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아이 초1 때 담임샘이 3월 반학부모 총회에서 한 말이예요. 자기 자랑 엄청 하다가,
- 나는 이런 사람이예요. ㅎㅎㅎ 예전에 받아쓰기 공책 잘못 가져온 아이가 있는데, 그 자리에서 그 공책을 찢어버렸어요.ㅎㅎ
공책 찢은 행동을 자랑이라고 하더라구요. 너무 놀랬어요. 저런 사람이 선생이구나. 폭력 아닌가.
한 달 후에 아이가 하는 말, 학생들이 잘못하면 수업 한시간 동안, 또는 하루 종일 교실 뒤에 세워놓는대요.
벌을 안서본 아이가 없었대요. 별 것도 아닐 걸로도 세워놓으니까요.초1 어린 아이에게 할만한 벌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