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래도
'17.12.18 10:16 AM
(119.67.xxx.194)
빚은 없으신 거죠?
그럼 됐죠뭐 ^^
2. sp
'17.12.18 10:19 AM
(58.141.xxx.147)
네 대출은 없어요. 이번집으로 이사하며 낸 대출 다 갚고 (기특) 돈도 더 모은 걸로 가는 거에요. (다시 생각해 봐도 저랑 제 남편 기특 이 부분은)
하지만 이리 큰 돈을 저 집에 깔아두는게 너무 아까워요.
저거면 금이 얼만대! 삼성주식이 얼만대! 라고 했지만. 남편이 아낄땐 무섭게 아끼는데 꽂히면 그건 꼭 사야 하는 사람이라. 말이 안 통하더라고요.
3. 그래봐야
'17.12.18 10:20 AM
(39.118.xxx.211)
-
삭제된댓글
50평인데 얼마나 넓다고..
10평대 좁은집에서 넓혀 이사하시는것도 아니고..
딱3일만 살고나면 요기는 벽을 조금만 더 밀고싶다 아쉽다하는곳 나올껄요
4. ㅇㅇ
'17.12.18 10:23 AM
(165.156.xxx.23)
전 넓고 큰 집이 좋아요
형편상 못 가서 문제지 ㅠ..
대출도 없다시니 부럽기만 하구만요.
5. ....
'17.12.18 10:23 AM
(223.62.xxx.241)
-
삭제된댓글
원하는 건 하고 살아야죠
없어 못하는 것도 아니고
남편이 자기방 원해서 시작된 거 아닌가요
자기방 하나 주면 집안에 평화가 옵니다
아주 조용하고 좋아요
6. 네
'17.12.18 10:25 AM
(58.141.xxx.147)
살면선 50평도 금방 익숙해 지겠지만
지금 인테리어 계획할 땐 저 평수 때문에 추가되는 비용들이 너무너무 아까워요.,
7. ..
'17.12.18 10:27 AM
(110.11.xxx.8)
처음에만 넓고, 한달정도 지나면. 적당하다 생각하실거에요
거기다 애들이 좀 더 크면 좁다 생각하실지도..
이사들어가실때,,인테리어 마음에 들게 하세요
특히. 부엌이 넓으실테니 힘줘서 하시면 두고두고
만족하실거에요. 약간만 무리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넓은집 이사 축하드려요
8. 와우 축하드려요
'17.12.18 10:27 AM
(118.221.xxx.39)
넓은집 가고 싶어도 형편때문에 못가는 사람이 대부분이어요.
6년간 4000모은 경제력과 알뜰한 살림능력도 완전 폭풍칭찬드려요!!
넓은집 예쁘게 공사하시고, 남편 서재도 만들어주시고,,나중에 공사 끝나면 한번 구경시켜 주세요~~
부러워요 부러워요
9. 음
'17.12.18 10:29 AM
(211.114.xxx.77)
아무래도 평수가 넓어지면 그렇더라구요. 그래도 해놓고 들어가 살면. 넓직 넓직해서 좋아요.
조금만 더 분발해서 저렴하고 효율적으로 집 잘 고쳐놓고 들어가셔요.
그래도 서울에서 빚없이 50평대나 되는 집 사시는게 어디에요.
10. ...
'17.12.18 10:34 AM
(124.111.xxx.84)
집에 빚없으니깐 조금대출받으셔서 싹 맘에들게 고치세요 그럴자격 충분하시네요~~~ 맘에들게 고쳐놓으시면 아마 봐도봐도 잘샀다 하실거에요
그렇게까지 딱 지정해서 하고싶은게 있으신데 못하시면 볼때마다 짜증나요
11. 관리비
'17.12.18 10:36 AM
(221.149.xxx.183)
다양한 평수 살았는데 관리비는 평수가 아닌 세대수가 크게 작용해요~적응은 일주일이면 합니다^^
12. ...
'17.12.18 10:38 AM
(121.133.xxx.179)
-
삭제된댓글
일단 부럽습니다 축하드리구요
저도 친정이 방배동이라 가고싶지만 아직은 못들어가서요ㅠㅠ
십년 넘게 살 생각이라면 마음에 들게 싹 고치고 들어가세요
전 신축만 살다보니 몰랐는데
아깝다고 부분인테리어 했던 친구들 전부 후회해요
저같으면 천만원 빚져도 하고싶은거 한다에 한표요
13. 제가
'17.12.18 10:45 AM
(58.141.xxx.147)
지금 사는 집을 싹 다 비싼 돈 주고 고쳤는데 (정말 평생 살 줄 알았어요) 근데 이렇게 이사를 하게 되니
(사실 그 싹 고친 덕에 집을 정말 내 놓자 마자 그날 밤에 계약했어요. 두분 보고 가시고 두분다 너무 맘에 들어하셔서)
지난번 처럼 열정적으로 알아보게 되질 않네요 ㅎㅎ 알아보다가 가격 장벽에 훅 놀라고 훅 놀라고.
대출 좀 받자고 해 보긴 할까봐요.
