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군대 휴가나온 아들들 어떤가요?

아들맘 조회수 : 3,260
작성일 : 2017-12-13 15:46:40

입대한 지 9개월 된 21살 아들이 9박 10일 휴가 나오는데 일단 서울로 가서 여자친구와 놀다가 중간에 2박 3일 정도 집에 왔다가 다시 서울 가서 놀다가 복귀한다고 합니다.

집은 서울에서 1시간 10분 거리의 지방이구요.

그동안 3박4일 휴가 나올 때도 집에서 일박 정도 하고 나머지는 서울에서 놀다가 복귀하곤 했어요.

주변에 다른 엄마들 얘기 들어봐도 여자친구 있는 아이나 없는 아이나

휴가 나오는 날 엄마 아빠와 저녁 같이 먹고 나가면 부대 복귀하는 전날 밤늦게 들어와서 아침 같이 먹는 걸로 끝이라고 하더군요.

다른 집 아들들도 대부분 그런 건지 제 주변 아이들만 그런 건지 정말 궁금합니다.


제 생각으로는 서울이 멀지 않으니 휴가 동안 집에 머물면서 친구 만나고 놀다가 늦게라도 집에 다시 들어오고 하면 될 것 같은데...

아이에게는 제 생각을 슬쩍 얘기하긴 하지만 강요하진 않아요.

어차피 강요한다고 들을 것도 아니고 서로 마음만 불편해진다는걸 아니까요.

참고로 아이와 부모 사이는 매우 매우 좋은 편입니다.

아이도 부모와 관계가 좋다고 스스로를 평가합니다.


아이 친구들을 봐도, 휴가가 길어도 휴가 기간동안 아예 집에 가지 않고 놀다가 복귀하는 아이들이 있더군요.

요즘 아이들 대부분 그런가요?

IP : 180.81.xxx.3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친이 있느냐
    '17.12.13 3:48 PM (116.127.xxx.144)

    없느냐에 따라 그런거 같네요
    제주변은 여친이 없다보니...모두 대개는 집으로 온다고...

  • 2. ㅎㅎㅎ
    '17.12.13 3:49 PM (49.168.xxx.75)

    그냥 두세요.
    우리 아들도 하루자고 나가서놀다 복귀전날 들어와요.^^

  • 3. ...
    '17.12.13 3:54 PM (118.33.xxx.166)

    서울에서 1시간 10분 거리라면
    지방이라기보다는 수도권 같은데요.
    이 정도면 통학도 가능한 거리인데
    외박을 한다니 이해불가네요.
    여친이 있는 큰아들과 없는 작은아들
    둘다 한번도 그런 적 없어요.

    집이 경상도 전라도 쯤인데
    서울에서 대학 다니다 입대한 경우
    하루나 이틀 정도 외박하는 건 이해합니다.

    그렇게 길게 외박하려면 돈도 많이 들테구요.
    여친 집에선 부모가 단속 안 하나요?
    부모 단속 관련해선 의견이 분분하겠지만
    여자 부모라면 신경이 많이 쓰일텐데요.

  • 4. 내비도
    '17.12.13 3:55 PM (121.133.xxx.138)

    요즘 아이들의 특성이 아니라, 예전보다 좀 더 자유로워진거죠.
    예전 사람들도 제약이 없었더라면 지금과 다르지 않았을거예요.

  • 5. .....
    '17.12.13 4:05 PM (115.94.xxx.174) - 삭제된댓글

    보통 아이들은 새벽에 귀가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꼬박꼬박 집에는 들어오는거 같던데요
    우리 아들은 친구보다는 차가 좋아서
    휴가 나오면 매일 아빠차 끌고 나가서 달리더라구요
    어떤날은 친구랑 달릴때도 있고 어떨때는 엄마도 시간 되면
    같이 가자고 하고 어떨때는 혼자 달리다가 집에 오고
    꿈이 카레이서라나 머라나..
    우리 애가 특이한 경우 같네요

  • 6. ..
    '17.12.13 4:25 PM (125.132.xxx.163)

    여친과 자나 보네요.
    피임 잘하라고 단단히 말해 두세요.
    전에 다큐3일 오뚜기 수색대 뽑는편에 21살 애아빠 있었어요. 남자도 여자도 애생기면 끝
    나중에 좋다해도 본인 앞가림부터..

