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펑)엄청나게 알뜰한 남편이랑 사는분들.. 어떠시나요?
1. 점점
'17.12.17 12:15 PM (211.117.xxx.214)유해지는 건 희망사항. 현실은 불가능요
2. 심
'17.12.17 12:16 PM (117.111.xxx.23) - 삭제된댓글생활스타일이 맞는게 결혼생활에서 얼마나 중요한데요.. 남자분 여태 그렇게 살았는데 바꾸라는건 고문이예요..
3. 우리남편
'17.12.17 12:17 PM (118.217.xxx.229)보면 옆사람이 숨막혀요 알뜰한 것을 넘어서면.시댁은 부유하지 않았고 이런 사람은 마음도 인색해서 인생에 여유가 없어요
4. YJS
'17.12.17 12:18 PM (221.139.xxx.37)같이 알뜰한 분이면 모르겠는데 그게 불편한 분이면 헤어지세요. 특히 육아하면서 기저귀 등 육아용품 간섭하면 얼마나 스트레슨데요
5. ....
'17.12.17 12:19 PM (182.209.xxx.167)같은 스탈 아니면 헤어지세요
일생동안 님 기준으로 궁상맞게 살거예요
애한테 입히는건 다 중고옷 중고 장난감일텐데요6. dd
'17.12.17 12:19 PM (110.70.xxx.19) - 삭제된댓글남편이 알뜰해요 자기꺼 사는거 그닥 좋아하지 않죠
데이트할때도 비싼거 사고 그런거 없었어요
근데 저나 애들한테 사는거는 간섭안해요
자기꺼만 그렇죠 저도 알뜰한 편이라 그럴수 있지만요
근데 원글님 남친은 저희 남편보다 너무 심하긴 하네요7. 장미~
'17.12.17 12:22 PM (112.154.xxx.35)제가 아는 남자도 비슷해요. 자기돈 내고 뭘 하는걸 못봣어요. 다 어디서 받은거,할인 쿠폰 등등 성인남자가 한달에 10만원 쓸까말까라니 말 다했죠. 그래서 전 감당이 안될거 같아 딴 여자에 양보하기로 했어요.
8. ㄷㄷㄷ1234
'17.12.17 12:25 PM (203.128.xxx.141)알뜰이 아니라 궁상같은데요... 님도 똑같은수준 아니면 힘들듯..
9. 알뜰한 남편
'17.12.17 12:27 PM (223.62.xxx.154) - 삭제된댓글나도 같이 알뜰해서 별 문제 없었어요
보니까 밑도 끝도 없는 짠돌이가 아니라 쓸데없이 새는 거 싫어하는 부분이 나랑 잘 맞아 결혼해도 잘 맞겠다 싶었고
사는 내내 경제적인 문제로 트러블 한번 없었어요
살림늘고 소득 늘면서 전같이 절약 외치면서 살진 않지만
기본적으로 알뜰해요
소비성향 다르면 진짜 같이 못삽니다10. 음..
'17.12.17 12:27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형부집은 부자인데 유학생활을 알뜰하게 해서인지 좀 아끼는 편이예요.
물건 살때마다 인터넷으로 최저가로 사려고 노력하고
애들 유모차도 중고로 구입하고 하여간 이러지만
언니가 사고싶어하는 물건은 비싸도 사요.
여행도 비싼곳을 철철히 다니구요.
애들 교육비는 안아끼구요.
다만 한철 쓰는 물건들은 얻어서 쓴다든지 중고로 사고
음식은 조금 상해도 형부는 그냥 먹고
곰팡이가 핀 부분은 그 부분만 떼서 먹고
저녁 먹다 남은 햄버거 도시락을 싸가고
이렇거든요.(엄청 건강함)
언니 차는 비싼차, 자기차는 싼자
이렇게 소비의 성향이 있어요.
형부랑 언니랑 사이는 엄청 안좋구요. 이혼한다고 난리를 치지만
소비성향은 저래요.11. 부모님 영향이
'17.12.17 12:28 PM (118.216.xxx.22)크겠지요.
아껴서 어떻게 하는지 전체를 보세요.
요즘 허망하게 써서 망하는 것보단 100배 천배 낫지요.
사람은 환경이 변하면서 바뀝니다.
결혼하면 또 달라지고요.
자신의 기준에서 어느정도 수준에 오르면서 물건 씀씀이도 달라지구요.
좋은 특성임엔 틀림없지요.12. 샤라라
'17.12.17 12:28 PM (1.224.xxx.99)그런 남자 나와 같이 살면 딱 이겠어요.
몇천원 우습게 여기고, 막 쓰고사는 남자...짜증나요.
기분인데 이러면서요. 이러니 돈 못모아요.
월급. 수입은 정해져있고, 결국 안써야 모이는게 돈 이지요.
원글님은 돈 쓰는것이 맞는 사람을 다시 알아보심이 좋을거에요. 우리 옆지기가 님같은데...못견뎌하고 아주 힘들어해요. 막 구박하구요. 예민하구요. 근데...결국 정말 큰 돈 들어가면 내가 힘써요.
