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국인 가사도우미 고민 .. 조언부탁드려요

.. 조회수 : 1,826
작성일 : 2017-12-18 18:29:16
허리를 삐끗해서 가사도우미를 처음으로 이번에 고용해서 쭉 계속 쓰려고 하는데 외국인으로 고용하고 싶거든요~

그 이유는 한국분은 계속 집에오시면 서로 사정을 알게되고 그러는게 좀 불편할것 같아서 서로 친분생기거나 인간적인 관계로 얽히고 이런건 배제하고 딱 시간맞게 일만 하고 저도 정당히 페이지급하고 일 잘 하실수있게 부족한것이나 간식챙겨드리고 이정도만 하길 바라는데 외국인 가사 도우미가 어떨까 생각중인데 써보신 분 계신가 싶어서요~

한국 분은 제가 젊다보니 손윗 분들 오실텐데 좀 불편하기도 하고.. 계속 오래 보다보면 서로 얽혀서 감정소모 할 일 생기고 이런게 싫어서 저어되는데 어떻게 해야될지 조언부탁드려요 ^^*



IP : 210.179.xxx.14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18 6:35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외국인에 조선족은 포함 안 시키시나 봐요

  • 2. 만두
    '17.12.18 6:37 PM (121.7.xxx.152) - 삭제된댓글

    근데 가사도우미로는 한국비자가 안나와요... 그러니까 정식으로 일할수 있는 분들은 대개 한국인을 배우자로 둔 외국인 부인들일텐데요... 그게 아니면 조선족 (이분들도 국적이 중국이면 외국인이기는 하겠지만 원글님은 한국어는 못하는 분들을 고용하고 싶은건가요?)이 있기는 하지만 신분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분들을 가사도우미로 두는게 또 쉬운일은 아니예요.

    동남아에 살다가 한국들어갈때 메이드까지 데리고 들어가겠다고 한국 부인들 무던히 애쓰는데 결국은 방법을 못찾고 못데려갔어요.그중에 한 집은 사업하는 집인데 메이드 비자 문제 해결할수있다고 해서 필리핀 데리고갔는데 도망갔구요 ... 월급을 얼마를 주었는지는 모르겠는데 그 메이드도 집안일보다는 같은 값이면 공장에서 일하고 싶었나 봐요.

    그리고 외국인이라고 감정소모가 또 안생기는 것은 아니랍니다.... 외국인이랑은 감정소모가 안생긴다면 왜 홍콩이나 싱가폴에서 그렇게 타국 출신(필리핀, 미얀마, 캄보디아) 가사도우미하고 문제가 많이 생길까요? 여기서는 살인도 나요...

    그냥 얽히기 실어서 외국인 도우미가 낫지 않냐 싶으시다면 추천해드리고 싶지 않아요. 일단 신분이 해결된 외국인 도우미를 고용하셔야 하고 (찾기가 힘듦 그러나 찾으면 좋음) 그렇지 않고 신분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분들을 도우미로 쓴다면 출입국관리법 위반으로 과태로 지불 사항이랍니다....

  • 3. 만두
    '17.12.18 6:40 PM (121.7.xxx.152)

    근데 가사도우미로는 한국비자가 안나와요... 그러니까 정식으로 일할수 있는 분들은 대개 한국인을 배우자로 둔 외국인 부인들일텐데요... 그게 아니면 조선족 (이분들도 국적이 중국이면 외국인이기는 하겠지만 원글님은 한국어는 못하는 분들을 고용하고 싶은건가요?)이 있기는 하지만 신분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분들을 가사도우미로 두는게 또 쉬운일은 아니예요.

    동남아에 살다가 한국들어갈때 메이드까지 데리고 들어가겠다고 한국 부인들 무던히 애쓰는데 결국은 방법을 못찾고 못데려갔어요.그중에 한 집은 사업하는 집인데 메이드 비자 문제 해결할수있다고 해서 필리핀 메이드 데리고 한국 갔는데 도망갔구요 ... 월급을 얼마를 주었는지는 모르겠는데 그 메이드도 집안일보다는 같은 값이면 공장에서 일하고 싶었나 봐요. 문제는 필리핀에 회사 사택에서 그 언니가 사택 허드렛일을 하고 있는데도 그 동생은 한국 사장집에서 도망쳤어요.. ㅎㅎ 나에게는 둘이 자매라 뭐 하나는 필리핀에 있고 하나는 한국 데려가도 정말 믿일수 있다고 했었거든요... 믿기는 개뿔...

