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길냥이 밥그릇 가지러 나갔는데 밥그릇 물그릇이 없어요.
바람에 날렸나.. 하고 둘러보다 화단 끝자락 아파트 밑에 길냥이 집이 없어진걸보고
기함했네요.
하필 이렇게 추울때 치우는 사람의 마음은 어떤걸까요..
사과박스에 뽁뽁이 붙이고 안에 담요넣어 일주일전 꽁꽁 숨겨넣었다 생각했는데
누군가 눈여겨보고 있었나봐요ㅜ
너무 속상하고.. 길냥이 어린새끼 세마리가 있었는데 큰놈 두마리만 보이고 제일 쬐그만
녀석이 안보여요.
심란하고 속상해 눈물이 다 납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