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혹시 땅 팔아보신 분 계세요? 조언 부탁 드려요.

원글 조회수 : 1,452
작성일 : 2017-12-18 20:35:11
부모님께서 강원도 평창 근처 산자락에 땅을 가지고 계신데

반정도는 이것저것 심는 밭이고 (고추, 브로콜리 등등) 거기 사는 지인에게 농사용으로 빌려주고 있어요.

그리고 남은 반엔 나무가 심어져 있어서 기회가 될 때 마다 팔고 있고요.

삼시세끼에 나오는 듯한 작은 초가집이 하나 있고요.

이제 연로하셔서 이 땅을 팔아서 노후 자금을 하고 싶어 하세요.

문제는 거의 10년동안 팔리지를 않는데

근처 부동산에 내놓아도 감감 무소식이에요. 서울의 아파트는 거래가 활발해도 지방의 땅 거래는 아직 죽어있나 봐요.

몇번 사기꾼 같은 부동산에서 본인들이 몇억의 중개비를 먹으려고 양쪽에 거짓말해 가며 성사 될 뻔 하다가 엎어진 경우가 있었고,

평창 특수따윈 바라지도 않고 그냥 팔기만 해도 좋겠는데

제 생각엔 그 근처에 몇군데 부동산에 내놨다는게 문제인 것 같습니다.

부모님 말씀으론 요즘 부동산들이 다 정보를 공유하기 때문에 다른데는 안 내놔도 된다고 하시는데

부동산들이 쉬쉬하며 커미션 혼자 다 먹으려고 적극적인 홍보 안 해 주는 것 같아요. (순전히 제 생각)

그래서 절더러 좀 어떻게 팔 수 없겠냐고 하시는데 뭘 어떻게 도와드려야 할까요?

서울 가서 동네동네 부동산 다니며 내놔야 할까요? 아니면 인터넷으로 부동산 거래하는 사이트에 내놓나요?

거래해보신 분 조언 부탁 드려요~~
IP : 212.64.xxx.9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18 8:43 PM (180.66.xxx.23)

    부동산에서는 싸게라도 빨리 팔아야 얼마라도 수수료를 받지
    쉬쉬 한다는건 말이 안되네요
    그리고 1~2년도 아니고 10년 동안 안나간거면
    넘 비싸게 불렀으니 안팔리는거랍니다

  • 2.
    '17.12.18 9:05 PM (212.64.xxx.99)

    주위랑 비슷한 시세로 불렀다고 하시는데... ㅠㅠ 뭔가 입질이 들어와야 네고를 해서 낮춰서 팔든 할거라고 부모님이 그러시는데 도통 물어보는 사람도 별로 없다네요.

  • 3. ...
    '17.12.18 9:08 PM (223.33.xxx.32)

    시골부동산은 열심히는 할건데..그 지역에 살만한 사람들 찾아가서 물어보기도 하고..
    근데 그 몇몇이 사지 않으면 팔리지 않는듯
    좋은 산인데도 몇년 안팔리는거 봤어요
    방법은 잘 모르겠는데 가능한 많이 알리는게 좋을거 같아요

  • 4. 음...
    '17.12.18 9:10 PM (211.207.xxx.190) - 삭제된댓글

    토지매매는 원래 쉽게 되지 않아요.

    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중개시스템에 대해 말씀드릴게요.
    부모님이 말씀하신, 부동산들간의 정보 공유는....
    반은 맞고 반은 틀렸어요.
    부동산이 공동으로 중개하겠다고, 중개업자들이 이용하는 공동망에 공유물건으로 내놓아야 공유가 되는겁니다.
    그냥 물건 의뢰받고, 말로만 공유한다고 말하고 공동망에 등록을 안하면 공유가 안되는 시스템입니다.
    의뢰를 받은 중개업자가 공동매물로 내놓지 않고 그냥 혼자 껴안고 있으면 공유가 안된다는뜻입니다.
    무슨 말인지 이해하시겠어요?
    그러니까 의뢰인입장에서 거래가 잘되는 확실한 방법은
    공유한다고 1곳에만 내놓지 말고,
    인근 부동산에 최대한 많이 내놓으세요.
    과장해서 말하자면, 수십군데 수백군데 내놓으세요.

  • 5. .............
    '17.12.18 9:12 PM (61.254.xxx.157)

    동네 이장님을 찾아가 보시는 것도 방법이예요.
    보통은 이장님이 땅중개도 많이 하시거든요... 가실떄는 음료수라도 꼭 챙겨가시고요.