    그리고 외국인이라고 감정소모가 또 안생기는 것은 아니랍니다.... 외국인이랑은 감정소모가 안생긴다면 왜 홍콩이나 싱가폴에서 그렇게 타국 출신(필리핀, 미얀마, 캄보디아) 가사도우미하고 문제가 많이 생길까요? 여기서는 살인도 나요...

    그냥 얽히기 실어서 외국인 도우미가 낫지 않냐 싶으시다면 추천해드리고 싶지 않아요. 일단 신분이 해결된 외국인 도우미를 고용하셔야 하고 (찾기가 힘듦 그러나 찾으면 좋음) 그렇지 않고 신분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분들을 도우미로 쓴다면 출입국관리법 위반으로 과태로 지불 사항이랍니다....

  • 4.
    '17.12.18 6:41 PM (1.227.xxx.5) - 삭제된댓글

    외국분을 어떤 나라로 생각하시는지 모르겠는데..
    제가 애들 어릴 때(그리고 저도 젊을 때. 30살때였거든요) 조선족 도우미 분 주2-3회 1년 반 썼거든요. 정말 청소 기깔나게 하셨어요. 말도 아예 없으셨구요. 저는 조선족 도우미 분 좋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런데, 제가 그분말고 그보다 더 어릴 때도 한국분 청소도우미를 쓴 일이 있었거든요.
    일단은 도우미분 성품이 문제구요. 전문 도우미?? 라고 해야하나, 하여튼 이쪽에서 잔뼈가 굵으신 분들은 애초에 사용자(?고용주?)와 필요 없는 말 섞는 걸 아예 안하세요.

    처음 도우미분 쓰실 때는요, 애초에 상호존대로 시작하시구요. (원글님 쪽에서 말씀 낮추라고 말하지 마시구요. 그냥 높임말로 쭉 가시는 게 좋아요. 서로.) 시간 약속은 칼같이 지키시구요. 초기에는 일 빨리 끝났다고 빨리 가라고도 하지 마시고-그럼 대충 빨리 끝내고 가는 습관이 붙어요- 일 덜했다고 마무리 짓고 가라고도 하지 마시구요.-근데 전문적으로 하시는 분들은 애초에 시계 봐 가면서 딱 시간 맞춰 끝내요-
    원글님 쪽에서 먼저 방문 요일을 변경하는 일은 웬만하면 초기 3개월안에는 하지 마시구요.-그럼 그쪽에서도 자기 편의에 따라 날자를 바꾸는 일이 흔해져요-
    되게 냉정하고 정없다 생각되실수도 있는데, 중간에 쉬는 텀에 커피라도 같이 마주앉아 마시기 그런거 하지 마세요. -사실 저희 집에 오셨던 도우미 분들 중엔, 한국분이고 조선족 분이고 간에 일 중간에 커피 마시는 브레이크 타임 가지는 분 없으셨어요. 조선족 도우미는 한번도 안했고, 한국분 도우미 분은 한달에 한번 정도? 조용히 믹스커피-집에서 가지고 온 거-한잔 타서 마시는 거 외에는 브레이크 타임 없이 묵묵히 일만 하셨어요.

    가사일 도우미가... 생각보다 너무 쉽게 어떤 선이 무너지기 쉬워요. 제가 너무 못됐게 이야기 하는 거 같은데... 이렇게 하셔야 오래오래 잡음없이 굴러가더라고요.

  • 5.
    '17.12.18 6:50 PM (1.227.xxx.5) - 삭제된댓글

    저는 또, 조선족 도우미 분 쓰다가 동남아로 나가서 입주 메이드하고 또 5년 지냈거든요. ^^;;;
    외국인이라고 트러블이 없을거라 생각하지 마시구요. ^^;;;;;; 사람 나름이에요. 오히려 정서가 다르고, 금전에 대한 감각이 달라서... (그러니까 제가 동남아 살 때 메이드 입장에서는 제가 엄청난 부자잖아요. 실제로 저는 부자가 아닌데...) 도난 사건도 더 쉽게 일어나는 경향이 있어요. 그러니까 고용주 입장에서는 이정도 별 거 아니겠지? 라고 생각하고 그냥 슥 가져가버려서 골치아파하는 한국 주부들도 많았구요... 뭐 한국에 들어와서 일하는 사람들이 그정도는 아니겠지만요.