예산이 올라가면 굳이 셀프로 할 필요가 없나 싶기도 하고..
위로 받으려는 건 아니고 철없는 소리 한다고 혼날 각오하고 쓴 푸념인데 다들 감사합니다.
14. 맘에 들게
'17.12.18 10:45 AM
(211.222.xxx.99)
-
삭제된댓글
고치세요. 대출 끼고도 또 더 대출내어 고치는 경우도 많은데요
이왕 산거 좋게 생각하세요 남편이 그토록 가지고 싶어하던 방이 생기니 얼마나 좋겠어요
15. 음
'17.12.18 10:54 AM
(211.114.xxx.77)
에휴. 지금 파는 집이 아깝네요. 그러게 사람 사는게 한치앞을 모르는거라...
그렇지만 또 새로 들어가는 집도 그렇게 고쳐야하지 않을까요?
아마 사는 내내 스트레스 받으실텐데. 살면서는 고치기 힘들어요.
조금 무리 하더라도 생각하고 있는거 고치고 들어가셔요.
16. ...
'17.12.18 10:57 AM
(203.244.xxx.22)
나보다 훨씬 잘사시는 분의 푸념같은데 왜 하나도 안밉죠?^^;;
82에 하도 날카롭고 어이없는 글들 읽다보니 나도 모르게 날카로워졌는데..
이렇게 이쁘게 글 쓸 수도 있는데 왜들 그럴까 싶네요.
아이들이 나이가 어떤지 모르겠으나
아이들이 독립할 시기에 따라 현재 집도 내놓으실 수 있는 거니까...
그 시기가 아직 멀었다 싶으면 좀 힘주어 인테리어 하시고,
아니라면 적당히 하시면 어떨까요?ㅎㅎ
17. ..
'17.12.18 11:21 AM
(223.39.xxx.147)
집 사고나면 늘 느꼈던 기분이에요. 뭔지 알아요.
50평이 훨씬 쾌적하지요. 남편 서재도 해주고요.
전 50평이 제일 좋아요. 너무 크지도 않고
복작대지 않고
18. ㅈ가
'17.12.18 11:26 AM
(125.252.xxx.6)
제가 올 여름에 셀프로 32평 싹 고치고 들어왔어요
제 맘에 드는 스타일로
좋은 자재를 1-2천 정도 예산 줄여서 고치고 들어오니
만족도가 크고
집에 놀러온 친구들도 다들 너무 이쁘다 칭찬이에요
근데 힘은 무지하게 들어요
성격이 사람들과 잘 어울리고 명랑한 편이어서
각 사장님들 전부 좋아하셨지만
그와 별개로 힘들어서 울기도 했고
맘 졸인 적 많았어요
가격 줄인면은 어떻게 보면
제 마음고생 몸고생 값이죠 ㅎㅎ
그래도 해놓고나니 참 뿌듯해요
19. sp
'17.12.18 11:37 AM
(58.141.xxx.147)
네 음님 저도 지금 판 집 너무너무 아까워요.
진짜 팔고 난 이후에도 매일매일 닦고 쓸고 하는 집이에요.
이사 오실 분도 너무 맘에 들어하시면서 심지어 가스렌지 까지 그대로 쓰신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열심히 닦고 썼지만 그을음 약간 있는데 괜찮겠냐고 하셔도 그냥 쓰시고 싶으시대요.정말 도배만 하고 입주 하실 거라고. 그래서 더 신경써서 요즘 청소하고 구석구석 닦고 있거든요.
(전 알죠 제가 어디어디 청소 소홀히 했는지. 그래서 퇴근하면 바로바로 닦고 청소하고 밀린 숙제 하고 있는 심정이네요)
오늘 어쩐지 직장에 일이 없고 한가해서 (아마 눈 와서 사람들이 별로 안 다니나봐요) 한탄하고 가는데 다들 너무 감사해요. 이제 알아볼 힘을 얻었어요.
윗님 싹 다 고치신거 정말 대단하세요.
전 업체 끼고 했었는데 지금 이거저거 알아보다 보니 정말 많은 이들의 수고와 노동력을 돈으로 샀다는 거. 절절히 느끼고 있어요
턴키 업체 견적이랑 셀프 견적 간혹 1:1로 비교 하며 10프로 마진 남기면서 너무 비싸다는 분들 계시던데 정말 얘기해 주고 싶어요. 그거 그렇게 비싼거 아니라고..
20. ....
'17.12.18 12:05 PM
(1.237.xxx.189)
금이나 삼성주식보다 잘 사놓은 집이 더 나아요 요즘은
다른건 다 저렴이로 하더라도 주방은 마음먹고 돈들여 마음에 드는걸로 하세요
볼때마다 마음에 안들꺼에요
한군데 정도는 마음에 드는걸로 해야죠
21. 그렇군
'17.12.18 12:15 PM
(116.120.xxx.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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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평대 오래 살아서 그래요.
50평대 수리해서 들어가서 살아봐요.
50평도 넓다는 생각 안들어요.
아직 살기 전이라 그래요.