옆지기는 미리 모아놓고 나중에 힘들떄를 견뎌지를 못합니다. 지금 돈 있는데 왜 안쓰냐고 합니다.13. ..
'17.12.17 12:38 PM (182.212.xxx.253)아끼면 좋긴 하지만
그 쏘울이 통해야 살때 트러블 없어요.
야채 우유 뭐든 장볼때 그람 따져가며 제가 집은거
갖다두고 새로 집어오는 남편에 질려서 장을 이제 안봐요.
혼자 장보러가면 우유는 여기서 야채는 저기서 공산품은 핫딜무료배송 합니다.
맛보다 가격 질보다 양 등등에 우선이라
그냥.. 삶의질이 그래요. 궁상맞은 느낌....
돈 한푼 허투로 쓰진 않아요.
근데.. 쓰는만큼 (베푼만큼) 돈다고 생각하는 저는..
삶이 갈수록 풍족해지는 느낌보단 더 겨울같아지네요..
사람은 건실하지만 그건 남들의 평이구요.
같이 살기 좀... 메마른건 사실이에요.
아내가 되시면 자기랑 같은걸로 보고 더 해지실 수 있어요.14. 아....
'17.12.17 12:53 PM (175.223.xxx.11)여친 선물 중고나라에서 사는 남자.. 인터넷 짤방으로나 돌아다니는 얘기인줄 알았는데 정말 실존하네요. 그거 검색하는데 드는 시간도 다 돈이나 마찬가진데...
15. 알뜰한 남편
'17.12.17 12:54 PM (223.62.xxx.19) - 삭제된댓글진짜 알뜰하지만 중고는 좋아하지 않아요
저도 마찬가지
아무리 싸도 중고는 산적 없어요
그게 맞아서 여태 잘 살았나봐요
집도 차도 살림살이도 비싸진 않아도 새거 좋아해요
그러려면 더 많이 아끼고 모아야 하기에 열심히 살았어요
아무리 아껴도 온집안 물건이 중고면 저는 못살았을 거 같아요
좋은 것 맘에 드는 것 살 수 있을 때까지
없이 살아도 아끼자 주의지
싸다고 중고 들여서 어수선하게 사는 거 너무 싫네요16. 여기 있어요
'17.12.17 12:57 PM (61.98.xxx.144)평생 돈 없는 걸로 걱정은 안하는데
돈 쓰는것 땜에 열받을때 많아요
그래서 저도 애셋 키우면서 알바해 제 용돈 제가 벌기도 헸구요
그래도 비빌 언덕이 있으니 삶의 안정성은 있고
살다보니 남편도 좀 유해지기도 하고 그래요
저는 뭐 제 선택이었으니 무난히 살긴했는데 권하긴 좀 그러네요 ㅎㅎ17. 아뇨
'17.12.17 1:11 PM (14.32.xxx.94)그렇게 알뜰하면 살펴보세요. 알뜰할때 알뜰하고 돈쓰야 할때는 과감히 쓰는지를
아는이가 그렇게 알뜰한 남자랑 결혼했는데
이건 뭐...알뜰의 도가 너무 지나치다보니 배우자와 안맞아 늘 티격태격하더니
손이 날아가고 물건이 날아가고 하더니 급기야는 여자가 집 나갔어요.
아파트에서 재활용품 지나가다가 쓸만하다 싶으면 심지어 아이 신발까지 와이프한테
그거 멀쩡하던데 내버렸더라 줏어와 아이 신기자 하는데 꼭지가 돌겠더랍니다.
결국 헤어지고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피폐해지고
본인도 행복한 삶이 아니고
잘 살펴보세요.
알뜰과 수전노를...18. 저는
'17.12.17 1:14 PM (1.235.xxx.221)그런 남자 괜찮아요. 돈 허투루 안쓰는 사람이 좋거든요.중고나라에서 사든 어쩌든,공연을 보고 식사를 하고 데이트를 하는게 중요하죠. 다만 그렇게 아껴쓰고 저축해서 점점 재산을 불려가는 건 좋은데,엉뚱한 한탕을 노리는 짓(주식을 크게 하거나,뭐 그런거) 을 하면 ,그냥 인색하기만 할 뿐 경제관념은 없는 사람인거라 싫구요.
그런데 결혼은 부모자식에 대한 생각과 경제관념과 자식교육관이 맞는 사람이랑 해야 해요.아니면 평생 괴롭거나,나의 가치관을 바꾸거나 해야해요.19. ㅇ
'17.12.17 1:52 PM (61.83.xxx.48)머하나 사는것도 눈치보일거에요 아는동생 그런남자 만나 결혼했는데 머사먹는것도 머라해서 못사먹는다구 임신했을때도 과일먹고싶다고 사오라했는데 떨이로 사온 상처난 과일사다줬다고하네요ㅠㅠ
20. 의외로
'17.12.17 2:02 PM (211.177.xxx.247) - 삭제된댓글제가 전에 중고나라 거래를 좀 많이 했거든요.
주로 파는 입장이었는데 중고 사거나 새거지만 저렴디씨되는 물품사는 사람 여자가 많을 줄 알았는데 거의 90프로 정도가 남자였어요.