    원글님이 생각하고 상상하는 것과는 조금 달라요. ^^;;;;
    그냥 한국분이든 외국분이든, 원글님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린거 같긴 해요.

  • 6. ..
    '17.12.18 7:01 PM (210.179.xxx.146)

    그렇군요.. 조언 주신 것들 읽어보니 상황이 감이 좀 오네요 ^^;;

  • 7. ..
    '17.12.18 7:16 PM (210.179.xxx.146)

    음님 만두님 댓글 주신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 8.
    '17.12.18 7:24 PM (1.227.xxx.5)

    댓글 보신 것 같아 지워요~ ^^;;;
    처음으로 가사 도우미 쓰겠다는 친구에게 비슷한 이야기 해 줬다가 싸가지 없이 갑질한다는 뉘앙스의 말을 들은적이 있는지라... ^^:;; 욕먹을까 무서워서요.
    원글님 좋은 인연만나시기를요.

  • 9. 원글님
    '17.12.18 7:28 PM (175.223.xxx.222)

    글 지우지마세요 제가 참고하고싶은 댓글이 있어 북마크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4895 전 강동원이 잘생셨다는 생각이 안들어요 52 40대부페녀.. 2018/03/01 10,706
784894 성악가들은 모두 절대음감인가요? 4 음감 2018/03/01 1,604
784893 싸웠다고 이틀째 안들어와요 4 ㅅㅂㄴ 2018/03/01 2,528
784892 자녀들 입시 경험 있으신 어머님들께 여쭤봅니다 15 입시 2018/03/01 4,180
784891 딴지가보니 오달수 옹호하느라 정신이 없네요. 8 꾸미루미 2018/03/01 3,626
784890 도미노피자 오늘 1 도미노피자 2018/03/01 2,646
784889 등신아 왜 그렇게 사니(저도 제자신이 답답한 것 너무 잘 압니다.. 16 고달픈 2018/03/01 6,503
784888 실비보험 고지에 대해 여쭈어요 ㅠㅠ 실비보험 2018/03/01 971
784887 유럽에서 장보기 28 초보 2018/03/01 7,124
784886 미투가 걱정되요 11 제발 2018/03/01 3,283
784885 우리 애 고생 끝에 보상이 오나봐요 50 요즘 2018/03/01 21,805
784884 중계동 수학학원 4 hakone.. 2018/03/01 1,795
784883 “한국문학, 미당에 의해 오염 · 내파됐다” / 장정일 2 문학뉴스 2018/03/01 1,614
784882 유전유죄)아들과 올림픽 시청 후기 7 진심궁금 2018/03/01 2,467
784881 대학 신입생 몇학점 듣나요?? 9 ... 2018/03/01 3,747
784880 (펌)) 꽃과 수호랑 9 수호랑 2018/03/01 2,182
784879 강남에서 지금 분당 가는 택시 1시간째 기다리는 중이래요 9 //... 2018/03/01 5,865
784878 내일이 휴일이라 그런지 깨어있어요 2 새벽인데 2018/03/01 945
784877 남편분들 회식이나 모임 있을 때 몇시에 들어오시나요? 9 yu 2018/03/01 2,322
784876 레이스 많고 소녀스러운 옷 파는 블로그 이름 까먹었는데요. .. 2018/03/01 711
784875 미스티 형사 너무 이상하지 않나요? 4 /// 2018/03/01 3,885
784874 컴앞대기) 터진 귤이 한 가득인데 뭘할까요? 5 으헉 2018/03/01 1,423
784873 안경 쓰시는 분들 말인데요 3 질문 2018/03/01 2,306
784872 리턴 재방송 보면서 19 러너웨이 2018/03/01 4,285
784871 남자들도 남자들을 조심해야되네요 17 .. 2018/03/01 5,9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