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옆가게 여자랑 싸웠습니다 (고소장 접수)
저희가 축산 상가에서 장사를 하는데요
핸드폰 집단 상가처럼
한우를 파는 가게들이 모여서 장사를 하는 상가예요
그런데 저희 가게 바로 맞은 편에 있는 b 라는 집이
정말 돈에 미친 가게예요
부모고 자식이고 돈에 미쳐서 말도 안되는 짓을 평소에 너무 해서
상가 사람들이 다 그 집때문에 열이 받아있는 상태예요
예를 들면
a 집에서 손님을 잡고 판매를 하려고 하면
b집이 이래요
"손님 우리는 2만원 더 빼줄게요~" 하고 손님 뒤에서 속닥 속닥
거려요
그러면 손님들 순식간에 b 집으로 다 뺏기고
이런 일이 하루에도 몇번씩이예요
그니까 장사를 하는건 상관없는데 상도가 전혀 없어요
그러면 열받은 a집이 b집에 그렇게 장사하지 말라고
뭐라고 하면
B집의 사장님 35살 여자가
다른집 50,60대 어르신 가게 주인들이랑 막 싸워요
며칠전에는 그 b집 여자애랑 c라는 가게 사장님이
저 위에 사유로 싸웠는데
60대 사장님한테 온갖 쌍욕을 하더라고요
이 씨발새끼야 장사를 못해서 그러냐고
쌍놈 병신 새끼 온갖 욕을 해서 사장 아저씨가 화가 나서
결국 경찰서에 가서 울며 불며 그 여자애 죽이고 싶다고 울분을 토하고 왔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이번에는 저희 어머님과 싸웠어요
저희 가게로 손님이 와서 어머님이 가격 알려드리고 있는데
계속 뒤에서 "손님 오세요오 오세요~~" 이러더래요
진짜 참다 참다 어머님이
"그러지 말라고 손님이 우리 가게 있으니까 그러지 마"
그랬더니
갑자기 손님 앞에서 저희 어머님보고
"야 이 중풍온 쌍년아 장사도 안되는 년이 하나 팔아보려고
지랄하네
미친년아 장사 안되면 니네 며느리들 쳐불러서 장사해
씨발년이 머리 흔드는 할매년이 멋이나 쳐부리고
죽을때 어떻게 뒤지나 보자
그리고 니네 집 개판이라며?
개같은년 씨팔년 늙은년 온갖 개 쌍욕을 다 하다가
(현재 저희 애가 발달 지연으로 치료하고 있는데)
저희 아이더러
니 손주 새끼는 장애아 병신 새끼라며??
이런 병신같은 집구석이라고 욕하더래요
그 상가 집안이 정상적인 집이 아니예요
그집 사장이 자식 새끼들 쌍욕하고 쥐어패고 이런건 하루 이틀도 아닌데
그렇게 자란 자식새끼들이 이젠 다른 상가를 상대로
저렇게 행패를 부리고 있어요
이런 욕을 듣고 어느 사람이 정신 상태가 멀쩡하겠어요
저희 어머님 어제부터 드러누우셨는데
이젠 도저히 안되겠다고 고소장을 접수하신다고 하는데
그러면 효과가 있을까요?
제가 볼땐 고소장 와도 무서워할 여자가 아니예요
그리고 저도 지금 저희 장애아병신이라고 애 욕을 들은 상태라..
지금 이 글 쓰면서도 손발이 떨리는 상태예요...
이젠 도저히 가만있지 못하겠고
지금 맘같아서는 당장 달려가서 머리채라도 흔들고 싶지만
제일 현실적인 방법으로 그년을 어떻게 하고 싶네요
제발 이런 부분으로 아시는게 있는 분들은
도움을 주세요
제발 부탁드립니다
1. 허걱
'17.12.18 4:51 PM (110.70.xxx.57)이렇게까지 적나라한 욕은 첨 들어봐요
그래도 고소안하면 어머님이 병나실것 같은데요
저런 여자들은 머리채잡고 무서운맛을 직접 봐야 조용히 하든 할거 같은데요
무서운게 없는 여자네요 흐미..2. 돌앗네요
'17.12.18 4:54 PM (116.123.xxx.168)헐
대박이네요
정신이 온전치 않은 여자 같은데
근데 욕한거 녹취 증거라도 있어야 하지 않나요3. ...
