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있는 자식들에게 생활비 받나요?
다행이지요.
이녀석들에게 생활비로 받는 거는 없어요.
다만 가족행사가 있을때 지들 성의를 보이는정도
그런데 요즘 이녀석들에게
그들이 집에서 먹고자니 그 비용으로 조금이라도 내라고 하는게 맞는지 사실 판단이 잘 서질 않네요.
생활비도 내고 집안의 각종 행사에 또 지출하고 하는게 맞는지
사실 요즘 다 큰녀석들 밥해주기가 너무 싫네요.
다들 나가 살았으면 좋겠는데
한놈도 안 나갑니다.
먹는거를 해먹지도 않고 달라지는 않지만......
생활비를 내놓으라하면 입이 나올것 같아
자녀들과의 관계가 나빠질것이 사실 조심스럽네요.
저희집은 아직 부모가 돈을 법니다.
집집마다 다를테지만 다른집들은 어떠신가요
1. T
'17.12.19 3:59 PM (220.72.xxx.85) - 삭제된댓글대학졸업하고 직장 잡자마자 생활비 드렸어요.
월급 오르면 생활비도 올려 드렸구요.
오빠도 똑같이 결혼 전까지 드렸어요.
오빠 결혼할때 부모님이 더 보태서 집사주셨어요.
전 아직 미혼이라 계속 생활비 드려요.
독립해서 드는 비용생각하면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저희 아버지도 아직 버십니다.2. 직장인자녀
'17.12.19 4:00 PM (223.62.xxx.232)보험은 다 줬습니다.
현명한 의견 부탁드려요.
요즘같아선 잘 모르겠어요.
작은애는 저축을 하는것 같은데
큰애는 그다지 저축을 하는것 같지 않네요.
그래서 더 신경이 쓰이네요3. 엄마가
'17.12.19 4:00 PM (114.203.xxx.157) - 삭제된댓글힘이 드니까 아줌마 쓰게 비용을 달라고 해 보시죠.
너희만 아니면 밥 할 필요가 없고 세탁도 줄고 청소도 준다.
너희때문에 하게 되어 피곤하니까 하루 4시간씩 5일 쓰겠다.
비용을 대라 햐 보시죠.4. ...
'17.12.19 4:01 PM (221.151.xxx.79)왜나가요 부모등에 빨대 꼽고 애인한테 돈 팡팡 쓰거나 자기하고 싶은 것 실컷 할 수 있는데. 자식 눈치를 왜 봅니까 아무리 아직 부모님이 경제활동을 하신다해도 집에서 먹고자고 하면 생활비 내놓아야지. 저런 자식들이 나중에 부모님이 경제력 없다고 생활비나 용돈 덥썩덥써거 내놓을 것 같아요? 그저 받을 줄만 알죠.
5. 나
'17.12.19 4:02 PM (1.245.xxx.39)연령대가 다르지만 자식입장에서 말씀드리면,
엄마가 이제 집안일이 여러 이유로 힘들다.
너희들 지금까지 잘 커와서 고맙고 서로 성인이니
독립을 했으면 좋겠다. 그렇지만 그게 힘들다면
삼십만원(금액은 알아서말씀하시고)정도씩 보조를 해주면
좋겠다. 나도 일하고 가족까지 케어하기 힘들어
가끔 집안일하는 사람을 부르거나 반찬등은 사겠다.
라고 솔직히 말해주는게 좋지않을까요.6. ...
'17.12.19 4:02 PM (223.62.xxx.78)힘드시면 받고
여유있음 안받죠.
제돈 안써주는것만도 땡큐~7. ㅎㅎ
'17.12.19 4:04 PM (125.129.xxx.179)저는 받고 싶은데 남편이 뭐라 해서 안받고 있어요.
노트북이나 외투 이런 목돈 나가는 것은 아직도 부모가 다 사줍니다.
