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령견 항암치료 에대해서 문의드려요~
올초 유선종양 수술후 얼마전 암이 폐ㆍ림프절까지 퍼졌다하네요ᆢ복수도 차고있고요
며칠전까지 평소와다름없던 아이가 저녁부터 만지면 아프다 소리지르고
숨이 점점 거칠어지고 ㅜㅜ
병원에선 항암 치료하면 성공률 10프로 ᆢ 안하면 앞으로 한달정도 남았다고 하는데ᆢ
힘들어하는 아이를보는게 정말 힘듭니다ㅜㅜ
먹는건 아직도 잘먹고ᆢ누워만있고 숨차하고ᆢ
주인을 잘못만나 고생하는거같아 괴롭기만하고ᆢ
제 대학생딸아이는 아이 더 고생시키는 항암시키지말자고하는데ᆢ
어찌해야 할까요 ᆢ
1. ///
'17.12.16 7:16 AM (1.252.xxx.199) - 삭제된댓글견주의 마지막 의무는 반려견의 최후를 고통없이 평화롭게 보내 줄 의무라고 합니다.
붙들고 있는 것이 주인의 욕심인지 아닌지 살펴 볼 일이구요.
개가 고통을 호소할 정도면 정말 극도로 고통스러운거라는 수의사들의 공통된 의견들이랍니다.
그리고 모친도 암으로 보내드렸는데
말도 못하게 고통스럽습니다.복수차면 더 할 겁니다.
특히 폐암의 경우는 숨쉴때마다 익사하는 고통입니다.
익사가 가장 고통스럽니다.
모친도 매번 차라리 죽여달라고 호소하셨어요.ㅠㅠ.
암통증도 고통스럽지만 항암도 너무 고통스러워서 결국 중단하셨습니다.
저런 경우 그대로 두는 건 정말 잔인한 겁니다.
쥔장이 가슴아프고 두려워도 용기내서서 결단하셔야죠.
자기 의지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개를 고통속에 고스란히 두는 건 정말 아니지 않나요?2. ....
'17.12.16 7:38 A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성공률 10프로..
게다가 노령견
전 제가 그 개라도 항암치료 안할 것 같아요
이 상황에서 항암치료 하는건 정말 견주의 욕심일 뿐..
의사가 성공율 10프로라고 한다면 대부분은 효과가 없으니 기대하지 말란 얘기나 다름 없는 것 같아요
진통제 처방받아 강아지가 고통스럽지 않을때까지만 버티다가 안락사로 편하게 보내주는게 최선일 것 같습니다.3. 야당때문
'17.12.16 7:53 AM (61.254.xxx.195)개의 항암은 예후가 꽤 좋아요.
그렇다고해도 이미 퍼진 암을 어쩌진 못하죠.
단순히 한두달 투병기간을 늘이는것정도입니다.
복수가 차면 사람도 힘들고 숨차고 아프죠.
개가 고통스러워하는건 정말 아프다 아프다 참을 수 없을때 표현하는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꼭 끌어안고 고통속에서 사람과 개가 하루하루를 연명하는게 사랑하는 방법은 아니라는걸
몇 마리의 개를 보내고서야 알게되었어요.
내가 아이를 보냈다는 죄책감보다 이 아이이를 고통에서 해방시켜 주었다는 마음이 더 큽니다.
자기 스스로 먹고 싸고 하는날까지는 잘 돌봐주다가 어느날 음식을 입에 대지 않는다면
그때가 된거예요.
잘 알아보시고 절차대로 안락사 해주는 곳을 찾아 고통없이 보내주시는걸 감히 권해요.4. .........
'17.12.16 7:54 AM (175.192.xxx.180)두 녀석을 보내본 강아지엄마입니다.
마지막시간에 //내음이 약해서 치료에 너무 오래 매달려 아픈아이를 더 힘들게 한거 두고두고 후회되요.
