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직장 아니고 회사요.
사무를 처리하고, 미팅 많이 하고, 제안하고 보고하고, 아웃풋 내고 하는..
저는 40대초반 초등아이 있는 워킹맘인데요.
학교 엄마들을 만나면 워킹맘 비중이 반 정도 되어요.
근데 그 분들이 다 회사를 다니는 건 아니고 굉장히 다양한 일을 하더라구요.
학원강사도 있고, 매장판매일을 하시기도 하고, 자영업 비슷하게 하는 경우도 있고..
오히려 저처럼 회사를 다니시는 분이 적어요.
그래서 같은 제 또래 워킹맘이지만 얘기하다 보면 9-6의 일상도 잘 모르고,
사회생활 특히 조직에서의 관례나 인간관계에 대해서 잘 모르기도 하더라구요.
그러고보니 지금 회사에 여자분들을 보면 대기업은 아니지만 40대 중반 이상이신 분들이 잘 없네요.. 임원 아니면..
제 친구들, 동기들도 보면 저처럼 회사를 다니는 친구들이 거의 없어요.
다들 중간에 그만두고, 전업이거나 중간에 다른 일을 알아보고 하더라구요.
아이 있는 40대 여자가 꾸준히 회사를 다니는게 오히려 드문 일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