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7살이고 내년이면 38살... 그이후 2년뒤면 마흔이거든요...
근데 저는 제나이 마흔 다가오는게 왜이렇게 무서운 느낌일까요...
28살에 30살 되는건 딱히 아무생각없었던것 같거든요...
마흔넘긴 82쿡님들은 그때 어땠어요..
전 39살 12월달에는 그냥 외국 여행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만큼 그냥 현실 도피 하고 싶거든요..ㅠㅠ
제가 결혼을 안해서 그런가. 또 기혼자입장에서는 다른 감정이겠지만
어떤 느낌이었어요 ㅠㅠ
올해 37살이고 내년이면 38살... 그이후 2년뒤면 마흔이거든요...
근데 저는 제나이 마흔 다가오는게 왜이렇게 무서운 느낌일까요...
28살에 30살 되는건 딱히 아무생각없었던것 같거든요...
마흔넘긴 82쿡님들은 그때 어땠어요..
전 39살 12월달에는 그냥 외국 여행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만큼 그냥 현실 도피 하고 싶거든요..ㅠㅠ
제가 결혼을 안해서 그런가. 또 기혼자입장에서는 다른 감정이겠지만
어떤 느낌이었어요 ㅠㅠ
아무 생각도 없었는데요. 변한것도 없고 별다르지도 않고..전 40대 중반인데요 40넘고부터는 나이를 잊어버려요. 누가 몇살이에요 물으면 잘 모르겠어서 몇년생이에요 그래요.
사십넘어가니
아. 뭔가 이젠 문턱을 확실히 넘었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39랑은 다른 느낌.
20대에서 30대도 청춘은 끝났다는 느낌
30대에서 40대도 젊음은 끝났다는 느낌
40대에서 50대는 여자로 끝났다는 느낌
아무 생각 없었어요. 40 넘어가면 내 나이도 가물가물 애가 엄마 나이 더 잘 아네요
저는 좀 힘들었어요.
내가 40살이 되다니 하면서 우울해 했지만 40살 봄이 되니 나아지더라는...
오히려 편해져요. 아직은 초반이구나 싶어요.
무엇보다 40이 넘으면서
주변에 많이 초연해지는게 좋아요.
왜 불혹이라고 하는지 알것 같아요.
죽고 싶었어요.
40넘은 삶을 상상해본 적이 없어서 휴 철없게도..
부랴부랴 40이후의 삶을 계획했어요.
그리고 41살 되니까 더 우울함.
내 나이도 되돌아갈 수 없는 강을 건넜고 피부도... 주름이... 몸은 왜 갑자기 아프고...
42살 올해는 몸 관리에 힘써서 아주 쪼오끔 나아졌어요. 일도 더 열심히 합니다.
125. 332님 요즘 제가 딱 그런감정이예요... 뭔가 엄청 두럽고 무섭고... ㅠㅠㅠㅠ 20대때는 안느껴본 그런 감정이예요...
제가 지금 39살 12월을 보내고 있네요. 앞으로 건강하게 잘 살자는 생각만 하고 있어요. 좀 서글프긴 해요. 20년 전이 엊그제 같은데 금방인데 앞으로 20년은 더 금방 갈거 같은데 그때면 내 나이 60이라니요. 그렇게 생각하면 마음을 좀 내려놓게 되네요.
늙어간다싶어 좋던데요
감성적이어서
계절바뀔때마다 눈물이 나고
마음의 동요도 심한편이어서
40을 엄청 기다렸어요
불혹이란 말만 믿고
근데 줸장
40넘어서도 여전히 감정놀음에 시달릴때가 많아서
속았다는 느낌이 많았어요 ㅎㅎㅎㅎ
저 위 글 딱맞아요 그런데 한국에서 여자로 끝났다는 것은 자유가 부여된다는 뜻도 될 수 있어요 가부장적인 관습에서 벗어나 온전히 나 자신으로 당당히 살 수 있어요 50이 되어야 굴레에서 벗어 날 수 있어요 지옥같은 입시에서 자식에서 남편에서 벗어날 수 있어요 여러분 100세 시대 50분터 우리는 자유롭게 밖으로 나가 마음껏 펼칠 수 있어요 준비하세요 자식을 버리지 못하고 살면서 내실을 다지자구요 혼자서 ㅋㅋ 할 수 있는 돈도 좀 챙겨두고 나만을 위한 공부 일도 구상하고 82에서 상담 주거니 받거니 하고 선의의 거짓으로 가족 몰래 ㅋㅋㅋ 하는 것 가족들이 가장 좋아합니다 울상 찌질한 엄마보ㅏ 늘 ㅋㅋㅋ 하는 엄마
40 될 때가 제일 힘들었던 것 같아요.
젊음이 시들어간다는 느낌
그런데 아직 뭐 하나 제대로 이루지 못했다는 느낌 등등.
근데 50 될 때는 참 편안했어요.
그런저런 마음의 부담이 다 사라지고 그냥 지금으로 좋다 하는 기분
아 이런 게 세월의 힘이구나, 이래서 오래 살고 볼 일이라는 거구나 했답니다.
40 앞두고 마음 힘든 82님들, 힘 내시길!
뭐가 그렇게들 슬프고 힘들었을까요?
전 언제나 걍 좋았습니다. 의식하지 않고 하루하루를 살아가면 괜찮아요~
40될때는 별느낌없었어요
체감상 얼굴변화도 없었고(나름 동안)몸도 뚜렷이 나이먹었다 이런증상도 없고요
그런데 43세정도부터 서서히 늙어가는게 느껴지더라고요 흑 ㅠ
윗님처럼 40넘어 초반에는 삼십대랑 외모 체력 별차이 없었는데 42,43넘어가면서 아줌마필이 확 나더라구요. 그 다음부턴 그냥 체념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아요. 그냥 난 중년이다 라고 ..
늙는거 좋은사람이 어딨겠어요. 마음 편안히 먹으면서 세월을 받아들이세요.
그런데 대견하기도 하죠 받이들이고 사는거니깐
회사 그만두구 미국갔죠..그때가 마흔될때보다 더 겁났어요
지금 39이고, 곧 40인데요...^^ 저도 몇년전엔 40되면 정말 우울하고 감정의 변화가 막 있고 그럴줄 알았는데요...막상 닥쳐보니 그닥 별 느낌 없네요... 나이먹는 것 보다 더 중요한 일들을 앞두고 신경을 쓰다 보니 지금
나이가 눈에 안 들어와요... 차라리 다행이죠 그냥 이렇게 별 의미두지 않고 지나가길요...ㅎ ㅎ 옛날 30중반 넘길때가 한참 심란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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