  • 6. ㅇㅇ
    '17.12.18 9:33 PM (58.145.xxx.135)

    저희 부모님도 시골에 땅을 팔려고 하시는데요.
    시골 부동산은 정해진 중계료도 없고 '00받아줄게요' 하곤 그 이상 얼마를 받던지 자기들이 다 갖더라고요. 땅 한번 팔아주면 그 수수료가 어마어마..
    그래서 오래 걸리더라도 자기네가 끌어안고 있거나 아님 자기네랑 연계된 몇 군데랑만 공유하더군요.
    여기 저기 읍내 시내 다 내놓아보세요 일단.
    시골땅 팔기가 쉽지 않더군요.

  • 7. 혹시요.
    '17.12.18 11:20 PM (182.211.xxx.226) - 삭제된댓글

    가까운 강릉에서 부동산업을 하고 있습니다.
    연락 주시면 알아봐 드릴 수 있습니다.
    영동권은 모두 가능합니다.
    ts0075@naver.con

  • 8. 그게
    '17.12.19 3:03 PM (59.8.xxx.107) - 삭제된댓글

    비슷하게ㅡ 내놓은거라 안 팔리는걸 겁니다,
    좀 싸게 내 놓으셔야지요
    그리고 좋은 땅 찾는 사람들 얼마나 많은대요
    평창은 너무 추워서 찾는 사람들만 찾을 겁니다,
    그러니ㅡ 거래가를 먼저 알아보세요
    일단 내놨다는 부동샌에 전화해서 그런 땅이 있나 알아 보세요
    그러면 부동산이 어떻게 하는지 알거 아닌가요
    진짜로 부동산이 그ㅏ 매물을 팔려고 신경 쓰는지 안 쓰는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2848 대만 가는데 여행자 보험 어디꺼 할까요? 4 dkdk 2018/01/25 1,224
772847 다스가 왜?잘모르시는 분 1월24 뉴스데스크 보세요. 1 ... 2018/01/25 369
772846 감태무침 양념좀 맛있게 알려주세요 4 다다 2018/01/25 1,006
772845 속상한 일..안 잊혀져요. 16 ㅜㅜ 2018/01/25 4,448
772844 세탁기 얼어서 고치는데 8만5천원 달라네요 19 ㅇㅇ 2018/01/25 4,411
772843 지은지 얼마 안된 신축리조트 있을까요? 가까운 휴양지중에서요 엄마 2018/01/25 311
772842 김소연, 슈뢰더 행복해 보이네요 19 RR 2018/01/25 7,030
772841 마른 성인남자 패딩 좀 추천해주세요 1 .. 2018/01/25 482
772840 네이버 기사 배치 총 책임자 유봉석 16 푸른하늘 2018/01/25 1,914
772839 묻어두고 싶은주식 이나 눈독 들인 주식 추천 해봐주셔요^^ 4 .. 2018/01/25 2,729
772838 우리 남편은 참 가정적이다 생각하시는 분 38 남편 2018/01/25 5,576
772837 영화 마더(제니퍼로렌스) 보셨나요? 8 항상봄 2018/01/25 2,126
772836 '朴정부 판사 블랙리스트' 강제수사 찬성 69.7% -리얼미터 1 리얼미터 여.. 2018/01/25 414
772835 성당 성령기도회 다니시는 분들께 여쭤요! 2 고민녀 2018/01/25 1,226
772834 말레이시아 한달살기 어떤가요? 8 ㅣㅣㅣ 2018/01/25 6,023
772833 옵션충이 다음으로 몰려왔네요 15 daun 2018/01/25 942
772832 어젯밤 운동 끝나고 나오다가 찜찜한 일을 겪었어요(내용 펑) 84 ㅇㅇㅇ 2018/01/25 25,188
772831 카톡 선물 좀 추천해주세요 4 ㅇㅇ 2018/01/25 881
772830 말레이시아 여행 및 영어연수 3 해외여행초보.. 2018/01/25 1,060
772829 문재인 지지율 하락은 경제 살리면 됩니다. 58 슈퍼바이저 2018/01/25 1,787
772828 엄마들 관계, 엄마 실명들 서로 잘 불러지시던가요? 19 비위가약한건.. 2018/01/25 3,584
772827 샤워할때 물온도 잘맞추는 노하우 있으세요? 5 평생의 숙제.. 2018/01/25 1,236
772826 서울 남부터미널 부근 레지던스나 찜질방? 1 늦봄 2018/01/25 1,078
772825 뭐든 하면 잘하는데 시작이 힘들어요 1 ㅇㅇ 2018/01/25 548
772824 새벽 5시에 물이 얼어서 안나오는데 4 .. 2018/01/25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