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 해보니 내가 정말로 잘못해도 사과를 하면 내가 10을 잘못했다면 오히려 남이 잘못한 200까지 내가 덤터기를 쓰더라구요.
오히려 뻔뻔하게 내 잘못 아니다 이런 사람들은 정말로 잘못이 없는게 되어버리구요
생각해보면 최순실 사건도 처음엔 소문만 무성하고 수면위로 떠오르지 못했는데
박근혜가 잘못했다고 대국민 사과 하자마자 그 순간을 기점으로 확 불타오르고 사회가 발칵 뒤집힌거잖아요
사회생활 해보니 내가 사과를 하는순간 정말 마치 그때를 기다렸다는듯 온갖 지들이 저지른 잘못이 내 잘못이 되는걸 보니
정말 왜 사과를 안하는지 이해가 갑니다.
국가간에 외교에서도 잘못한 일이 있어도 '죄송합니다' 가 아닌 '유감입니다' 라는 표현을 쓰는지 이해가 가요. 공적인 자리에서는 절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면 안 되는 거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