딸래미 오냐오냐 키워서 어쩌나 하다가도 지복이려니 하고
그냥 다 해줍니다. ㅎㅎ
남편 퇴직하면 그때는 어찌될지 모르지요.8. 직장인자녀
'17.12.19 4:09 PM (223.62.xxx.232)사실 내보내고 싶은데 내보려니 목돈이 필요한데 그럴여력은 안되고 지들도 그비용이 너무 아까우니 집에 붙어있는거구요.
근데 이제는 다들 독립해서 나갔으면 좋겠어요.
생각정리할 수 있게 도움이 필요합니다.9. .......
'17.12.19 4:13 PM (211.200.xxx.161)용돈 내놔라 어째라 이런소리 남편이나 저나 말해본적 없는데, 막내는 취직하자마자 너무 당연하게 200만원씩 매달 주고 있고.왜 그렇게 많이 주고 있는지 모르겠는데, 그냥 엄마 주고 싶대요.
저축하거나 아끼지 말고, 그냥 다 써도 괜찮으니까 신경쓰지 말고, 편하게 쓰라고.
반면 장남은 내놓는돈 0이에요. 돈은 장남이 훨씬 더 잘 벌구요.
남편이 단둘이 있을때 그래요. 막내는 우리가 집 사주자고.
남편 눈에도 그런데 막내가 이뻐 보이긴 한가봐요ㅋ10. llll
'17.12.19 4:16 PM (125.141.xxx.134) - 삭제된댓글정답 있나요.
알아서 주는 자식도 있고,
내놓지 말라는 부모도 있고...
결혼할 때 모아서 쓰라고 하세요.
요즘 금수저들이 하도 많아서, 부모들이 한뭉텅이 많이 주나 봅니다.
못 받는 자식들은 박탈감 느끼는데, 생활비까지 내라고 하면 기분 상할 수도 있고요.
철들면..알아서 내 놓기도 하고요.
자식이 크면...예전같지 않게 내맘 같지 않아요.11. 음..
'17.12.19 4:18 PM (61.98.xxx.144)안받고 있다가
연초에 어떤 일을 계기로 생활비조로 20 정도 내놓으라 하지 좀 싫은 내색을 하더군요
그래서 10만 내놓으라 하니 그건 하겠다고..
아직은 남편이 벌고 있어서 그 돈은 저축하고 있고
나중에 주게 되면 주고 아님 말고...
20 달라는 말에 발끈해하는 큰애가 좀 얄미웠지만
아껴 저축해 이미 오피스텔을 마련한 상황인지라 곱게 보고 있어요
둘째도 취업은 했으나 인턴이라 아직 달라진 않고 있구요
정직원되면 그때 달랠려구요
근데 쟤들이 돈 벌더니 옷도 안사입고 내가 옷사기만을 기다리고
아주 짜요. 뭐 저축 잘하니 봐줘야지 싶고
둘 다 중소기업이라 월급이 썩 많지 않으니 여유가 없어 그런가보다 해요
(저희는 노후대책도 되어있고 재산은 좀 있지만 결혼은 알아서 하라고 해서 더 그런가봐요)12. 저는 받을 거예요
'17.12.19 4:18 PM (210.183.xxx.241)돈 버는 성인이면 당연히 자기 생활비는 스스로 책임져야 해요.
그런 의미에서 저는 달라고 말할 건데
그 돈을 쓰지는 못할 것 같네요.
받아서 저축했다가 나중에 아이에게 돌려주더라도
받긴 받을 거예요.13. 생활비 받으시는건
'17.12.19 4:20 PM (218.54.xxx.254) - 삭제된댓글남편분과 의논하세요요. 저라면 받지만 집마다 사정 다르니까요.
이제 좀 편하게 사세요. 반찬은 사다 놓으시고 밥정도는 알아서 차려먹으라고 하세요. 왜 다 큰 자식들 밥까지 챙기며 사시는지요..14. wjs
'17.12.19 4:22 PM (220.117.xxx.253) - 삭제된댓글원래 집에 월 50만원 드리다가, 올해는 매달 100만원 이상씩 드렸어요~
성인인데 생활비 드리는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밖에서 살면 그 이상이 들텐데요~15. ㅇㅇ
'17.12.19 4:26 PM (110.70.xxx.199) - 삭제된댓글말을 안하면 모른다면 표현을 하셔야
독립하면 돈 더들어가니 생활비내야..16. ....
