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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1 때 이런 담임

... 조회수 : 1,527
작성일 : 2017-12-15 00:22:31

제 아이 초1 때 담임샘이 3월 반학부모 총회에서 한 말이예요. 자기 자랑 엄청 하다가,
- 나는 이런 사람이예요. ㅎㅎㅎ 예전에 받아쓰기 공책 잘못 가져온 아이가 있는데, 그 자리에서 그 공책을 찢어버렸어요.ㅎㅎ

공책 찢은 행동을 자랑이라고 하더라구요. 너무 놀랬어요. 저런 사람이 선생이구나. 폭력 아닌가.

한 달 후에 아이가 하는 말, 학생들이 잘못하면 수업 한시간 동안, 또는 하루 종일 교실 뒤에 세워놓는대요.
벌을 안서본 아이가 없었대요. 별 것도 아닐 걸로도 세워놓으니까요.초1 어린 아이에게 할만한 벌인가요?



IP : 221.139.xxx.16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걸
    '17.12.15 12:41 AM (118.127.xxx.136) - 삭제된댓글

    가만히 냅두셨어요?
    1학년은 학교 적응해야하는 시기라 섬세하게 살펴봐 주고 의욕 넘치는 선생님들이 담임 많이 하던데 .. 당연히 1학년에게 세울 벌이 아니죠.

  • 2. //
    '17.12.15 1:19 AM (180.66.xxx.46)

    센척하는 스타일이네요.
    그런 사람들은 더 쎈 학부모 만나면 (엄청 미친 진상이라던가, 엄청 돈많거나 권력이 쎄던가 등등)
    벌벌 깁니다.
    부드럽고 상식적으로 잘 하는 학부모 만나면 더 기세등등해요.

  • 3. ...
    '17.12.15 9:14 AM (58.227.xxx.133)

    쎈척이 아니라 미친거네요.
    공책을 찢는 폭력적 행동이 부끄럽지도 않은 싸이코요. 승질에 못 이겨서 욱하는 마음에 했다면 부끄러워서 말도 못했을텐데 제 정신으로 했다는거잖아요. 아이들 어릴때 선생님 너무 중요한데...애들이 안쓰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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