22. 개인적으로
'17.12.18 12:33 PM
(218.38.xxx.11)
50평대는 제가 제일 가고싶어하는 평수랍니다~^^
지금 사는집이 방4개40평대인데 그야말로 2%부족함을 느낄때가 한두번이 아니거든요
넓은 집에서 늘 행복하시길 바래요~
23. 와
'17.12.18 12:37 PM
(223.62.xxx.86)
방배동 50평대면 완전 부자네요 개부럽
24. 333222
'17.12.18 12:43 PM
(223.62.xxx.193)
뭐가 문제인가요. 대출 없이 남편이 벌어온 돈으로 넓은 집으로 이사가는데, 서재 필요하다는 남편이 미운 건가요? 생활이 혹한인 사람들도 많은데 배 부른 소리에요.
25. 지금 집도
'17.12.18 12:46 PM
(218.234.xxx.167)
인테리어 감안해도 차익 발생한거죠?
거기다 새집에 대출도 없고요
저라면 대출 더 받아서 다시 마음에 들게 싹 고치겠어요
인테리어에 신경써서 지금집에 정 붙은 것처럼요
26. 아 333222님
'17.12.18 12:49 PM
(58.141.xxx.147)
네 배부른 소리 맞죠. 맞아요.
근데 남편이 벌어온 돈 만은 아니거든요. 맞벌이고, 제가 모은 4000은 생활비 중 모은 거라는 거고. 제 월급이랑 남편 월급 남편이 주로 관리해요. 남편이 벌어온 돈으로 넓은 집으로 이사가는 것도 아니고 서재 필요하다는 남편이 밉단 소리는 한번도 안 했어요.
방 하나만 요즘 나오는 아파트처럼 알파룸이 있었다면 굳이 저리 넓은 제 형편에 과한 집을 사지 않았어도 되었을텐데 하는 정도의 마음입니다.
생활이 혹한인 사람도 있지만. 혹한인 이야기만 쓰는 건 아니잖아요.
누군간 저처럼 철없이 배부른 소리도 하고..그렇게 사는 거 아닐까요.
27. 원글님
'17.12.18 2:35 PM
(203.255.xxx.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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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경험이 갇히지 마시고, 망설이고 갈등하지 마세요.
포커스가 쓰지 않을 수 있는 돈이라는 데 치우쳐있어서 지금의 푸념이 생긴거예요.
윗 분들의 시각에 무게중심을 두고 인테리어 비용을 바라보면 또 다르게 해석될거예요.
모두 한 때이고, 인생이란 무한한 변수들이 치밀하게 짜여져 있어 새로 이사 갈 집에서 또 그 다음에도 멋지고 좋은 일들이 있어요.
28. 좋아요
'17.12.18 2:36 PM
(203.255.xxx.87)
-
삭제된댓글
경험에 갇히지 마시고, 망설이고 갈등하지 마세요.
포커스가 쓰지 않을 수 있는 돈이라는 데 치우쳐있어서 지금의 푸념이 생긴거예요.
윗 분들의 시각에 무게중심을 두고 인테리어 비용을 바라보면 또 다르게 해석될거예요.
모두 한 때이고, 인생이란 무한한 변수들이 치밀하게 짜여져 있어 새로 이사 갈 집에서 또 그 다음에도 멋지고 좋은 일들이 있어요.
또 돈도 채워질거고요.
29. 부럽부럽
'17.12.18 4:40 PM
(222.110.xxx.3)
저는 수리비 추가되도 좋으니 구입할 능력이 있었음 좋겠네요 ㅎ
한번 수리해 보셨으니 힘줄때 힘주고 기본으로 마감할곳 정리해서 고치세요.
고쳐서 이사가면 더 쾌적해 질거라는거 아시잖아요.
돈 말고 공간에 집중하세요. 50평대 부럽습니다.
30. 우왕
'17.12.18 8:52 PM
(211.208.xxx.110)
딱 저랑 같은 시간에 같은 고민을 하셨네요 ㅋ 전 40평대로 옮기는거지만요. 발단은 저희도 서재에서 시작됐어요. 제가 프리랜서라 제가 일할 공간이 없어 식탁에 자료 쌓아두고 일하는데 밤새고 일하는 날도 많아서 신문 잡지 쌓아두는거 이해못하는 남편이랑 갈등이 많았어요 ㅠ 어쨋든 정신홀린듯 생애 첫 집 사고 사고 정신차려보니 좋아보이던 집 가재들이 얼마나 낡았는지 인테리어 필수고 흐흑 싼 인테리어 하려니 집을 망치겠고...한 2주를 끙끙 앓았나봐요. 결론은 좀 감각있고 전문성있는 업체로 기본만 잘 고치자로 어젯밤 황급히 정하고 오늘 업체 찾아가서 상담하고 바로 디자인비 입금했어요. 정신차려보니 이게 뭔 짓인가 싶어요. 괜히 일벌렸아 싶고.. 하튼 저도 인생 최대 최고가 쇼핑을 요즘 하고 있네요. 모쪼록 원글님도 새 집에서 좋은 일 가득하길 빌어요. 홧팅하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