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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가 감정적으로 대할 때 대처법은...

직장생활 조회수 : 2,494
작성일 : 2017-12-14 01:37:24
오랜 경력단절 끝에 취업했어요. 40대 초반이고 여초직장입니다. 사실 여자만 있어요.
동료들과는 무난하게 잘 지냅니다. 제 급여와 직장생활을 좌지우지할 상사(오너입니다)와 근래에 참 불편합니다. 오너는 제가 일을 못 하는 건 아니라고 했고... 다만 개인 감정 기복이 심한 걸 저한테 좀 노출을 합니다. 업무와 상관없는 개인적인 가정사라든가 등등으로 기분이 안 좋을 때 다른 사람에게도 티를 무척 내시는데, 문제는 이 오너와 저는 다른 동료들보다 자주 대면해야하는 관계고요.
이 직장의 업무 내용 자체가 맘에 들어서 주욱 근무하고 싶은데 사람에게서 오는 스트레스가 참 커요. 남편에게 말하면 그만두라고 할 거 같은데 출근하는 하루하루가 참 힘들어요. 직장이 아니면 상종도 안 했을 거 같아요. ㅠㅠ
IP : 39.7.xxx.3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실
    '17.12.14 2:35 AM (182.231.xxx.100) - 삭제된댓글

    일이 힘들다기보다 사람때문에 그만두거나 이직하는 일이 많아요.
    매일 한공간에서 보는데 사람이 불편하면 정신적으로 너무 스트레스 받습니다. 저같으면 그만둘래요. 돈보다 내가 소중하니까요.

  • 2. 음......
    '17.12.14 2:47 AM (210.2.xxx.194)

    업무가 맘에 드시면 고민되시겠어요.

    근데 상사가 임원도 아니고 오너라면 계속 얼굴을 대해야 하는 사람인데요....

    사무실 까지 같은 공간인가요? 아니면 그냥 업무 때만 얼굴을 대해야 하는 사람인가요?


    후자라면 그냥 같이 있을 때는 연극 공연 한다....생각하고 상사가 하는 말은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세요...


    그게 어려우면 사직하는 수 밖에 없구요....

  • 3. 원글
    '17.12.14 3:13 AM (39.7.xxx.45)

    오랜 전업생활 끝에 마지막이다 생각한 취업이고 급여가 크진 않아도 추울때 따뜻하고 더울때 시원한 사무실에서 그나마 전공 살려서 일할 기회가 이 나이에 더 오랴 싶은데...
    제 사수였던 분이 아마 이 문제로 그만 둔 거였나봐요. ㅠㅠ 나중에 그만둘 때쯤 이야기 하더라고요.
    평균적으로 봐서 인성이 아주 나쁜 사람은 아닌데 너무 감정기복이 심하니 ㅠㅠ

  • 4. 감정
    '17.12.14 4:30 AM (79.184.xxx.89)

    그것 알것 같아요 ㅋㅋ 그런데 나머지 좋으면 심리학 공부해서 대처하면 좋지 않을까요 어디가나 그런 인간 있거든요 선의의 거짓말 선의의 아부는 살아보니 나쁜 것이 아니더라구요 잊으려고 노력하는 것 특히 사장이니 못 고쳐요 그런데 성추행 뭐 이런 것 아니면 지랄 할 때 속으로 또 미쳤다 이러면서 냉냉한 가슴 유지하면 어떨까요 평생 계속 보는 가족 중에도 그런 사람 있는데 돈 주는 직장은 ㅋㅋㅋ 이 또라이야 니가 그리 멍청하니까 나에게 돈을 주지 나는 니 돈으로 이 사무실에서 일 배운다 아이고 세월은 빨라서 월급 날은 빠르기만 하다 ㅋㅋㅋ 위험한 현장 노동 뭐 심각한 직장 아니면 또라이로 보시면 될 듯

  • 5. 그만
    '17.12.14 5:06 AM (110.45.xxx.161)

    나오세요.

    갑을이 정해지면 을이 죽거나 사라질때까지 괴롭힙니다.
    감정받이 자신있으신가요?

    다른데도 많습니다.

  • 6. .......
    '17.12.14 6:16 AM (175.192.xxx.180) - 삭제된댓글

    감정기복 심하고 타인에게 그걸 노출하는 성격의 경우
    애정결핍이 큰 사람이 많더라구요.
    애기때 엄마가 그 감정을 다 받아주지 못하고 키워서
    그 결핍을 자꾸 다른 인간들에게 표현하고 풀려고 하는거...
    라고 이해하시고 상대를 관찰해보시면 대처할 방법이 보일거예요.

    그 감정을 받아주기 시작하면 애정과 원망이 같이 세트로 딸려오니까 관계가 괴로워지구요.
    감정을 섞지 못할만큼 적당한 거리는 꼭 유지하세요.

  • 7. 하이탑
    '17.12.14 8:03 AM (223.33.xxx.106)

    업무가 맘에 드시면 참으셔야죠.
    예전에 대표가 그런 사람이였는데 변호사인 차장님이 대응하는 거 보니 왜 대표한테 사랑받는지 알겠더군요.
    그냥 모든 일 덮어쒸어도 아 예예~~ 아 예예~ 제가 잘못 알아들었네요 허허허 ㅠ, 요런 식으로 그 순간을 넘기시면 대표 기분 업됐을때 무척 이뻐하더만요, 그냥 영혼을 집에 놓고 왔다 생각하면서 일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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