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맘 접었던 친구 엄마의 문병

배짱이 조회수 : 4,236
작성일 : 2017-12-16 11:53:42
20년 넘게 베프였다가 친구의 결혼을 기점으로
환경이 바뀐탓인지 서로 갭이 생겼었죠
친구의 서운한 행동들이 쌓이고 쌓여 맘을 닫았고
올봄 저에게 암웨이 설명회 동참을 권유하면서
감정이 폭발해 전화로 다툰후 6개월간 서로 연락안했어요
그러다가 친구의 엄마가 암말기인 것을 알게되어 오랜만에
통화했어요 친구 어머니는 참 좋으세요
같이 국내 여행도 2번갔었고 맘이 안좋아요

친구는 밉지만 병문안 가야겠다 싶어 연락했는데
통원으로 항암치료 받으신대요
첫번째 전화~ 집으로 가려했으나 마침 큰댁 식구들 오심
나중에 집에 오라고 함
두번째 전화~ 2통 걸었으나 안받음 회신없음

병간호에 어린 자식 둘에 정신없거든요
전화도 아직 불편하고 계속 전화하기도 그렇고
어찌해야 할까요?
차라리 과일이라도 한상자 보낼까요?
그친구 상황이 힘든데 병문안 간다고 계속 상황체크하는 것도 부담이 되서요
친구에 대한 맘은 닫힌 그대로입니다
참고로 저는 그지깽깽이 솔로~ 그친구는 경제력은 좋아요
IP : 210.219.xxx.16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gfsrt
    '17.12.16 11:55 AM (211.202.xxx.83)

    그냥 그정도로 층분히 맘표시한것이라고 봄.
    그친구에게도 거부할 권리가 있어요.

  • 2. 뭐하러가세요..
    '17.12.16 12:03 PM (124.49.xxx.61)

    원글은 아직친구에미련이 남았나보네요

  • 3. ㅁㅁㅁㅁ
    '17.12.16 12:07 PM (119.70.xxx.206)

    안받고 회신 없을 정도면 그만하는 게 좋을 거 같아요..

  • 4. 두세요
    '17.12.16 12:10 PM (223.62.xxx.193) - 삭제된댓글

    상황이 여간치 않고, 친구도 아직 원글님 볼 마음이 안 나나 봐요.
    마음에 걸리면 문자 한 통 난기시고, 그냥 두세요.
    원글님 자신도 그냥 두시고, 친구도 두시고.

  • 5. ;;;;;;
    '17.12.16 12:14 PM (119.207.xxx.31) - 삭제된댓글

    큰집 방문은 핑계예요.
    그냥 마음으로 쾌차를 비시면 충분해요

  • 6. 두세요.
    '17.12.16 12:14 PM (223.62.xxx.193) - 삭제된댓글

    상황이 여간치 않고, 친구도 아직 원글님 볼 마음이 안 나나 봐요.
    마음에 걸리면 문자 한 통 남기시고, 그냥 두세요.
    원글님 자신도 그냥 두시고, 친구도 두시고.

    그런데 무슨 남의 엄마한테 여행을 두 번씩이나 가고 효도를 했을까나.

  • 7. ..
    '17.12.16 12:15 PM (59.1.xxx.248) - 삭제된댓글

    찬구에게 더 연락은 안하는 게 나을 것 같고
    원글님도 친구가 아니라 친구어머님울 생각하는 것이니
    친구어머님을 위한 것을 보내는 게 나을 것 같네요

  • 8. ....
    '17.12.16 12:23 PM (221.157.xxx.127)

    친구와 사이 안좋으면 친구엄마와의 사이도 끝인거죠

  • 9. @@
    '17.12.16 12:31 PM (175.223.xxx.190)

    친구엄마지 원글님 엄마 아닙니다....결국 남인거죠.
    여기까지인거죠.

  • 10. 배짱이
    '17.12.16 12:33 PM (210.219.xxx.162)

    여러 조언 감사합니다 제가 그 엄마에게 효도한건 없구요 그친구가 무남독녀라 가족여행갈때 심심하고 아빠랑 투닥거리는 사이라 저를 데려갔어요 연락은 안하고 성의표시만 할까봐요

  • 11. 문자 남기세요
    '17.12.16 2:13 PM (59.6.xxx.151)

    심플하게 어머니 소식 듣고 뵈려고 했는데 여의치 않았다
    쾌유를 빈다고 여쭈어다오
    그 걸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알려고 하지 마시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8122 아기 두돌되어 가며 느낀 것들 8 곰순엄마 2018/01/15 4,363
768121 문재인이 한 게 뭐 있냐? 7 Stelli.. 2018/01/15 1,291
768120 누나가 여동생처럼 보이는일 흔하죠? 2 .. 2018/01/15 939
768119 식물ㄴㄹ 클랜징오일이요.. 1 ㅇㅇ 2018/01/15 775
768118 눈 낮춰서 만났더니 지잘난 줄 알던 경우 41 ... 2018/01/15 9,239
768117 가상화폐 폭락장이네요 1 비트코인 2018/01/15 5,041
768116 수시 정말 너무하네요 47 2018/01/15 8,670
768115 파스텔톤 코트 입으세요? 17 옷 많음 고.. 2018/01/15 4,228
768114 영턱스클럽 '정' 4 ㅇㅇㅇ 2018/01/15 2,757
768113 “영화 1987, 가장 중요한 장면 빠뜨렸다” 5 지선스님 2018/01/15 3,586
768112 부부 싸움 후 남편이 시댁에 자꾸 일러요.... 21 .... 2018/01/15 6,622
768111 서울 지금 미세언지 어떤가요 2 공기 2018/01/15 1,591
768110 환기 1 2018/01/15 704
768109 황금빛 내인생 13 .. 2018/01/15 5,083
768108 비트코인 대박난 돈으로 집사? 영국선 쉽지 않아 3 ᆞᆞ 2018/01/15 4,015
768107 제가 너무 옹졸한건지...(남편 관련) 43 ddd 2018/01/15 8,587
768106 중국산 고춧가루 혐오영상 보고나서 3 ㅠㅠ 2018/01/15 2,458
768105 생양파의 매운맛 어떻게없애죠? 4 .. 2018/01/15 3,220
768104 암걸려 투병중인 사람을 죽으라고 기도하는 나. 25 2018/01/15 9,260
768103 이집 사려고 하는데 좀 봐주세요. 10 ㅇㅇ 2018/01/15 2,618
768102 유산지(쿠킹 왁스페이퍼)를 찜기 사용시 면보대신 써도 될까요? 6 00 2018/01/15 2,420
768101 이지연은 곱게 늙었네요 19 슈가맨 2018/01/15 9,585
768100 스맛폰볼때 글자 촛점이 안잡히는거..노안인가요 ㅠㅠ 4 .. 2018/01/15 1,865
768099 기간제교사 기본급 및 정근수당 문의(행정실 근무하시는 분 조언부.. 3 급여 2018/01/15 2,339
768098 돈별로없지만 아파트 사는 제일나은 방법없나요 3 도와주세요 2018/01/14 3,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