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본인생각에 반하거나 거절하면 뒤집히는 사람심리는 뭔가요?

.. 조회수 : 1,702
작성일 : 2017-12-15 12:39:30
너무 심해서 이제 대하기가 어려워서 여쭤요
인간은 다양한데 본인생각과 다르면 그걸 바꾸기위해
너무 골똘하고 안되면 화내요
진짜 별거아닌것도요
한참있다 다시 얘기하고 또 얘기하고요
고학력자이긴하지만 생각자체는 굉장히 고루하고 폐쇄적이라
아파도 의사안믿고 본인소신이 뚜렷한데
누가 아파 양약을 먹는다던가, 그사람 생각에 반하는 의견을
가지면 바꾸려고 쓸데없는 에너지를 씁니다
건강 정치 교육면 두루두루요
전 왠만함 말 안섞고 싶어요
그리고 뭔가 제안, 본인은 상대 좋으라고 해준 제안이라는데
상대는 그게 싫어서 (엮이기도 싫을뿐더러 가치 기준이달라 좋은제안이란 생각도 심지어 안들음)거절을하면 불같이 화내요
좋은 제안인데 거절한다고.
나는 싫다 하면 그 생각을 바꾸려고 같은말 10번이상 반복,
그걸 거절하려면 싸워서 나쁜상태로 끝나게 되곤해요
그 과정에서 언쟁, 안하던 막말 막 나오구요
이런사람의 심리는 도대체 뭘까요?

IP : 123.213.xxx.3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15 12:40 PM (115.140.xxx.133)

    심각한 꼰대.

  • 2. 기양
    '17.12.15 12:44 PM (117.111.xxx.242) - 삭제된댓글

    지가 세상에서 젤 잘났다고 아는 또라이...?
    웬만함 안엮이는 게 나음.

  • 3. 일례로
    '17.12.15 12:46 PM (123.213.xxx.38)

    식사하다 직원왈,
    너무추워 오늘 샤워못해 찝찝하다
    그 사람 왈,
    난 원래 겨울엔 주 1회 샤워한다
    (여기서 속으로 헉 했으나 내가족도 아니니 신경안씀)
    직원왈,
    저는 매일 씻는 습관이 있어서 겨울에도 매일 샤워하는데
    오늘은 심각하게 춥더라
    그사람 왈,
    건강에 좋지않으니 매일 씻지 마세요
    직원왈, 습관이라서요(또 가르치려드니 얘기 그만하고 싶어함)
    그사람 왈, 블라블라 계속 매일 씻음 안좋은점 나열하고 상황 종료
    그후 한시간정도 지나..그 직원에게,
    **씨 제가 계속 생각해봤는데 내 말이 옳은거 같아요. 매일 씻는건 좋지 않아요. 그렇죠?@@씨?(제이름)
    제가, 그게 정답이 어디있어요 본인맘이죠
    (전매일씻는게 좋아요라고 하고 싶었으나 상황종료하고 싶었음)
    이후 몇분 저에게 블라블라~~~~
    이런 스타일입니다

  • 4. ~~
    '17.12.15 12:47 PM (1.247.xxx.110) - 삭제된댓글

    자기가 하는게 다 옳고 자기가 세상의 기준이고‥더 이상한건 주변이 다들 그 성질을 못이긴다는 거예요.대치되는 상황이면 눈뒤집고
    막말하고‥만약 혈연으로 엮여있으면 안볼수도 없고.그러니 그냥 참아주는거예요.

  • 5. ..
    '17.12.15 12:57 PM (115.140.xxx.133)

    원글님 그런 남자 하나 알아요. 친구 남편인데.
    끝까지 물고 늘어져서 집안 구성원 모두가 자기 말에 복종해야 상황종료됩니다.
    정신병 걸려요.
    결혼하면 자기 본가, 처댁식구들까지 전부 자기가 통제하려고 들어요.
    아내도 자식들과 같이 줄 세워놓고 같은 선상에서 가르치고요.
    그리고 한번씩 크게 쏘거나 선물해서 모르는 사람들은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만들죠.

  • 6. ...
    '17.12.15 1:00 PM (125.129.xxx.29) - 삭제된댓글

    그런 사람 정말 절레절레 질리죠. 제가 아는 사람은 자기가 남들보다 똑똑하고 바르다는 우월의식과 그런 자기를 세상이 몰라준다는 피해의식의 콜라보였어요. 그렇다 보니 사람들과의 관계의 끝이 늘 안 좋았고 그럼 또 피해의식은 더더 깊어지고 그럴 일이 아닌데 과하게 진지하고 열띠고 계속계속 악순환이더라구요.

  • 7. 그사람 심리
    '17.12.15 1:03 PM (110.70.xxx.208)

    1.사람은 다양하디는걸 모른다.
    그러니까 절대적 옳음이 있다고 믿는다.

    2.본인이 타인보다 더 많이 안다고 생각하고 항상 알려주고 가르쳐주려고 애쓴다.
    (어릴때부터 공부를 계속 잘해왔으며 고학력자라면 더 볼것없이 이 조건을 충족하겠죠)

    3.천지개벽을 하지 않는 한. 피토하는 아픔을 겪어보지 않는한. 그 사람은 바뀌기 어려운거예요
    꽃게더러 옆으로 걷지알고 앞으로 걸어보라하면 얼마나힘들지.. 상상가시죠?

  • 8. 그사람 심리
    '17.12.15 1:05 PM (110.70.xxx.208)

    그가주도권을 갖고 강자가 되는집단에선
    (대표적으로 가정) 그 자신만이 존재하고
    타인은 무시되는 집단이 되기가 쉬워요
    나르시시스트죠
    강약약강이고요.

