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군대밴드에 올라온글중 이해 안되는거가
다음달에 가족여행 계획이 있는데 삼박사일 선처부탁드립니다
하고 올렸는데. . .이거 가능한건가요?
학교 체험학습도 아니고 군대처럼 폐쇄적인 조직에서 비공식적인걸 이렇게 올려도 되는건가요?
추운날 꽁꽁 언손으로 보초서고 있는 아이들이 대부분일텐데 ㅠㅠㅠ
에휴..ㅋㅋㅋ 30살넘은 아들 감기몸살로 결근한다고 우리애가 아파서~ 하면서 엄마가 전화도 한다네요 요즘엔.. 진짜 놀랠 노자예요
우리 아들보니까 부대원끼리 필요할때
휴가 바꿔서 나오기도 했어요.
뭐 진짜 대대장실 찾아가서 난장피우면 가능할겁니다.... 근데 군대도 사회생활입니다...
근데 본인이 절차무시하고 나가면 그 무리들 속에서 바보 취급당하는 고문관됩니다.... 애들이 개무시해요
왕따 되는거죠....
혀를 허허~ 웃으면서 한심해할겁니다~
아니면 여행 앞뒤쪽이 휴가일까요?
이래도 저래도 말도안돼는 부탁이네요
저도 군인엄마에요
저로서는 그런 부탁자체가 좀 놀라워서요
서른살넘은 아이 직장까지 전화해서 상사하고 통화하고. .
대학생 아이들 수강신청도 해준다더니
군대까지 저렇게 사적인 일로 참여하면 주변에 민폐일것같아서요
제가 그랬다간 아들이 엄청 난리칠 듯...
휴가나온 애들 밴드 들어가 올라온 글 보고
복귀해서 밴드얘기 하기도 하나봐요.
정해진 휴가 날도 부대 사정에 따라 바뀌던데..
우리애는절대 글 달지 말라고 보기만 하라고 하던데요
아무리 답글 달고 싶어도 애가 볼모로 잡혀 있는데..
그 엄마 애 죽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