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월급 걱정 하고 살줄 몰랐어요..ㅠ
남편 대기업 다니다 나와서 조그만 회사 다닌지 10년쯤 되는데..
해가 갈수록 나빠 지는것 같아요..
그동안 너무 남편만 믿었나봐요..아이들 돌본다는 핑계로..
저도 40이 훌쩍 넘고..뭐 하나 제대로 할줄 아는것도 없으니..
마트가서 당장 일하는것도 쉽지 않고..아직은 남의 이목도 신경 쓰이고..(아마 주위 사람들 저 이런상황인줄 모를꺼예요..ㅠ)
남편 힘들때 도와 줘야 되는건 알고 있지만..
남편의 성급했던 결정이 아직도 원망 스럽고..
제가 경제적 능력이 없으니 남편한텐 뭐라 못하겠고..
월급 잘 안나오는분들..그러려니 하고 항상 마음의 준비를 하고 사시나요?..
요즘 남편 얼굴만 보면 가슴이 두근 거리고..
뭐라 말은 못하겠고..
가슴이 터질것 같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