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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걸님 페북 한중 정상회담관련

... 조회수 : 1,206
작성일 : 2017-12-15 16:09:11
저는 그동안 현정부 외교당국자들의 대중외교에 비판적인 입장이었지만 이번 정상회담은 처음부터 만나는 것 자체에 의미를 둔 것이고 안보 문제에 이견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분야의 교류.협력은 계속한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양측이 다 만족할 합의가 나올 상황이 아니었다고 봐야 합니다.

그리고 현재 제가 중국 정관계 인사들에게서 들은 바로는 일단 양측이 어려운 상황에서 정상회담을 성사시켜 소기의 목적은 달성한 것으로 보고 있고 관영언론에서도 한중 간에 첨여하게 갈등하던 사안들이 조금씩 풀리고 있다는 논조로 보도를 한다는 점을 주목할만 합니다.

IP : 218.236.xxx.16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페북링크
    '17.12.15 4:11 PM (218.236.xxx.162)

    https://m.facebook.com/story.php?story_fbid=470743409989733&id=100011622342253

  • 2. 그냥
    '17.12.15 4:14 PM (180.69.xxx.213)

    대통령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
    박근혜가 엎질러 버린 사드문제로 심각하게 경색된 한중관계를 풀기위해 동분서주한거죠.
    막힌 경제 제재도 뚫어야 하구요`

  • 3. ...
    '17.12.15 4:17 PM (115.140.xxx.164)

    맞아요. 파탄난 사이에 신뢰를 회복해나가는 과정인데
    왜 자꾸 중국가서 황제 대접 안받았냐고 하는지. 그냥님 말씀처럼 대통령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에 큰 마음을 보탭니다.

  • 4. 이해가 되네요
    '17.12.15 4:17 PM (125.177.xxx.55) - 삭제된댓글

    일단 파탄난 양국관계가 만나는 것부터 꼬인 매듭을 푸는 시작의 단계라는 것
    그러니 만남 자체가 못마땅한 적폐들은 무조건 '홀대'라는 프레임으로 만남을 폄훼해야만 했다는 거 쉽게 이해가 되네요

  • 5. 이해가 되네요
    '17.12.15 4:18 PM (125.177.xxx.55)

    일단 파탄난 양국관계가 만나는 것부터 꼬인 매듭을 푸는 시작의 단계라는 것
    그러니 만남 자체가 못마땅한 적폐들은 이번 국빈으로서의 문통의 방문을
    무조건 '홀대'라는 프레임으로 만남을 폄훼해야만 했다는 거 쉽게 이해가 되네요

  • 6. ...
    '17.12.15 4:19 PM (218.236.xxx.162) - 삭제된댓글

    뉴스현장에서 패널중 한명인 전 새누리 의원이 4개가 합의안이 예전과 달라진게 별로 없다며 비난하더라고요 그래서 최민희 전의원이 적금이 있어야 뭘 하지 전 정부에서 다 쓰고 마이너스 통장까지 꺼내 쓴 상황에서 예전합의 유효한 것 서로 확인한 것만으로도 의미있다고 답하시더라고요 쏟아진 물 주워담기가 얼마나 어렵냐며...

  • 7. ...
    '17.12.15 4:21 PM (218.236.xxx.162)

    뉴스현장에서 패널중 한명인 전 새누리 의원이 이번 합의안 4개가 예전과 달라진게 별로 없다며 비난하더라고요 그래서 최민희 전의원이 적금이 있어야 뭘 하지 전 정부에서 다 쓰고 마이너스 통장까지 꺼내 쓴 상황에서 예전합의 유효한 것 서로 확인한 것만으로도 의미있다고 답하시더라고요 쏟아진 물 주워담기가 얼마나 어렵냐며...

  • 8. 그냥
    '17.12.15 4:26 PM (180.69.xxx.213)

    사실 중국입장에서는 한국이 밉고 서운한 거죠.
    왜냐하면 연간 대중국 무역으로 500 억 달러 이상 흑자를 가져가는 한국이
    자신들을 실제 하나하나 감시하고 겨누는 역할을 하는 미군의 첨단 무기인 사드를 배치한거니까요.
    사드 배치전에 박근혜시절에 중국 국방부장관이 방문해서 사드 절대 배치하지 말아달라, 그러면 양국관계
    신뢰 깨진다, 이 사람외에도 수 많은 중국 고위층이 계속 경고하고 주시해왔습니다.
    돈은 중국에서 벌어가는 한국이 우리에게 총을 겨눈다` 이 정도로 되겠네요.
    결국 박은 대형 사고를 쳤고, 그 자리에서 물러나게 되었죠.
    지금의 문대통령은 그 얼어 있는 한중관계를 조금씩 풀어나가고 있는 과정의 하나로 중국 방문을 성사시켰다고 보구요. 물론 우리의 주장으로 겠죠.
    생각처럼 중국은 따뜻한 환대는 당연히 아니었죠. 그렇지만 그게 중요한게 아닙니다.
    크게 경색된 관계가 한 번에 풀리지는 않아요.
    이런 노력들이 모여야 가능한 것이고. 결국 그래야만 우리의 국익에 도움이 되기에 대통령은
    길게보고 국가를 위해 움직이는 겁니다.

  • 9. ***
    '17.12.15 4:46 PM (211.228.xxx.170)

    김홍걸님께서 대통령의 뜻을 제대로 헤아리고 있어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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