'17.12.18 4:55 PM (117.111.xxx.132)저희 남편도 어머님과 장사를 하는데 하필 남편이 없을 때 싸움이 나서 더 속수무책으로 당하셨나 봐요
남편도 그 여자랑 가끔 싸우고 오면 집에 와서 드러누울 정돈데
어머님은 오죽하셨을까요..
아 정말 화가 나서 미칠 거 같아요4. 저
'17.12.18 4:55 PM (110.140.xxx.133)아는 사람이랑 비슷하네요.
외국서 저러고 다니다, 누군가가 청부살인업자 알아본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그 나라는 돈 주고 사람패고, 죽이는게 쉽다고.
놔두세요. 원글님 시어머님 손으로 처리하지 않아도 가만 놔두면 어디서 한번 된통 당하게 되어있어요.5. 야당때문
'17.12.18 4:55 PM (61.254.xxx.195)모욕죄로 처벌 가능합니다. 꼭 고소하세요.
한번 해서 정신 못차리면 또 해서 저따위 말은 지가 씹어 삼켜야지 밷는게 아니라는걸 알려주셔야 해요.
꼭 벌금 물게 하세요.6. 초하루
'17.12.18 4:55 PM (39.7.xxx.181)녹취를 해서 증거를 만드세요.고소감이네요
7. ..
'17.12.18 4:56 PM (112.160.xxx.154) - 삭제된댓글이웃 상인들과도 같이 하세요~!!
별 미친년을 다보겠네요.8. happy
'17.12.18 4:59 PM (122.45.xxx.28)시장이면 상인협회 있잖나요?
협회장이나 전체가 나서야죠.
시장 정화 차원에서 뭔가 재지를 해야죠.
아무도 안나서니 세상 무서운게 없어 그러겠죠.
폰으로 동영상 찍으세요.
고소를 해도 증거가 있어야죠.9. 무명
'17.12.18 5:00 PM (211.177.xxx.71)이번은 억울해도 참으시고
그 여자 담에 똑같은일 벌일테니
조용히 녹음 준비하셨다가 같은일 벌어지면 녹음하세요.
섣불리 억울하다고 열받는다고 준비없이 고소하면
더 골치아파여.
일단 증거라도 있어야죠. 증거없이 고소했다가 무고로 맞고소하면 어쩌게요.
지금 억울하고 분한건 녹음 상황연습하며...
아님 그 사장님들 돈 모아서 녹음되는 cctv라도 장만하셔서
증거 잡고 그냥 죽여버리세요10. ...
'17.12.18 5:02 PM (117.111.xxx.132)집안이 정상이 아니예요
B집에 사장이 완전 돈에 미친 정신 병자같고
딸이 둘이나 있는데
첫째 딸은 결혼해서 시장에서 일하던 사위가 같이 가게서 장사하다가
가게돈 가지고 도망가고
집안 자체가 완전 망나니 집안이라
사람들이 정상적이지가 않아 어떻게 상대를 못하다가
이젠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요
도대체 아땋게 해야 좋을까요
싸움 녹취는 못했지만
싸우는걸 주위 가게 사람들이 다 봤고
그 여자가 어떻게 욕했는지도 다 들어서 아는 상황이예요11. 초하루
'17.12.18 5:04 PM (39.7.xxx.181)가게에 cctv 달면 유용하겠는데요
12. ...
'17.12.18 5:05 PM (117.111.xxx.132)씨씨티비는 있지만 목소리는 녹음이 안되고요
그리고 상가가 협회가 있어도
어중이 떠중이처럼 막 관리되는 차원이라 거의 소용없고요
심지어 그 여자애 목소리만 들어도 무섭다는 상인이 절반이예요
근데 저희집은 이번엔 절대 참지 말자 이거예요
그 여자애때문에 받는 정신적 스트레스가 이루어말못할 정도예요
진짜 어떻하죠?
자식을 장애아 병신소리듣고 어떻게 참나요
얼마나 사랑으로 귀하게 키우는 아이인데요......13. ᆢ
'17.12.18 5:08 PM (121.147.xxx.170)원글님도
그여자가 다른가게와 싸울때 동영상을 찍거나 녹취해서 증거를 모아야 할듯
상인들이 서로협력해서
세상엔 참 별미친사람들이 많아요
글만읽어도 제가다 열불이 나네요14. 증거
'17.12.18 5:10 PM (223.38.xxx.114)자료 없으면 무고죄로 반소당할 수 있어요
녹음부터 몰래 하세요15. ...........
'17.12.18 5:10 PM (175.192.xxx.37)꼭 이기세요.