'17.12.19 4:27 PM (223.62.xxx.109)이런 글 보면 부모-자식 관계가 뭔지 의문이 듬.
부모의 의지로 세상에 내어놓아서 죽을때까지 부모의 책임은 끝나지 않는 것 같음.
요즘 젊은이들 대학 나왔어도 벌어먹기가 영 어려우니
그냥 결혼하지 말고 자식도 낳지 말고 혼자 벌어 혼자 다 쓰고 죽는게 마음은 편할지 모르겠네17. 헐
'17.12.19 4:28 PM (59.8.xxx.107) - 삭제된댓글이걸 왜 미안해 하는지 모르겠네요
싫은 내색하면 독립하면 되겠네요
전 고등학교 다니는 아들에게 그랬어요
이담에 취직하면 3달 지나면 생활비 일정액 내라고
알았다고 하대요,
부모자식간에도 이제는 주고받기 안하면 나중에도 안줘요18. ㅇㅇ
'17.12.19 4:29 PM (125.132.xxx.233) - 삭제된댓글저도 두녀석 있는데 큰애는 너무 박봉이라
차마 생활비 내란 말 못하겠고
작은애도 넉넉지않은 월급에 학자금대출이며
차 사느라 빚안고 시작한 사회생활인지라...
다 저희들이 벌어서 학비내고 자랐어요.
생활비 낼 생각들 안하는데 부모한테 손 안벌리는거 다행이지. 잘 커준것만도 고맙지..
이렇게 생각하고 말랍니다.^^19. 헐
'17.12.19 4:29 PM (59.8.xxx.107) - 삭제된댓글솔직히 100, 200은 너무 많고요
동생보고 한달에 작은딸은 잘버니 한달 30만원, 큰 딸은 아직 잘 못버니 15만원씩 달라고 하라고 했어요
웬지 미안해서 입이 안 떨어진다는데
내는게 맞지요
엄마가 비자금으로 챙기더라도20. 자식 입장
'17.12.19 4:32 PM (121.167.xxx.134)나이 많은 미혼 자식 입장에서 씁니다.
식사, 청소, 세탁은 이미 오래~전에 독립! 전혀 도움 받지 않고 오히려 도움 드리는 편이고
가끔 고기, 과일, 계절 별미 정도 장 봐드리고
가정 대소사에 있는 힘껏 성의 표시 합니다.
그 외에 별도로 매달 방값으로 일정 금액(제 급여의 1/5) 정도 이체합니다.
집에서 독립한다고 가정하고 금액 계산하면 매달 이체하는 금액의 2.5배는 고정지출로 쓰일 걸 알기에 당연히 드립니다.
독립 비용 계산해보라고 하세요. 현재 사용하는 방, 화장실, 거실(은 생략하더라도) 수준으로 집 얻으려면 생각보다 급여에서 차지하는 지출 비중이 상당히 커집니다.
저는 그 부분 다 고려해서 1년 지출 한도 정하고 부모님 관련 비용 예산 정하고 있습니다.
저에게 지출하는 부분 최소화하고 독립했다 생각하고 지출하는 부분입니다.21. 글쎄요
'17.12.19 4:32 PM (59.15.xxx.58)우린 아직 취업전이라서 생각만하고 있는데, 벌게되면 생활비 내라고 해야지요. 대신 받은돈을 모았다가 결혼할때나 독립해 나갈때 목돈으로 주면 되지요. 본인이 재톄크하는건 별도로 하구요
22. 그런데
'17.12.19 4:34 PM (220.117.xxx.253) - 삭제된댓글저도 미혼 자식으로 부모님께 매달 100이상씩 드리는데요, 저희 엄마는 그돈으로 가구사고 옷사고 하지, 저를 위해 저축하시지는 않으세요. 지금까지 키워준것만으로도 감사한데, 왜 굳이 그 돈을 모아서 다시 자식에게 주려고 하시는 건가요?