특히 데이트때 쓸 공연표.외식상품권(직거래) 같은건 다100퍼남자..
의외로 알뜰 살뜰한 남자 많더라고요.21. ...
'17.12.17 2:13 PM (223.33.xxx.83)별로네요
자기꺼 아끼는건 상관안하지만
의미있는 선물같은건 중고나라 구입하는건 별로예요
연극표도 미리 중고나라에서 구매해 놓고
약속시간에 가지고 나오면 몰라도
약속잡고나서 그때 표 구하는거면...
그렇게 돈 아까우면 그냥 안 보고말지
어디 마음 불편하고 구질구질해서 그 공연 편히 보겠어요?
자신에게 아끼는사람말고
자기주변사람도 억지로 아끼려는 사람
피곤해서 싫어요22. ..
'17.12.17 2:26 PM (175.223.xxx.207)중고도 새 것이나 다름없는 거 많은데
알록달록하고 부조화스러운 집꾸밈이면
그건 그냥 몰취미한 것일 수도.
꾸밈이야 원글님이 거들어주면 될 거고,
아껴서 선행하는지 보세요.
무작정 아끼기만 하는 인성이 아니라
아껴서 나누며 사는 사람이 잘 살 사람이에요.23. ㅡㅡ
'17.12.17 2:35 PM (123.108.xxx.39)님이 따로 결혼때 사용할 돈 없으면 같이 살기 힘들어요.
애들 교육비도 분명 아낄텐데 그러면서 엄청 싸우죠.
님도 따로 경제력없이 전업하시면 맘고생 시작24. ᆢ
'17.12.17 2:37 PM (121.167.xxx.212)툭 터 놓고 얘기해 보세요
남친의 소비습관과 원글님의 소비 습관에 대해서 얘기해 보고 결혼해서도 원글님이 어느 정도 소비 하고 싶다고 얘기해 보세요
우리 남편의 경우 알뜰한 편인데 여자 쓰는건 관대해요
뭐 살까 하면 사고 싶은것 있으면 사라고 해요
그렇다고 제도 알뜰한 편이고요25. ㅋㅋㅋ
'17.12.17 2:49 PM (112.148.xxx.230)아 우껴..남의 일 같지 않아 답글 달아요
전 제가 좀 그런 편인데..ㅋㅋ
남친 평소 성향은 그래도 아마 신혼집 이미 사놨을 걸요??
그런 사람들이 푼돈 아껴서 집사요.26. 그런 남자는 알뜰한 여자 만나야 함
'17.12.17 3:04 PM (112.164.xxx.172) - 삭제된댓글제가 울 남편 검소한 면이 좋았거든요. 너무 알뜰해서 다투기까지 했지만. 2만원요? 맨날 떡볶이만 먹었음 --;
결혼 10년 넘었는데 돈은 제가 다 쥐고 있고 남편은 여전히 알뜰하고
제가 쓰는 돈은 하나도 터치 안하고 같이 먹고 쓰고 하는 돈도 안아껴요.
오로지 본인이 쓰는 돈만 아껴요. 고로 용돈을 거의 안쓴다는 말이죠. (그치만 둘이 먹고 놀러 다니는데 많이 쓰니까 쌤쌤..;;)27. 그런남편은
'17.12.17 3:08 PM (175.223.xxx.59) - 삭제된댓글돈쓸때 평생 눈치보고 싸우고 살아야할듯
28. 저도
'17.12.17 5:15 PM (121.171.xxx.88)제주변에 알뜰한 남자 있는데 가족끼리 여행도 하다못해 놀이동산도 20년넘게 가본적 없어요 . 돈들어서 안가요.
부인이나 애들에게는 쓰는 편이지만 쓴다는 수준이 좀 그래요...일단 본인 용돈은 3만원도 안 들고 그흔한 모임도 일년에 1번도 없어보여요. 동창회고 뭐고 가면 돈 쓴다는 거죠. 가족끼리 영화보러 가고 그런거 없어요. 부인이 애들과 간다고 하면 표끊어주고 하지만 자기는 절대 안가요. 1인분이라도줄여보겠다는 심리.
그리고 부인이 100만원짜리 사고 싶다니까 사라고 크게 허락해줬는데 카드를 3장보냈어요. 카드마다 사용해야할 금액이 달라요. 카드 새로 만들어서 돈받고 카드마다 딱 그 금액만큼 사용해요.
부인이고 누구도 큰 돈쓰게되면 하지말라고는 안해요. 그치만 절차가 복잡해요.
가족끼리 외식가도 늘 제일 싼집, 푸짐한집 찾아가고 무제한 리필 그런거 좋아하구요.
남자가 너무 그러니 보기 좋아보이지는 않아요.
아껴써도 쓸때 잘쓰고 하는 사람도 있어요. 아끼기만 하는 사람도있구요.29. 꿈다롱이엄마
'18.4.29 6:31 PM (125.185.xxx.75)전 괜찮게 생각합니다.
30. 꿈다롱이엄마
'18.6.13 4:48 PM (125.185.xxx.75)부부가 똑같은 성향이면 잘살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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