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1명 한살이고 친정어머니가 평일에 상주하면서 애기 봐주면서 계세요.
저 (아기 수유, 아기 목욕, 아기 밤에 깨면 챙겨주기, 아침에 일어나기전 아기 수유 출근.
유축중이기때문에 유축기까지 씻고 널고
남편(저녁식사 후 설거지, 자기 아침챙겨먹기, 주말에 아기보기, 아기 목욕시키기)
가사도우미(주 2회 오심)
친정엄마(저녁식사 챙기기 도와주시고 도우미 안오실때 아기봐주시면서 소소한 집안일 하십니다)
제가 가장 열받는 사실은 이렇게 정확히 분담이 되어있는데 사실상 분담이 잘 안됩니다.
신랑이 꼭 회사일 핑계되고 평일에 급 약속을 잡고 술마시고 늦게 옵니다.
일주일에 한두번씩, 많으면 3번..
회사는 같이 다니고 제가 더 직급도 높고 연봉도 높은데
왜 저만 맨날 칼퇴해서 애기를 볼까요.
저도 회사 눈치보면서 칼퇴하는 거거든요.
물론 저희 회사는 분위기상 회식은 거의 안해요.
저는 혹시라도 친정어머니 힘들까봐 무조건 칼퇴근, 집에가서도 애기 무조건 제가 대려가서 보는데
신랑은 애기 조금 울면 안그친다고 친정어머니한테나 저한테 넘기고
나몰라라 합니다.
자기는 어떻게 하는지 모른다고 하는데
저는 그냥 적극적이지 않고 노력하지 않는것처럼 보이기만해요
너무 열받는데 어떻게 해야 고쳐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