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홍차 좋아하시는분들께 초보입문자 질문있어요
시간날때마다 인터넷 검색으로 홍차강의글들도 읽어보고 하는데 은근 시간가는줄 모르겠네요.
너무 궁금한건...이건 블러그글이나 카페글에도 어디에도 없어서 용기내어 82쿡님들께 여쭈어봐요
마리아쥬프레르 랑 TWG같은 모슬린티백은 티백이지만 꽤 비싼데요...이거 한번밖에 못우려먹나요?ㅜㅜ
케이스에 보니까 몇도씨의 물에 물은 얼마,시간은 얼마동안
우려내라고 다 들 각각 표기해놓은걸보니 그게 가장 맛있는 차를 우려낼수있는 조건이겠죠..근데 이비싼걸 2-3분 한번 우려내고 버리는건가... 소심하게 많이 아깝네요ㅠㅠ
홍차강의 글을 읽어보니 차스푼으로 티백을 꾹꾹 눌러짜면 안된다고 나오던데 그건 스트레이트로 마실때겠죠? 밀크티로 마시려면 꾹 꾹 한방울까지 눌러짜는게 맞을거같은데...
아직은 너무 맛있는건 밀크티,그다음은 설탕넣었을때이고
홍차를 스트레이트로 마시는건 익숙하지않네요. 좀 더 맛을 알게되면 스트레이트로 마시게되려나요?
일행들과 스벅을 가게되었는데 홍차에 빠진지라 과감히
얼그레이를 주문했는데(내수준의 얼그레이는 얼그레이밀크티) 아...우유가 없어서 내심 당황.. 아무렇지도 않은척 스트레이트로 다 마시려니 힘들었네요;;;;
1. 음
'17.12.19 10:22 AM (223.62.xxx.16)한번만 우리는거고요
두번 우리면 맛이 떨어져요
우유들은거는
밀크티이고
밀크티 베이스가 무어냐에 따라 맛이 좀 다르죠
우선
가향차로
스트레이트 즐기시고
마리아주프레레 시리즈는
신세계에서 파는듯
이거 향이 좋지요2. 음
'17.12.19 10:23 AM (223.62.xxx.16)TWG종류도 즐기기에 좋구요
투썸 홍차는 TWG사용하는거 같구요3. 지나가다
'17.12.19 10:24 AM (210.90.xxx.111)티백보단 차잎이 좋아요
4. 녹차나 보이차는
'17.12.19 10:27 AM (39.118.xxx.211) - 삭제된댓글여러번 우려먹는데요
홍차는 잎차여도 2-3정도 한번만 우려내고 버리나요?
맛은 떨어지겠지만
첫물,두번째물 이렇게 다르게 마시나요?5. 녹차나 보이차는
'17.12.19 10:27 AM (39.118.xxx.211)여러번 우려먹는데요
홍차는 잎차여도 2-3분정도 한번만 우려내고 버리나요?
맛은 떨어지겠지만
첫물,두번째물 이렇게 다르게 마시나요?6. ...
'17.12.19 10:51 AM (211.192.xxx.1)저도 잘 모르지만 들은 풍월에 의하면, 티백보다는 잎차로 마시는게 가장 맛있고(티백과는 아예 맛이 다르다고들 하는데 저도 장비 구하는게 부담스러워서 안 해봤네요;; 귀찮기도 했고요^^;),
우리기 전에 컵에 뜨거운 물을 담아서 뎁혀 놓고서 차 우릴 준비 하라더군요. 저는 티백을 컵에 넣고서 위에 접시 같은 걸로 뚜껑을 잠시 덥어 둡니다. 그럼 더 잘 우러나는 것 같아요.
오래 우리거나 여러번 사용하면 떫은 맛이 난다고 해요. 하지만 어디까지나 차를 마시는건 내 취향 아니겠어요? 여러 번 우려도 될까요? 라고 묻지 않으셔도 돼요~ 그냥 님이 한번 두세번 더 우려 보세요. 먹어 보시면 아, 이래도 나는 먹을만 한 것 같아. 이 맛도 나는 괜찮아 하면 그렇게 해서 드셔도 되고요,
역시 두세번 우리니까 별로다 싶으면 다음 부터는 안 그러며 되는 것이겠고요.
밀크티라면 역시 아쌈 종류가 가장 좋다고 해요.
개인적으로 가향 차는 싫었는데, 이것도 개인 취향 이겠고요. 저는 블랙퍼시트티를 가장 좋아합니다.
그리고 로네필트도 추천해요. 신세계에서는 좀 가격이 비싸지만, 독일 구매대행으로는 꽤 저렴합니다. 로네펠트에서도 인기 있는거 윈터 드림이랑....뭐랑 뭐랑 있는데(잘 기억이 안나네요)....암튼 그게 중요한게 아니고, 인기 있어서 사 먹어 봤는데 인기 있는 것 보다는 그냥 평범하게 블랙퍼스트가 저는 그냥 가장 좋았어요^^;; 아무래도 개인 입맛이 있다보니까요...7. ...