23. 단돈 10만원이라도
'17.12.19 4:36 PM (124.54.xxx.150)받을거에요 지들이 독립한다면 안받겠지만
24. 직장인자녀
'17.12.19 4:40 PM (223.62.xxx.126) - 삭제된댓글정답은 없는게 맞지요.
집집마다 사정이 있는거니까요.
근데 혼자 답답해서 속풀이 해봤네요.
한푼 안 내면서 엄마를 뭘 사오라고 심부름 시키면서도 그 비용을 말을해야 주는 녀석을 보면서.....
여러감정이 교차합니다.25. 자식 입장
'17.12.19 4:41 PM (121.167.xxx.134)저희 부모님은 연세 많으시지만 두 분 모두 자식에게 받는 돈 없어도 삶에 지장 없을 정도로 수입 있으십니다.
같은 나이 많은 미혼 자식이지만 막내는 수입이 적어서 드리지 않고
저는 월급 받기 시작하면서 소액이라도 꾸준히 드려 왔습니다.
부모자식 간이라도 저는 어느 정도 제 몫은 드려야 당당해지더라구요.26. 직장이자녀
'17.12.19 4:42 PM (223.62.xxx.126)정답은 없는게 맞지요.
집집마다 사정이 있는거니까요.
근데 혼자 답답해서 속풀이 해봤네요.27. .....
'17.12.19 4:47 PM (218.236.xxx.244)자식이 알뜰해서 저축이나 재테크 잘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받아서 종자돈 만들어주셔야 해요.
젊은애들 보는게 많고 눈이 높아서 소비씀씀이가 이전과 다릅니다.
송년회도 호텔방 잡아서 하는 세대예요. 안 받는다고 그 돈 고스란히 저축 안해요.
저라면 무조건 30~50만원은 받아서 거기다 돈 보태서 결혼할때 줄겁니다.28. ㅇㅇ
'17.12.19 4:47 PM (175.223.xxx.46)미혼이고 70씩 매달 드리고 장 볼때도 제 돈으로....
29. 음
'17.12.19 4:50 PM (110.14.xxx.175)저축은 어느정도 하고있는지 물어보세요
부모도 노후대책하려면
결혼하거나 독립할때 목돈을 대주긴힘들다
지금 집에있으면서 생활비안들때 각자 돈모으라는 얘기는하셔야할것같아요
아니면 얼마씩이라도 적금들게하고 나머지 쓰게해야죠30. 그렇군
'17.12.19 4:56 PM (116.120.xxx.29) - 삭제된댓글월급에 얼마는 떼서 결혼 종자돈으로 저금해서 돌려주세요.
그리고 생활비는 왜 받아요?
자식이 갑자기 남이 되는것도 아니고 돈 받으려고 한다는 자체가 이상해요.
생활이 어려우면 받으세요.
아니면 뭐하러...
어차피 금방 결혼한다고 나갈텐데..그때는 집이 자동으로 절간 됩니다.31. ...
'17.12.19 4:56 PM (175.207.xxx.176)전 아직 아이가 대학생이라 모르겠고
저희 형님은 큰 애 직장 들어갔는데
남자애라도 알뜰하게 적금 들고 최소한의 용돈만 쓰고
지 동생 용돈 주고 하니 달라고 안하시더라구요.
결혼할때 직장 다니며 모은돈과 여자친구가 모은돈
합하고 신혼부부 대출 받아 작은 집 사서 시작하더군요.
자녀가 알뜰하면 그것도 나쁘지 않은거 같아요.32. ㅁㅁ
'17.12.19 4:59 PM (39.7.xxx.131) - 삭제된댓글제 아이는 당연한거라고
집에서 누리는만큼을 밖에서 누리려면 얼마가 필요하다며
본인이 일하는한 내는게 당연이래요
그래도 안받다가 제가 아파 백수 되며 받던게
이어지고 있네요
저걸 잘굴려 뭉치돈으로 줄 예정33. ㅇㅇ
'17.12.19 5:16 PM (110.70.xxx.101)다 집마다 사정따라 다르지 않겠어요?