  • 7. ...
    '17.12.13 4:48 PM (61.79.xxx.62)

    8일 휴가동안 첫날 치맥먹고 얼굴보고
    마지막날 저녁한끼 같이먹고 갔어요ㅋ

  • 8. 다들 약속을 잡고 나와요
    '17.12.13 5:10 PM (14.34.xxx.36)

    늦은시간이라도 매일 귀가는 해요..

  • 9. 아줌마
    '17.12.13 5:35 PM (122.37.xxx.213)

    지금 휴가 나왔어요.여친이 없어서 그런가 집에 옵니다.낮에 친구만나러 외출하고 저녁에 들어오고. 좀 늦을때도 있고요.

  • 10. 소망
    '17.12.13 6:53 PM (175.223.xxx.152)

    우리애는 늦더라도 귀가는 해요 여친있어서 놀러가면 가끔 안오는데 ㅎㅎ거의 오던데요

  • 11. 귀대
    '17.12.13 9:02 PM (14.32.xxx.94)

    여친이 없어서 4박5일동안 군에서 제대한 친구들 찾아 만나 극장도 가고 뭐 혼자서 놀수 있는건
    다하고 오늘 귀대했어요.

  • 12. ...........
    '17.12.13 9:05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이해가 되는 상황이네요.
    끝과 시작은 가족과 함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1018 성묘? 벌초? 이제 안간다고 거절할건데요,, 9 롤러코스터 2018/01/20 1,904
771017 펌) 평창특별법까지 제정해놓고 딴 소리하는 2 친일매국당 2018/01/20 523
771016 복붙을 이용한 링크 저장이 안되네요. 도움 부탁드려요 ...? 2018/01/20 226
771015 부동산 과열 정말 사람 질리게하네요. 9 ... 2018/01/20 4,602
771014 같은여자형제들 먼저 저세상간 자매 제사 잘챙기는편인가요..???.. 2 ... 2018/01/20 2,385
771013 돈꽃 이야기좀 해보아요. 10 ... 2018/01/20 3,614
771012 와사비 맛나는 과자가 너무 맛나요 6 2018/01/20 2,241
771011 어르신들은 그래도 올림픽 성공을 바라시네요 8 ㅇㅇ 2018/01/20 962
771010 휘슬러 타서 회색이 보이는데..버려야할까요? 민트잎 2018/01/20 791
771009 노안에 돋보기끼고 책보면 눈 안 아프세요? 3 2018/01/20 1,498
771008 전세 가계약금 300만원 날리게 생겼어요 10 속상 2018/01/20 6,155
771007 이지연과 강수지 데뷰시절 누가 더 예뻤나요? 23 가수 2018/01/20 4,808
771006 돌싱녀 40대초 vs 미혼남 30대초 16 ㅁㅁ 2018/01/20 5,725
771005 보수정권이 했던 가장 쇼킹했던 사건 뭐 기억나세요? 20 ... 2018/01/20 2,147
771004 아들이 국정원에서 일하고싶어해요 32 2018/01/20 8,967
771003 오늘은 왜 재난문자가 안 올까요? 200도 넘고 보라색인데 8 ... 2018/01/20 2,382
771002 왜 이렇게 짜증이 나나 모르겠어요. 4 아휴 2018/01/20 1,505
771001 네이버 댓글 여론 조작 수사 청원입니다 12 tranqu.. 2018/01/20 593
771000 뜨끈하게 우족 끓였는데 .. 먹기가 싫어요 5 우족 2018/01/20 1,506
770999 집 안사고 후회하는 친구 보니...(펑) 19 2018/01/20 14,265
770998 박원순 지지자로 보이는 분의 글.. 14 .... 2018/01/20 861
770997 집값 폭등 막을 방법 있음 하나씩 얘기해봐요. 43 질문 2018/01/20 2,933
770996 연말정산 여쭤요~ 3 김만안나 2018/01/20 773
770995 엄마가 소개해서 결혼하신 분 있으세요? 3 ㅇㅇ 2018/01/20 2,278
770994 네이버 마실갑시다 12 옵알충아웃 2018/01/20 1,735