'17.12.19 10:52 AM (211.192.xxx.1)아, 저 위에 오타 있네요. 덮어 두다...대충 의미가 보세요;;
8. 차는
'17.12.19 10:55 AM (106.242.xxx.99)네이버에 '오렌지 페코'라는 홍차 카페가 유명합니다.
공부는 거기서 하시면 좋을 거 같구요..
나온지는 좀 됐지만, 염혜숙님의 '홍차'라는 책도 입문용으로 좋습니다 (절판. 알라딘 등에서 중고 구매 가능)
홍차는 원래 한 번만 우려내는 거고, 잎차도 마찬가지입니다.
홍차는 맛으로 먹는거기 때문에 여러번 우리면 맛 없어요 ㅎㅎ
보이차도 일정 횟수 이상 우려내면 몸에 해로운 성분이 용출됩니다.
밀크티는 헤로게이트의 '요크셔 골드'가 밀크티용으로 유명하고 가격도 저렴해요.
봉지에 들은 걸로 사시면 싸고, 아마존 직구 하면 티백으로 100개 넘는 게 10달러 미만이었던 듯 (프라임 팬트리)
티백 보다는 잎차가 고급입니다.
티백은 빨리 우러나도록 잎을 부셔 놓았기 때문에 시간 조절 잘 못하면 쓰거나 떫은 맛이 나기 쉽거든요.
개인적으로 마리아쥬 프레르나 TWG는 가성비는 좀 떨어진다 생각하구요.. (특히 TWG)
직구 하시려면 포트넘 앤 메이슨 추천합니다.
근데, 초보시면 직구보다는 다양하게 접해 보면서 본인 취향을 찾는게 더 좋을 듯.
홍차 전문 사이트들 보시면 XX브랜드 티백 시리즈 모음 같은 거 많아요.9. ^^
'17.12.19 10:56 AM (106.249.xxx.67)모든 티백차는 한번만 우려 마시면 되요. 다 일회용으로 나오는 거에요~ 더군다나 홍차는 두번 우려 시면 맛 향이 처음과는 완전 달라요. 그런게 상관없으시면 두번 우린다고 누가 뭐라하겠어요 ㅋㅋ
10. 차는
'17.12.19 11:07 AM (106.242.xxx.99) - 삭제된댓글밀크티로 마실 때는 꾹꾹 눌러 짜는 게 맞구요..
포트넘 앤 메이슨 직구 추천한 이유는 기본이 탄탄한 브랜드기도 하고, 국내 가격을 보시면..ㅎㅎ
구하기 쉽고 추천할만한 브랜드는...
얼그레이 같은 가향차 = 마리아쥬 프레르, 니나스, 루피시아, 브리즈..
과일차 좋아하시면 = 딜마, 믈레즈나, 베질루르...
그런데, 커피도 홍차도 질 좋은 원료에는 뭔가를 추가하지 않아요.
나중에 스트레이트도 괜찮다 싶어지시면 '티에리스' 홍차는 꼭 한 번 경험해 보세요.
우리나라 티샵인데, 개인이 인도며 스리랑카 다원에 가서 직접 수입해 오는 차예요.
행복한 티 타임 되시길 ^^11. ㅇㅇ
'17.12.19 11:10 AM (39.115.xxx.179) - 삭제된댓글마리아주로 밀크티 해먹으려고 2-3번씩 우리는건 비추고요
그 모슬린 여러번 우리건 말건 우리는 사람 마음인데...
홍차는 여러번 우리면 맛없어서 비추에요
솔직히 twg를 먹느니
그냥 립톤 노란포장 덕용으로 된거
2-3개 팍 우려서 먹는게 훨씬 잘맞아요
영국사람처럼 마시려면
피지팁스 무난하고 요크셔골드는 더 맛있고 그외에 바리스 트와이닝 이런거 추천해요
밀크티 좋은데 그냥 다 귀찮으면 립톤 티백 쓰세요
그게 갑이에요.12. 차는
'17.12.19 11:12 AM (106.242.xxx.99)밀크티로 마실 때는 꾹꾹 눌러 짜는 게 맞구요..
포트넘 앤 메이슨 직구 추천한 이유는 기본이 탄탄한 브랜드기도 하고, 국내 가격을 보시면..ㅎㅎ
구하기 쉽고 가격 무난한 추천 브랜드는...
전체적으로 무난한 차 = 트와이닝, 헤로게이트
얼그레이 같은 가향차 = 마리아쥬 프레르, 니나스, 루피시아, 브리즈, 마이티맆..
과일차 좋아하시면 = 딜마, 믈레즈나, 베질루르...
그런데, 커피도 홍차도 질 좋은 원료에는 뭔가를 추가하지 않아요.