아니면 그 집에 손님 있으면 온 상가 사람들이 합심해서
빼앗아와요.
그리고 할인된 손해액는 공동으로 분담하고요.16. 어휴
'17.12.18 5:13 PM (211.38.xxx.181) - 삭제된댓글저런 가게랑 경쟁을 해야한다니 상상만해도 끔찍하네요. 혹시 경제적으로 여유있으시면 변호사 선임해보세요. 법적으로 녹취록이 없어도 증인만으로 모욕죄가 가능한지, 어떻게 처벌 받는지 등등 잘 알려줄 것 같네요.
17. ...
'17.12.18 5:13 PM (117.111.xxx.132)어느 분 댓글대로 모욕죄 알아보는 중이예요
성립 여건은 되는데
직접 녹음한 녹취물은 없고
대신 싸우는 장면을 본 주위 상인들이 많고 그들과 대화 내용을 녹음했어요
가능할까요?18. 굳이 글을 올리셔서
'17.12.18 5:25 PM (1.238.xxx.39)우리 눈마저... 마음마저... 썩을거 같은 느낌이 드네요..
영화 보며 욕에 어느 정도 익숙해졌다 생각했는데 세상에 욕도 욕도 이런 욕은 처음 봄......
의도한 바는 아니겠지만 몹시 우울하고 불쾌해지네요..19. ....
'17.12.18 5:28 PM (117.111.xxx.132) - 삭제된댓글죄송합니다 불쾌하셨다면
20. 내가 다 열받네요
'17.12.18 5:44 PM (58.140.xxx.192)일단 녹취록은 없지만 주변에서 다 같은 마음일테고 또 증언도 마다 않을테니 고소 요건은 성립됩니다.
그리고 시장 상인들 끼리 한번 뭉치면 어떨까요?.
그 집에서는 도저히 팔수 없는 가격으로 자진폐업 할때 까지 똘똘 뭉쳐서 밀고 나가시는 방법이 있어요.
원가보다 더 싸게 팔면서 한 두달 버티다 보면 뭔가 결론이 날수도 있을듯합니다,21. 혼자 하지 마세요
'17.12.18 5:52 PM (124.199.xxx.14)오히려 잘됏네요
다른 가게에도 행패 부렸다니요
욕은 상심 마세요.
사람이 아니어서 그런 거니까요22. mㅇ
'17.12.18 6:24 PM (1.236.xxx.145) - 삭제된댓글법률구조공단 검색해서 전화로 무료상담하세요
23. 고소 가능해 보입니다
'17.12.18 6:43 PM (59.6.xxx.151)고소 가능해 보이고요
동시에 모든 상인이 투명인간 취급하세요
왕따 조장하는 거 같아 좀 그렇습니다만
눈 마주치면 눈 피하고 묻는 말엔 옆에 다른 사람에게 말 거세요
상인들이 무서워해도 피하는 건 협조하게 할 수 있을 거 같고요
조정 들어가면 아마 온갖 패악을 다 부릴텐데
절대 맞대응 마시고 조용히 녹화하시고 난동 수준일땐 매번 경찰 부르세요24. 나옹
'17.12.18 7:07 PM (39.117.xxx.187)씨씨티비를 녹음되는 걸로 바꾸시던지 아니면 하다못해 가정용 블랙박스 같은 거라도 달아서 녹화하세요. 요새 돈 10만원이면 달아요
25. ,,,
'17.12.18 9:35 PM (1.240.xxx.221)그런일이 자주 있는거 같으니 녹취후에 행동하세요
원글님 가게던 다른가게던 다 녹취하세요26. 그냥
'17.12.19 4:18 PM (59.8.xxx.107) - 삭제된댓글참고 피하세요
똥이 더러워서 피하지 무서워서 피하나요
고소장 접수 하는 순간 님네도 정신이 탈탈 털릴겁니다,
그냥 장사를 접고 다른 곳으로 가던가 아니면 그냥 냅두세요
싸움 붙으면 님네도 같이 망합니다,
그냥 냅두고 장사하세요27. 그리구요...
'17.12.22 1:13 AM (58.140.xxx.192)그 집구석에서 베풀어 온대로 똑 같이 베풀어 주세요.
원글님께서 잘 보고 계시다가 손님이 먼저 그쪽 집에서 물건 사는것처럼 보이면
"손님 이쪽으로 오세요 여기 도 값싸고 좋은고기 많아요..잘해드릴테이 이리 오세요"
이렇게 빼앗아 오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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