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의 아픈 부분 혹은 구질구질한 부분 크로즈업해서 소개하느사람
제 남편인데요
일례로
사귈때 제가 수험생이었는데. 자기친구들한테
주변에 제가 수험생이고 어디썼는데 떨어졌다 머 그런얘기 소개함
자기가 선글라스를 선물해주고
나와 자기친구들이 절친하지 않은사이에서 술먹고 있는데
내 여자친구는 선글라스도 없고. 해외여행도 못가봐서
내가 선글라스 사줬다고 이야기
기분나쁘다고 하지말라고했더니 왜 기분나쁜지 잘모름.
프로포즈선물로 30만윈짜리 선물사주고
사줬다고 주변에 자랑ㅡㅡ
쫌스러운거는 전 둘째치고
제가 수험생인 부분 가리고싶고 떨어진건 더 가슴아려서 감추고싶고 그런데
상대방 누추한부분 크로즈업해서 떠벌리는사람은
도대체뭐죠?
진짜궁금해요
1. 헐
'17.12.16 2:42 PM (222.236.xxx.145)그럼에도 그런 남편하고 결혼하셨네요
2. ...
'17.12.16 2:44 PM (175.123.xxx.110)깊은 생각이 없나 봐요. 저 그냥 저희 남편 못생긴 거 가지고 자주 놀리는데 별 생각없이..... 싫어하는 내색 하시면 안 할 거예요,
3. 와
'17.12.16 2:46 PM (121.143.xxx.199)근데 그 사람과 결혼하셨어요???
4. r네
'17.12.16 2:47 PM (223.62.xxx.74)깊은생각이 없는듯요
5. .........
'17.12.16 2:48 PM (114.202.xxx.242)그 사람에겐 그게 그다지 구질구질하지 않고. 지금 현상태 눈에 보이는 대로 말하는게 몸에 배인거겠죠.
자기 소개할때 나 오래된 백수요 라고 소개하는 남자도 전 봤어요.
그러나 저러나 마음에 엄청 안들었다는건데 결론은 결혼을 하셨네요.6. ᆢ
'17.12.16 3:02 PM (58.140.xxx.30) - 삭제된댓글그런줄알고 결혼을 한사람의 심리가 궁금하네요
7. rㅠㅠ
'17.12.16 3:07 PM (223.62.xxx.28)이거빼곤 다좋거든요ㅠ
8. 앞으로
'17.12.16 3:14 PM (110.45.xxx.161)님에게 안좋은 일은 남편에게 이야기 하지마세요
앞으로 잘살기 힘드실텐데
잘견디시길요.
저런걸 고른것도 님의 안목이죠.9. 남편이 멍청한거죠
'17.12.16 3:39 PM (58.140.xxx.192)남들에게 소개할 내용이 그렇게도 없나봐요?
그래도 그렇지...그런식으로 자기 아내를 설명하면 자기 체면이 안 깎이나 봐요?
듣는 사람도 좋게는 안 봐줄텐데 그걸 몰라요.
아니면...난 상대방이 이렇게 부족한데도 불구하고 결혼까지 해줘서 데리고 산다
뭐 이런 과시?
모든걸 떠나서 배우자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도 안 지키는 사람으로 보입니다.
자신이 그렇게 말하고 다닌걸 후문으로 듣더라도 아내 입장에선 기분나빠 할 일이란거 정도는
알수 있어야 정상인데...혹시 지능이 좀 모자란 편 아닌가요?
그런 경우라면 그런 문제를 놓고 죽기살기로 싸우며 잠재의식속에까지 각인시키지 않는한 안 고쳐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