나중에 스트레이트도 괜찮다 싶어지시면 '티에리스' 홍차는 꼭 한 번 경험해 보세요.
우리나라 티샵인데, 개인이 인도며 스리랑카 다원에 가서 직접 수입해 오는 차예요.
행복한 티 타임 되시길 ^^13. 저도 지나다
'17.12.19 11:26 AM (121.168.xxx.57)밀크티로 홍차 막 입문하려는 중인데요, 커피나 맥주는 중상급자쯤 되구요.
가향홍차의 향이 좀 인공향 같아서 꺼려지고 밀크티 시판제품도 카제인나트륨에 향첨가 등을 보면 믹스커피급란 생각이들어, 가성비갑이라는 립톤티백 서너개 우려 꾹 눌러짜서 밀크티 만들어먹으니 맛이 영 안나고...
홍차, 어렵네요.14. ...
'17.12.19 11:28 AM (220.116.xxx.6)두번 우려먹는다고 죽지는 않아요. ㅎㅎㅎ
전 거의 25년쯤 전에 포트넘 복숭아 홍차로 입문했었어요.
지금은 가격이 말도못하게 어이없이 비싸지만 그때는 그렇게까지 비싸지는 않았어요.
그래도 나름 고가라 두번 세번 우려먹었어요.
그런데 나쁜 성분이 우러나서 먹지 말라는게 아니라 맛이 없어서 먹지 말라는 거더라구요.
그나마 포트넘 티백은 두번까지는 먹을만했지만, 여러번 먹을만큼은 아니예요.
모슬린 티백은 비싸긴 하죠.
보통은 종이티백에 호치키스 심으로 쿡 눌러놓은 티백을 사용하는데, 아주 까다로운 분들은 종이냄새를 느껴요. 그리고 약간 흡착되는 성분이 있을 수도 있구요. 최근에는 호치키스 심의 니켈에 알러지가 있는 분들도 많구요. 그래서 헝겁을 쓰니까 원가가 올라가구요.
드립커피 내릴때 종이필터로 내리냐 융 필터로 내리냐 뭐 이런거랑 비슷하다고 보시면 되겠죠?
고급스럽게 보이기도 하구요.
암튼 아주 전문가가 아닌 이상 종이티백하고 모슬린 티백의 맛 차이를 크게 구분할 수 없을 거예요.
밀크티 하는데 모슬린 티백을 쓰는 건 너무 과하지 않나 싶네요.
티백에 쓰는 잎사귀랑 잎차의 잎사귀 형태는 좀 많이 달라요.
브로큰 리프라고 해서 찻잎을 부셔서 티백에 넣어요.
짧은 시간에 한번에 빨리 왕창 우러나라고 그런 거예요.
그래서 두번 우리면 우러날게 없어서 맛이 없으니 두번 우리지 말라는 거죠.
홍차도 녹차처럼 잎차는 가느다란 실금만 내서 잎사귀 형태를 유지하면서 돌돌 말리게 만들어 놓은 것들이 있어요. 이런 건 천천히 우려져요. 한두번 더 우리면 우릴 때마다 녹아나오는 성분이 차이가 나서 맛이 좀 달라요. 이런 건 두어번 우려 마셔도 되요. 대신 이런 잎차는 아주 비싸요. ㅠㅠ
다원차 같은 것들...
이런 차는 밀크티 해먹지 말고 스트레이트로 즐기는 차들...15. ...
'17.12.19 11:31 AM (220.116.xxx.6)밀크티를 좋아하시면 브로큰 리프로 된, 싼 차를 왕창 넣고 푹푹 우려서 해먹는게 진리입니다.
브렉퍼스트 블렌딩, 아쌈 이런 계열을 밀크티로 추천하는 이유가 진해서거든요.
다즐링이나 실론 계열은 다소 연해서 밀크티보다는 스트레이트쪽이 더 어울리지만, 밀크티를 못해먹는 건 아니예요.
비싼 차만 좋은게 아니니, 즐기는 방법에 따라 다양하게 변주되는 것이 홍차이니, 재미나게 즐기시길...16. 옛날사람
'17.12.19 12:06 PM (182.224.xxx.99)음...
얼그레이같은 가향차 말고 다즐링같은 잎차를 우려 드셔보세요.
굳이 비싼 브랜드가 아니어도 됩니다.
차 본연의 향기와 맛을 그대로 느껴보고 싶다면 대중적이고 무난한 다즐링으로 시작해보는게 좋을것같아요.17. 홍차사랑
'17.12.19 12:53 PM (211.217.xxx.147)저도 홍차초보^^
저장 후 천천히 읽고 싶은 글입니다^^
감사합니다~18. 정신없이 바쁘다
'17.12.19 1:55 PM (223.62.xxx.120)생각나 다시 오니 우와~역시 82님들이세요^^
댓글 하나하나 감사히 나중에 다시 읽어보겠습니다
도움 많이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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