성인된 자식이라도 박봉이고 결혼 계획 있다면 부모에게 주고 싶어도 못줄 수도 있겠죠. 부모 보조 없이 결혼 하는 게 예전이나 가능했지 지금은 전세값만 해도 얼만가요. 자기들끼리 돈모아서 날아서 결혼해주는 것만으로도 장하다 생각해요.34. ........
'17.12.19 5:26 PM (110.70.xxx.121)다른건 몰라도 결혼비용은 어느정도 부담하겠다네요
35. 음...
'17.12.19 5:37 PM (223.38.xxx.63)고기도 먹어본 놈이 잘 먹고 돈도 써본 놈이 잘써요.
부모가 자식을 양육하는 게 당연한 거고, 돈으로 그 고마움을 표시할 건 아니지만, 내가 돈을 벌게 되고 부모의 수입이 없어졌을 때, 최소한의 용돈 정도는 드릴 마음 가짐이 되어있어야 한다 생각하거든요. 나중되면 드린다 하지만, 안주던 사람은 끝까지 안주더라고요.
지금 취직해서도 부모집에 사는데 분가하는 건 결혼할 때나 되어서겠네요. 결혼하고 집사고 자식 낳고 하면 정말 못줘요. 줄 돈이 없거든요. 돈이 아무리 많아도 남는 사람은 없다잖아요.
금액이야 형편껏 정하는 거고, 지금이라도 조금씩 부모에게도 쓰는 습관을 들여놔야 나중에도 돈 쓸마음이 생겨요. 결혼하고 분가하면 그 용돈 그만 받으시면 되고요. 안받던 돈 결혼했으니 이제부터 달라 하는 것보단 받다가 결혼했으니 안받겠다 하는 쪽이 훨 나아요.36. 밥
'17.12.19 6:05 PM (122.38.xxx.28)해주지 마세요. 돈도 받지 마시고..지금까지 안받다가 달라고 하면ㅠ
37. 부산댁
'17.12.19 6:29 PM (58.226.xxx.197)나중에 모아서 다시 주는 한이 있어도 저라면 받을래요.
요즘 아이들 말 안하면 몰라요38. 음..
'17.12.19 6:32 PM (116.45.xxx.121) - 삭제된댓글집집마다 다르고 또 부모입장 자식입장 다르겠죠.
그런데 나가 살았으면 좋겠는 마음이시면, 걍 힘드니 독립했으면 좋겠다 말씀하시는게 깔끔할 것 같은데요.
독립했을때 드는 돈 생각하면 차라리 생활비 드리는게 낫다 생각하는 쪽도 있지만
돈은 일단 드리기 시작하면 대체로 결혼해도 용돈으로 받으려고 하시니까 그냥 나가는게 낫다는 쪽도 있거든요.
부모 머리 굴리는 것처럼 자식도 머리 굴려요.39. ,,,
'17.12.19 7:00 PM (121.167.xxx.212)전 안 받았어요.
원글님이 돈이 아쉬우면 받으시고 안 그러면 놔 두세요.
저축 안 하고 막 써제끼는 타입이면 받아서 저축해 주세요.
명절이나 생일때 10만원 정도 받고 두어달에 한번 외식비 내요.
요샌 집값이 비싸니 한푼이라도 더 모아서 결혼할때 몫돈으로 쓰라고 돈 안 받았어요.
월급 받아서 이것 저것 돈 쪼개면 저축액이 적어져요.
취직하기전에 밥 먹여 주고 옷 사주고 용돈까지 줬는데
그것만 안해줘도 돈 안 받아도 생활비가 절약 되더군요.
취직한것만도 고맙다 생각 해요.
주위 사람들 보면 안 받는 사람도 있고 나중 결혼 해서도 버릇 들인다고 받는 사람도 있어요.
전 결혼해도 안 받으려고 해요.