    공부잘하는 고학력자들 분들중에 많아요..
    물론 정서지능 사회성은 꽝이죠

  • 9. 원글
    '17.12.15 1:24 PM (123.213.xxx.38)

    안엮이는게 답이죠?
    뭐 엮일때마다 진절머리납니다.
    모두 자기말을 들으라고 하고 자기말이 진리라고 하네요

  • 10. 그사람 심리
    '17.12.15 1:29 PM (110.70.xxx.208) - 삭제된댓글

    그사람 분명 배울점이 있을텐데..
    그걸보면서 다른부분은 적당히 무시하는것도 괜찮겠죠


    사실..제가 지나온길이라 아는거거든요 ㅠ
    과거의 저를 생각해보면
    제 딴에요 주변에 나름 친한사람한테만 그랬던거같은데요
    좋은거 알려준답시고 피토하면서 상대방을 이해시키고(?) 그랬던거 같아요

    지금 생각해보면 슬픈역사네요
    저 원글님한테 과감하게 오픈했어요 ^^;

  • 11. 그사람 심리
    '17.12.15 1:31 PM (110.70.xxx.208) - 삭제된댓글

    그사람 분명 배울점이 있을텐데..
    그걸보면서 다른부분은 적당히 무시하는것도 괜찮겠죠


    사실..제가 지나온길이라 아는거거든요 ㅠ
    과거의 저를 생각해보면..
    제 딴에는 주변에 나름 특히 친한다고 생각되는 사람한테만 그랬던거같은데요
    좋은거 알려준답시고 피토하면서 상대방을 이해시키고(?) 그랬던거 같아요
    주변을 힘들게 하는건줄도 전혀 모르고. 이좋은 사실을 모르는 그들을 안타까워만 했던것같아요ㅠ
    지금 생각해보면 조금 슬픈역사네요;;

    너무 힘들었지만 그래도 좀 벗어났다고 생각하여
    원글님한테 과감하게 오픈했어요 ^^;

  • 12. ..
    '17.12.15 1:49 PM (125.129.xxx.29) - 삭제된댓글

    네, 최대한 말을 안 섞어야 원글님의 기분을 지킬 수 있어요. 예로 들어준 일화를 봐도 그럴 주제가 아닌데, 그냥 흘러가듯 지나갈 대화인데 기분이 나빠져버렸잖아요.

  • 13.
    '17.12.15 4:25 PM (175.209.xxx.57) - 삭제된댓글

    성인인데 자폐아닐까요
    악다구니치는게 비슷한데요
    답정녀같기도 하구요
    자기 잘난맛에 사는 또라이일지도
    현실은 찌질이인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0313 냄비밥을 태웠는데 남편이... 9 나무안녕 2017/12/19 4,118
760312 급)닭다리를 구우려고 우유에 담가놓았는데요 5 .. 2017/12/19 1,611
760311 패딩에 부착하는 라쿤퍼 털숱(?) 쳐보신분~ 9 혹시 2017/12/19 1,478
760310 아래에 마트에 갔다~~~우리네입니다 우리네~~!!! 10 /// 2017/12/19 2,805
760309 김래원 연기는 중타 이상은 되네요~ 18 흑기사 2017/12/19 4,378
760308 엘리자베스?글읽고. 1 ㅡㅡㅡㅡㅡㅡ.. 2017/12/19 751
760307 인생에는 세가지 과제가 있다고 하지요. 7 오르비에또 2017/12/19 3,852
760306 밥먹자마자 드러눕고 싶은게 정상인가요...? 13 나만그런가 2017/12/19 3,561
760305 세무 장갑 세탁소맡겨보신분? 2 ㅇㅇ 2017/12/19 500
760304 사회복지 인강듣고 있는데, 다 프린트해서 인쇄해요? 7 add 2017/12/19 943
760303 삶아서 냉동한 오래된 밤 군밤으로 불가하죠 1 .. 2017/12/19 603
760302 도정할때 쌀눈까지 도정해버리고,, 쌀눈가루만 따로 판매하는 이유.. 9 쌀.... 2017/12/19 1,513
760301 박춘희 송파구청장이 49살에 사시합격.. 30 ... 2017/12/19 6,334
760300 몸이 따뜻해지는 차는 어떤게 있나요? 11 그럼 2017/12/19 3,602
760299 서민정 부부 얘길 보니 인종차별이 제법 있나봐요 38 인차 2017/12/19 17,818
760298 비자금을 어떻게 할까요 3 비자금 2017/12/19 1,736
760297 앞으로 겨울옷 세일 또 하나요? 2 .. 2017/12/19 2,131
760296 아직도 반찬그릇에 랩 많이들 쓰시나요...? 17 눈꽃 2017/12/19 6,867
760295 관리비에 정화조청소비 포함돼야 하는 거 아닌가요? 3 관리비 2017/12/19 1,272
760294 보수 개신교계, 종교인 과세 개정하면 순교적 각오로 저항 21 고딩맘 2017/12/19 1,111
760293 강철비에 김지호 나온 거 맞나요? 10 ㅇㅇ 2017/12/19 3,807
760292 서민정 딸 학교 chapin school 5 kkkkkk.. 2017/12/19 11,542
760291 고1 여학생 방학동안 뭘 해야 할지... 1 2017/12/19 784
760290 동네 이웃이 3시간전 만든 호떡을 갖다 먹으라는데 23 몰라 2017/12/19 19,509
760289 자신의 생일날 세월호 아이들을 기억하며 이름 불러줬던 종현이.... 19 푸른밤하얗게.. 2017/12/19 3,4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