항암치료로 아이를 괴롭히지 마시고 남은 시간 최대한 편하게 보낼수 있도록 배려해 주세요.
애견 입장에서는 아픈몸에 계속 주사 찌르고 병원다녀야하고..하는것들이 다 고문처럼 느껴질테니...
엄마맘이 편안해지면 아이들이 알아서 떠나더라구요.
너무 힘들고 슬퍼하지 마시고 아이와 남은 시간 편안히 보내주세요.5. 장미
'17.12.16 8:38 AM (27.1.xxx.91)조언 감사드립니다 ᆢ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67327 | 부부끼리 집에서 술 한잔씩 하시나요? 23 | 한잔 | 2018/01/09 | 4,143 |
767326 | 애랑 여행가면 짜증만 나네요. 9 | ... | 2018/01/09 | 3,109 |
767325 | 독감4일째인데 잠만 쏟아지네요. 3 | 후각 | 2018/01/09 | 1,431 |
767324 | 배는 별로 안 나왔는데 옆구리만 살이 있을 수 있나요? 1 | 휴 | 2018/01/09 | 815 |
767323 | 커피 좋다는 거, 옛날에 우유좋다고 광고하던거랑 같은 거 아닌가.. 5 | 커피열풍 | 2018/01/09 | 1,692 |
767322 | 프란치스코교황도 남북대화지지하는데. 4 | ㅅㄷ | 2018/01/09 | 551 |
767321 | 엄마를 제발 친정엄마라고 좀 하지 마요. 84 | oo | 2018/01/09 | 22,237 |
767320 | 나이들수록 먹어야할 영양제 추천 1 | ㅇ | 2018/01/09 | 1,661 |
767319 | 예비고 영어공부법 조언 부탁드립니다. 11 | .... | 2018/01/09 | 1,728 |
767318 | 목동 재수학원? 2 | 재수맘될려고.. | 2018/01/09 | 1,103 |
767317 | 예민한 남친.. 사소한 문제로 봐도 될까요? 36 | yoeno | 2018/01/09 | 5,630 |
767316 | 친구랑 해외여행 가기로했는데 스트레스에요. 23 | ㅜ ㅜ | 2018/01/09 | 8,023 |
767315 | 시댁관련문제 현명한 조언 부탁 드려요 15 | 조언 | 2018/01/09 | 3,667 |
767314 | 요즘 초등 졸업 진짜 일찍하네요 9 | ........ | 2018/01/09 | 2,352 |
767313 | 노안이 온거 같은데.. 안경점에서 일반적인 돋보기 안경 맞추면 .. 6 | 노안 | 2018/01/09 | 3,666 |
767312 | 헬스케어펀드 하나 있는 데요 1 | 펀드매도시점.. | 2018/01/09 | 485 |
767311 | 살면서 하게 되는 후회 중에 3 | 모카 | 2018/01/09 | 2,552 |
767310 | 아침 저녁 혈압이 다른가요? 4 | ㅇㅇ | 2018/01/09 | 2,413 |
767309 | 알탕 맛있게 하는곳 아시는 분~~ 6 | 초롱초롱 | 2018/01/09 | 870 |
767308 | 진학사칸수 5 | *** | 2018/01/09 | 1,615 |
767307 | BBK특검 검사들, MB정부 내내 선망하는 자리에 갔다 1 | 개놈들 | 2018/01/09 | 821 |
767306 | 샘표 토장? 토굴된장? 8 | 된장찾아삼만.. | 2018/01/09 | 4,908 |
767305 | 어제 커피마시면 위 아프신단 분 읽어보세요 8 | ㄹㅎ | 2018/01/09 | 3,336 |
767304 | 임대등록해야할지 고민되어요 3 | 네슈화 | 2018/01/09 | 1,153 |
767303 | 라면국물로 샤브샤브해도 되나요? 13 | 자취생 | 2018/01/09 | 4,15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