원글님 하고 싶은대로 하세요.
내 자식 내가 힘들여 키웠는데 몇십만원 받을수도 있지요.40. ...
'17.12.19 7:22 PM (61.255.xxx.93) - 삭제된댓글세상에서 가장 아낌없이 베푸는 관계가 부모, 자식간이라지만
이렇게 생활비 받으려고 고민하시는 거 보면 꼭 그렇지도 않은 것 같네요.
부모가 자는 값, 먹는 값 내놓으라고 하면 자식 두고 계산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어요.
결혼해서 부모 모시고 살면서 부모한테 생활비 받는 자식들도 있더군요.
물론 부모가 돈이 더 많으니 그런 거지만서도..
차라리 생활비 받지 않는 대신 결혼할 때 지원을 그만큼 덜해 주세요.
결혼 비용은 스스로 최대한 모으라 하고요.
자식들이 독립했으면 좋겠다 하시지만 어차피 결혼하면 자식들 얼굴 보기 힘들어져요.
며느리나 사위나 시댁이나 처가 가는 거 좋아하지 않잖아요.
그건 여기 게시글만 봐도 충분히 알 수 있고요.
그나마 자식들과 오래 볼 수 있는 시간은 지금밖에 없어요.41. 다큰 성인 자녀가
'17.12.19 8:34 PM (121.132.xxx.225)직업을 가지고 돈을 벌면 밥값을 해야되는겁니다. 어려울때 또는 독립할때 부모님이 능력이 되셔서 도와주신다면 감사한 일이지요. 성인이 자녀가 직업을 가지고 돈을 버는 어엿한 사회인인데 언제나 어린자녀 취급을 하신다면 그게 더 잘못이죠. 이러니 나중에 독립하면 얼굴을 보여라 마라 간섭을 하게 되는걸겁니다.
42. ..
'17.12.19 9:20 PM (49.170.xxx.24)성인 자녀가 어릴 때 처럼 부모 수발 받기만 한다고요?
철이든 경우는 스스로 합니다. 집안일도 하고 생활비도 드리죠. 스스로 알아서 하지 못한다면 가르쳐야지요. 자식이 훈육한다고 기분 나빠할까 무서워하시는게 이상해보이네요. 그걸 무서워하기 전에 자식을 제대로 성인으로 못키우고 있다는 사실을 걱정하셔야할 것 같습니다.43. ㅇㅇ
'17.12.19 10:51 PM (76.69.xxx.62) - 삭제된댓글집집마다 다르겠지요.
제 친구들 보면 여유있는 집은 직장 다니면서도 용돈 따로 받고 쇼핑은 부모님 카드로 하면서 자기 월급은 여행다니고 결혼할땐 또 억대로 지원받고 그런 친구들 있는가 하면 직장은 커녕 학교다니면서 알바한 돈까지 다 갖다주다 직장인 되서도 결혼자금도 못 모으고 다 집에 쓰는 친구도 있고. 저는 용돈 한 번 안 받고 대학도 학자금 받아서 다니고 졸업 하자마자 독립하고 월급받으면 악착같이 저축해서 제 힘으로 결혼도 하고 재태크도 했어요. 저희 부모님도 가끔 용돈 말씀 하시는데 저는 안 드리는게 아니라 못 드려요. 집 대출금 갚느라 아직 아기 낳을 생각도 못하는데요. 저희 아빠 평생 할머니 생활비 대느라 자식들 사교육도 안 시켰는데 저는 그렇게 살기 싫어요. 세상에 당연한게 있겠나요. 용돈 팍팍 쏘는 남의 집 애들이랑 비교하면 저는 제 친구들이랑 비교하고 싶은데 그냥 참죠 ㅋ44. 역시
'17.12.20 1:18 AM (58.232.xxx.241)댓글들 보니 자식은 뽑아먹을려고 키우는구나. 못뽑아 먹는 자식은 키운 보람 없는 자식이고. 박봉에 생활비 턱 떼주고 나면 남는 것도 별로 없는데 언제 모아 결혼해 독립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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