한번도 안했어요
제가 문제인가요??
그냥 아이게게 네가 즐겁게 경제활동을 할수있는개 뭘지 생각해보라고만 (프로게이머랍니다 ㅠㅠ)
아이가
'17.12.20 9:59 AM (122.32.xxx.131)
무기력하네요
왜 무기력하냐면 사랑과 인정을 못받고
늘상 비난받아서 수치심에 쌓여있어 그래요
자기 존재가 수치스러운거예요
아이는 그 감정을 말로 표현하기는
힘들고 왠지 모르게 기분이 나빠지고 불쾌해져요
그래서 핸드폰 붙잡고 그 감정을 잊는거예요
수치심이라는것은 정말 무서운 감정이예요
스스로 일어설수 있는 능력을 마비시켜버리죠
근데 엄마는 늘상 자식에게 수치와 비난을 주면서
본인이 사랑을 준다고 착각하고 있어요
왜냐 엄마도 수치와 열등감이 많거든요
그래서 그런삶을 너무 두려워하여
근심걱정이 많아 삶이 너무 힘이 들어요
열등감이 많으면 상대적으로 우월감도 많지요
본인의 우월한 삶을 내세워
자식을 열등한 존재로 몰고가는 행동부터
엄마가 스스로 알아차리고 멈추세요
아이는 열등하지 않아요
엄마가 열등한 존재로 만들뿐이예요
진짜 사랑을 주세요
토닥토닥 쓰담쓰담
사랑과 인정을 많이 받아야 공부할
힘도 의욕도 생겨나요
스킨쉽도 많이 해주세요
많이 안아주고 어루만져 주며
내새끼 내새끼 해주세요
엄마가 사랑의 화수분이 되어야
아이가 인물도 좋아지고 빛이 나고 예뻐져요
나중에 내가 거둬먹일지라도
내 새끼 내가 최고로 사랑해줘야지
이런 마인드를 가지고 근심걱정 내려놓으세요
진짜 사랑받은 자식은
나중에 사랑으로 보답해요
그게 인생사예요
ㅇㅇ
'17.12.20 10:04 AM (183.100.xxx.6)
생활력도 강하고 자립심도 있으신 분이 애는 왜 그렇게 키우셨어요?
게으르다는 거 보니까 생활습관도 제대로 못가르친 것 같은데요....자식을 떼어내야할 혹이나 짐덩이처럼 생각하는게 느껴져서 원글님 별로에요. 대학생되자마나 독립이랍시고 학비고 용돈이고 안주고 안달복달할게 눈에 선하네요. 제가 오해했다면 죄송해요. 하지만 벌써부터 캥거루 운운하는게 범상한 분은 아니신 것 같아서 말입니다
.......
'17.12.20 11:08 AM (125.129.xxx.56)
이제 중2...15살인데
벌서부터 아이에 대해 비관적인 결론을
내리시다니 너무 성급하시네요
원글님이나 모든 어른들은
15세때와 지금이 똑같을까요?
사춘기 겪고 이런저런 일들 겪으면서
변하고 발전하는게 인간인데....
아직 우리 아이들이 어떤 존재로 자랄지
아무도 몰라요
15세때에 독립적이고 적극적인 아이가
몇이나 될까요?
아직은 더 기다려주고 사랑해줘야 할때인데요
..
'17.12.20 12:17 PM (223.62.xxx.53)
일단 폰은 없애시고요..애랑 싸우지 마시고 미리 그럴거다 경고하시고 통신사에 해지신청하세요.
공부 안하려면 기술이라도 배워야한다고 제빵제과나 요리학원 데려가세요. 요즘 중등때부터 기술배우고 자격증따서 특성화고 가는 애들도 많아요.
안간다고 버티면 딱 밥 한공기에 김치만해서 밥주시고 다른 지원 다 끊으세요.
더 먹고 싶고 더 누리고 싶으면 노력하는게 있어야 한다고 말해주세요.
아이 입장에서는 뭐 공부 안해도 가방 안갖고 학교가도 폰만 해도 아무 지장이 없는 편한 삶이네요...
정신 좀 차리게 차갑고 불편하게 대하세요..싸우지 마시고..
ㅠ
'17.12.20 12:45 PM (49.167.xxx.131)
자식걱정되는데 엄마말 통하지않을때예요. 스스로 동기가 생김 하더라구요. 저희아이도 공부안했는데 고등되니 나아지더라구요. 억지도 끈다고 끌려오지않는 시기고 엄마가 속이 답답할 시기예요
..
'17.12.20 1:24 PM (211.114.xxx.101)
저 위에.. 아이가.. 님이 쓰신 댓글 너무 좋네요... 저도 중딩아들 더 사랑하고 쓰담쓰담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