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콕집어 말하는 것만 하는 남편

수동형의극치 조회수 : 819
작성일 : 2017-12-17 12:21:14
남편...소위 착하고 순하다는 사람인데요

지능이 낮은 것도 아니고 (150이래요)

왜...집안에서는 제가 밤새워 일해서 피곤해서 주말 중 딱 하루
일요일만 못 일어나는 편인데

아이 아침밥도 "냉장고에서 모모 꺼내 아침밥 먹여줘"라는 지시가 떨어지지 않으면
절대 안 움직입니다.

그리고 아침에는 거실이 정말 춥죠..."아이 추우니까 위에 뭐라도 하나 걸쳐주고 양말 신겨줘"라고
구체적이고 명확한 지시가 떨어지지 않는 한 아이는 종일 내복 한 장 걸치고
훌쩍거리며 돌아다닙니다.

왜 이렇게 수동적일까요....직장생활은 도대체 어떻게 하는지, 교수이고
바쁘게 자기 일은 잘 하는 것 같은데 너무나 답답하고 느리고
수동적이고

저런 사람은 알바로도 안 쓸 거 같은데 왜 저러나요...여러번 "자기도 부모니까 좀 적극적으로 알아서
아이 챙겨달라"라고 말했는데도 왜 저럴까요. 그냥 놀아주면 다인가요?   
IP : 218.39.xxx.8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17 1:14 PM (123.215.xxx.48)

    밖에서는 내 일 알아서 척척 다 잘할겁니다.
    집안일과 아이 돌보는 일은 와이프가 하면 되니 내 책임과 의무가 아니라고 스위치 껐어요.

  • 2. ...
    '17.12.17 1:32 PM (118.38.xxx.29)

    밖에서는 내 일 알아서 척척 다 잘할겁니다.
    집안일과 아이 돌보는 일은 와이프가 하면 되니
    내 책임과 의무가 아니라고 스위치 껐어요.
    ----------------------------------------------

  • 3. 생각보다
    '17.12.17 1:48 PM (223.62.xxx.193) - 삭제된댓글

    남자 게을러요. 통합적 사고가 어려워 구체적 지시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일상생활과 자식을 보살피는 부분의 뇌 기능이 없다고 보시면 돼요.
    그러나 자녀와의 관계만 원만하다면, 고등 이후로는 더 할 수 없이 좋은 패이스메이커가 됩니다.

  • 4. 괜찮지 않나요..
    '17.12.17 2:59 PM (112.164.xxx.172) - 삭제된댓글

    우선 지시하면 그대로 이행하잖아요.. ;;;
    전 엄청 구체적으로 제 식대로 지시하는데 남편이 대부분 그대로 해서 좋아요.
    한 10년 되니까 알아서 해요. 가끔 업그레이드 된 느낌까지 받아요;; 이제 입력 다 된듯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6850 헐.. 묵호항 데모하는 인간들 왜 저래요.. 12 부끄러움은 .. 2018/02/06 2,032
776849 평창 올림픽 폐막식 무대는 엑소, 씨엘이네요 16 .. 2018/02/06 3,024
776848 누가보면 북한이.군사끌고 내려온줄 알겠네요 7 뉴스 2018/02/06 1,053
776847 또불금쇼추천ㅋ수능만점자ㅋ 6 ㅋㅋ 2018/02/06 1,591
776846 졸업식때 선생님께 꽃드리면 안되는건가요? 5 질문 2018/02/06 1,618
776845 로봇 국제대회 참여가 대학갈때 도움 될까요? 4 WCRC 2018/02/06 860
776844 살찔까봐 집에 안 사다두는거 있으세요? 26 ~~ 2018/02/06 7,801
776843 제사 거부 9 웃고살자 2018/02/06 4,691
776842 요즘 칠순잔치 어떻게 하나요? 11 qwaszx.. 2018/02/06 9,164
776841 1년에 10센치 더 크면 2차성징이 온걸까요? ㅠ 5 ㅠㅠ 2018/02/06 2,501
776840 친정엄마 성격 정말 지긋지긋.. 8 2018/02/06 5,145
776839 문통 평창올림픽기간 공식일정.jpg 4 문프♡♡ 2018/02/06 971
776838 고터 꽃시장 몇시부터 하나요? 9 꽃다발 2018/02/06 2,480
776837 문 대통령, 에스토니아 대통령 정상회담…디지털 협력·대북정책 논.. 5 ........ 2018/02/06 691
776836 민평당이 끌리네요. 31 슈퍼바이저 2018/02/06 2,227
776835 외환관련 잘 아시는 분이요 ( 도움 필요해요 ㅠㅠ) 6 입춘 2018/02/06 697
776834 전에 아파트 계약후 계약파기될까 걱정했던 원글이예요~ 20 ... 2018/02/06 5,801
776833 대전으로 혼자 맛집 여행 가려고요 25 고 대전 2018/02/06 3,419
776832 40대중반 공공기관 일반사무 기간제 응시하시는분있나요? 5 물빛1 2018/02/06 2,173
776831 그러니까 고은 시인이 성추행?? 13 Gjftn 2018/02/06 7,215
776830 아들이 잘되면 며느리호강시키는거 같아 불만 21 이중성 2018/02/06 6,409
776829 11살아들한테 저도 모르게 에구 내가 못 살아 했더니.. 3 ... 2018/02/06 1,717
776828 올해 자녀 의대간 분들~~~ 2 정시건 수시.. 2018/02/06 3,735
776827 "중국이 암호화폐 시장에 관뚜껑 덮었다" 샬랄라 2018/02/06 1,107
776826 중 1 예비 수학... 잘할 가능성은 보이는데 현재는 아닌 경우.. 6 수학 2018/02/06 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